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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잘못된 의학적 상식에 메쓰를 가하는 ‘홍혜걸의 닥터콘서트'

by 뷰티살롱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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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살 많이 빠졌구나! 다이어트 한거야?’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현대인의 적은 늘어나는 뱃살과 불어나는 몸무게가 한몫을 할 거예요. 거리를 나가게 되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과거보다는 보다 과감해진 패션으로 인해서 여성분들의 몸매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일 겁니다.

남들보다 더 예뻐보이고 싶고, 날씬해지고 싶은 것은 어쩌면 여성들의 당연한 심리일 거예요. 그렇기에 운동을 하고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는데, 간혹 다이어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약을 먹고 살을 뺐다는 이야기도 있고, 식사를 특별하게 나누어 식이요법으로 살을 뺐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지요. 이러한 이야기들은 일종에 체험담과도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켜 듣는 사람을 현혹시키게 만드는데, 과연 옳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일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의학정보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어디에서나 쉽게 의학지식을 알게 되는 건 쉬운 일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의학적 상식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건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지난 10월 23일에  TV조선에서 방송된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외의의 소재들에 눈길이 가더군요. 의학전문 기자인 홍혜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부부가 함께 진행하는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의 첫방송 편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젊은 층에서는 시선에 자극받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최근에는 ‘미디어의 홍수’이기에 날씬하고 몸매 좋은 남녀배우들을 TV드라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식스팩을 보여주는 남자배우의 몸짱 모습에 남성들은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불어난 뱃살을 빼기 위해서 보조영양제나 혹은 무리하게 먹는 것을 줄이고 지방을 없애는 방법을 택하기도 하고, 여성분들은 종아리 살이나 허벅지 살을 없애기 위해서 과도한 운동과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을 거예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여자 사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다소 놀라기도 하고, 토스트나 우유한잔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식단으로 오전을 버티는 분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아침을 거르는 때가 많은데, 특별히 다이어트를 위해서 굶는 것은 아닙니다. 헌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아침을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의 일종으로 뱃살을 빼기위한 목적 중 하나에 해당하기도 할 겁니다. 특히 음식을 먹게 되더라도 칼로리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헌데 아무리 굶는다 하더라도 혹은 간식으로 먹는 과자의 칼로리를 계산한다 해도 쉽게 살이 빠지지는 않을 거예요. 어떤 경우에는 화려하게 보이는 전단지의 ‘살찐 과거’와 ‘살 빠진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다이어트 광고에 혹해서 다이어트 선식이나 영양제를 주문하기도 하지요.

TV조선의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과감하게 해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지방을 태워 살을 뺀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지만 사실상 운동으로 몸의 살을 뺀다는 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해 주는 모습이었어요. 특히 약을 통해서 혹은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을 통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은 단시간내에 살을 뺄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점을 시사해 주기도 해주었습니다.

한 가지 흥미 있던 사실은 운동을 통해서 살을 뺀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살이 많이 찐 일반인들에게 운동만큼 좋은 다이어트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다이어트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기도 했었지요. 전문의인 김시완 닥터는 ‘체중감량보다 내장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 주기도 했었지요.

특히 운동을 통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단시간에 살을 뺄 수는 있는 방법이겠지만, 상대적으로 S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살을 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동을 계속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최근 들어 현대인들에게 종교와도 같은 것일 거예요. 그렇지만 사람들의 욕망을 이용해 쉽게 속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다이어트 식품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도 문제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집에서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배달되는 신문사이에 전단지가 끼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이면 몇 킬로그램을 뺄 수 있다는 획기적인 방식의 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는 홍보물이 들어있기도 한데, 실제 사람의 체험모습이 인쇄되어 있어서 왠지 눈과 귀가 솔깃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을 통해서 살을 뺀 방법은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인데, 흔히 요요현상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살을 뺐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살이 다시 찌는 요요현상에서 그치지 않고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성이 함께 내재되어 있는데, TV조선의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의학상식을 소개해 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첫 방송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시청하고 눈길을 끈 TV조선의 ‘닥터콘서트’는 탈모와 피부노화에 대해서도 방송되었었습니다.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솔깃할 수 있는 의학적인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현직 닥터가 출연해 설명해주는 방식이라서 공감이 가는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병원이라는 곳에서 진찰을 건강검진이나 혹은 진료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선뜻 발길이 가지 못하는데,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높은 금액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이 된다 해도 말이예요.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에서도 얼마 전 병원 응급실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소개가 되었었는데,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3월이면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는 것은 가급적이면 피하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체로 3월경에 의사들이 바뀌는 시기이기 때문에 응급실에 배정되는 의사들도 실력 있는 의사보다는 갓 들어온 의사들로 채워진다는 이야기가 방송되더군요. 2년 전에 연로하신 어머님이 복통을 호소하셔서 급히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도 겨울바람이 잦아졌던 봄철이었는데, 계절의 변화탓이었는지 갑작스레 몸이 안 좋으셨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었지만, 정작 피검사와 혈압검사만 하는데 1시간을 응급실 침대에 누워계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안정이 되셨던지 어머님께서 다행히 몸이 진정되기는 하셨는데, 응급실에서 한 것이라고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계셨던 것이 전부였었지요. 검사결과가 2시간이 지나서야 검사결과가 나왔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진정하면 될 것이라는 소견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는 처방전과 함께 계산된 금액은 상상이상이었어요. 비록 의료보험으로 지갑에서 나간 돈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이었지만, 전문의 소견진찰에 피검사 비용이 청구되어서 청구금액이 십만원을 훌쩍 넘어 한동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의 응급실은 일반 병원보다 왠지 더 믿을 수 있는 절대적인 상징이기도 할 거예요. 몸이 갑자기 아프게 되면 당연스럽게 대학의 종합병원 응급실로 향하게 되는데, 알지 못했던 병원의 실체를 알게 된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믿는 것도 좋지만 맹목적인 믿음보다는 자세한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믿음이 가는 법일 겁니다. 첫방송에서의 다이어트에 대한 소재와 탈모, 피부노화에 대해서 듣게 된 TV조선의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는 쉽게 빠질 수 있는 상식의 함정에 걸려들지 않게 해주는 유익함이 엿보이는 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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