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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위탄3, 한동근 편애주의? 김연우의 눈길가던 소신평가!

by 뷰티살롱 201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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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시즌3'에는 실력있는 도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이 가게 만들고 있는데, 특히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까 기대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14일 위대한캠프 2차미션의 모습을 시청하면 '역시나 공개 오디션에서 여성의 우승은 멀고도 험하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위대한 캠프에 입성한 합격자들의 포진은 남녀의 비율이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남성들의 합격이 많았었던 지난 시즌보다 시즌3에서는 여성들의 합격자가 월등이 많았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한데, 남성보다 2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위대한캠프에 입성한 여성보컬들이 많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2차 팀위크 미션에서 여성 합격자들이 현저하게 떨어져 마치 예고되어진 탈락자 대열? 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위대한캠프로 70여팀이 올라왔지만 그중에서 미리부터 최종 24팀의 합격자들을 멘토들이 점찍어 놓고 있는 상태에서 위대한캠프의 팀미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해 보였습니다. 팀워크에 의해서 밸런스가 생명인 그룹미션의 경우에는 누구하나 튀어서도 그렇다고 한사람이 뒤쳐져서도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색을 팀원들의 개성에 융합되도록 맞추어야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지요. 하지만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해도, 그렇다고 최악의 팀상황을 만들었다 해도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비율은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2명명이 합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물론 지난 12월 14일에 방송된 2차 합동미션에서는 '전원탈락'의 비운을 맞았던 크레센도가 등장하기도 했었습니다. 리드해 주어야 하는 첫 도입부에서부터 소극적으로 데시한 출발은 곡 전체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만들어놓았기에 특별한 개성을 돋보이지 못했다는 것이 '전원탈락' 의 결과를 낳았다고 보여지는데, 처음으로 맞게되는 결과에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리 화음이 맞지 않았더라도 한명의 합격자가 있었던 것이 지난 오디션 무대의 결과였는데, 점차 혹독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고,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리부터 합격과 불합격자를 구분지어놓고 팀단위 합동미션을 만들어놓은 듯하다는 느낌마저 들기도 했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극명한 대립이 보여졌었던 팀합동 미션에서 화제의 참가자 그룹이었던 '소올사람들'이라는 그룹에서의 합격과 불합격을 보면 그 극명한 이유가 보여지기도 합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사람인 이형은이 속해있는 '소올사람들' 팀미션에서 심사위원들도 리더격인 이형은의 비중이 낮았다는 점은 인정을 하면서 평가를 했었습니다. 또한 다른 4명의 참가자들의 튀던 개성과는 달리 이형은 특유의 개성이 살아나지 못한 팀미션이기도 했었습니다.

실력대로라면 이형은의 합격이 맞지만, 팀미션상에서 뒤쳐져 느껴지는 이형은의 합격은 팀을 위한 배려와는 상관이 없었던 모습이기도 해 보입니다.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기 위해서 각자의 개성들을 어떤 곳에서는 죽이고 어떤 곳에서 살려야 하는 것이 맞는 얘기지만 오디션이라는, 경쟁이라는 부분에선 자신을 부각시켜야 하는 것 또한 팀미션이라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는 극찬속에서도 박우철과 이형은의 합격자 외에 한명의 추가적인 합격자는 존재했었어야 당연한 결과였지 않았나 보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게 될 팀미션에서의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이기도 해 보였는데, 이효리의 유고걸을 불렀던 소울사람들의 화음은 상당히 화음이 어울러져 듣기 좋게 들렸던 무대였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블랙슈가 팀에 대한 극찬은 어땠을까요? 과연 멘토들의 평가처럼 호평이 대세였던 무대였나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김소영과 신우영, 한동근과 양성애 3명의 실력파 참가자들로 구성되어져 있는 블랙슈가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주목되는 팀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서의 실력보다는 예선에서 점찍어둔 합격자들을 속아내기하듯이 한동근과 양성애 두 사람만이 합격되었다는 점은 팀워크 미션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동근의 경우에는 우승 0순위라 무방한 '위탄3'의 최대 이슈메이커 이기도 합니다.

흑인소올풍의 양성애와 더불어 한동근의 합격소식을 보면서 이미 70여개 팀이 합격되었지만 그중에서 24개 합격팀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은 정해져있었다는 느낌마저도 들게 했던 심사평이기도 했었고,특정 참가자들에게 유독 관대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멘토인 김연우의 심사평이 동감되는 부분이기도 했었습니다. 4명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화음을 만들어내었던 블랙슈가 팀의 노래가 과연 극찬까지 받을 수 있었던 무대였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세명의 멘토들의 얘기처럼 마음에 와닿지 않기도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서의 다른 팀들에 비해서 개개인의 실력은 분명 출중하기는 했엇지만, 팀웍으로 불리워졌던 '그대내게다시'는 각자가 자신의 파트를 불렀던 그 자체였었지, 그 이상의 감동스러움까지는 오바가 아니었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은유의 표현으로 시즌3에서는 시인의 칭호를 아낌없이 주고 있는 김태원 멘토나 독설의 대가로 참가자들을 주눅들게 만들고 있는 용감한형제를 감동시켜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었던 블랙슈가의 무대에 정명으로 심사위원으로써의 독설다운 평가를 내렸던 김연우는 평가는 냉정했다는 말이 나올법도 하지만, 공정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각자의 실력은 출중했었지만 감동스러움보다는 각자가 지니고 있는 목소리의 재능을 각자 파트에서 최선을 다한 정도였다고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고, 혹평하게 만드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보다 위탄3는 멘토들의 예능감이 오히려 눈에 띄기도 하는데, 지난 시즌보다는 '멘토전쟁'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용형과 김태원의 깐죽과 장막치는 대립은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어느순간에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기싸움은 예능으로 변모되어 자리한 모습입니다.

기존 시즌에서는 상대방 멘토들의 의견에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었는데, 시즌3에서는 마치 도전자들의 심사평가에 대해서 멘토들이 우왕좌왕 하는 일종에 주객이 전도된 듯한 모습마저도 든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할 겁니다.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돋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심사위원들의 말한마디가 더 눈길을 끌고 있으니 말입니다.

블랙슈가에 대한 김연우의 심사평은 다른 3명의 극찬과는 엇갈리는 평가였지만, 무척이나 마음이 가는 심사평이기도 했었습니다. 마치 위탄3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TOP10에 진출하게 될 도전자들이 이미 정해져 있고, 멘토들의 먹이사슬을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된 것이 아닌가 싶어 보이더군요.  의아스러운 점은 한동근이 속해있는 팀이 등장하면서 멘토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다른 팀들과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점이기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팀이 무대에 오르고 심사위원들과의 이야기하는 시간은 1~2분 이내에서 끝이 나던 것과는 달리 한동근이 속해있는 블랙슈가 팀이 무대에 오르자 무려 3분이나 넘는 시간동안 멘토들은 한동근이라는 참가자에게 쏠려있는 시선은 편집된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참가자들의 인터뷰가 나가는 형태가 주를 이루었지만, 한동근이 등장하자마자 멘토들의 멘토전쟁에서부터 시작해 마치 시청자들에게 당연하다는 듯한 편애적인 집중적인 편집은 오히려 독이 들 수 있지 않나 싶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MBC '위대한탄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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