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조선을 손에 넣기 위해서 스스로 악마가 되어버린 창희(재희)에 이어 천해주(한지혜)도 스스로 범의 입에 손목아지를 집어넣은 모습이네요. MBC 주말드라마인 '메이퀸' 25회에서는 천지조선의 장도현(이덕화)의 집요한 방해에 의해 강산(김재원)이 인수한 프로펠러 회사가 도산직전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노블사의 선주감독관으로 그동안 강산은 아지머스 선박을 건조하면서 여러가지 결함으로 천지조선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장도현을 압박하는 한편 아지머스 선박의 핵심 소재인 프로펠러를 개발하는데 천해주와 함께 심혈을 쏟았었습니다. 그런데 천지조선 장회장의 아들인 장일문(윤종화)이 해외사업으로 아버지 장도현 몰래 빼돌렸던 비자금 내역들이 검찰수사결과 밝혀지고, 더군다나 말레이시아 해양유전 개발사업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됨으로써 사면초가에 몰리게 되었었지요. 하지만 이러한 악재들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해주와 강산이 개발중인 프로펠러였습니다.

장도현과 박창희(재희)는 강산의 숙소인 선박을 기습적으로 습격해 설계도와 프로펠러 모형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제품과 설계도를 훔쳐내는 도중에 강산과 해주를 상해입히게 되었지요. 누가 어떤 의도로 강산의 선박에 숨어들었는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뻔한 일이었습니다. 장도현이 프로펠러를 훔쳐내기 위해서 괴한들을 보낸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차량과 충돌하면서 강산은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되었는데, 해주는 천지조선으로 찾아가 도둑질한 것에 대해서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창희와 해주의 관계가 완전하게 끝나버린 결과가 된 것이 프로펠러 도난사고이기도 해 보이는데, 창희와 장회장의 사주뿐만 아니라 장일문에 의해서도 계획적으로 프로펠러를 훔쳐내려는 것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해주의 오빠인 상태(문지윤)가 선박안에서 설계도와 모형을 훔쳐나가는 것이 카메라에 찍힌 것이었지요.

상태는 5백만원을 주겠다는 일문의 유혹에 넘어가 강산과 해주의 합작품이었던 프로펠러를 훔치게 되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문을 고발하기 위해서는부득이하게 오빠인 상태를 경찰에 넘겨야 하기 때문이었지요.

다행스러운 것은 프로펠러의 설계도와 모형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소재의 배합과 주조하는 방식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해주와 강산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프로펠러를 개발하면서 소재에 들어가는 합금배율을 임의적으로 조정했었고, 해주의 땜질실력을 통해서 프로펠러에 임의적인 코팅을 했던 것인데,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졌기에 설계도와 모형만으로는 완성된 프로펠러를 생산해 낼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테면 무기를 빼앗기는 했지만 장회장이나 박창희는 무기의 사용법을 모른다는 게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것이죠.

완성된 프로펠러의 성분분석을 하더라도 해주의 손에 의해서 땜질코팅으로 이루어진 것인지라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강산과 해주에게는 가장 큰 호재이기도 했었고, 강산이 장회장에게 큰소리를 칠 수 있었던 힘이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강산은 노블사의 선주감독관직을 사직하고 오로지 프로펠러 개발사업에 매진하고 있었던지라서 장도현 회장에게는 어떠한 보복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설계도와 모형만으로는 제대로 된 프로펠러를 생산해 낼 수 없다는 약점을 알게 된 장회장과 박창희는 역으로 강산의 회사를 어려움에 빠뜨렸습니다. 은행대출건에 손을 써서 자금적으로 압박을 가함으로써 만들어진 프로펠러들마저도 납품할 수 없도록 만드는 한편 연구소와 소재구입처까지도 손을 써서 강산과 해주가 새롭게 프로펠러 시제품을 개발할 수 없도록 손을 썼습니다.

아직까지 프로펠러 공장을 인수했다고는 하지만 강산은 자금력에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시제품을 완성해서 다른 선박회사와 계약을 함으로써 자금회전을 원활하게 하려던 계획이었지만, 장도현과 박창희에게 제품과 설계도까지 빼앗긴 마당에 다른 선박회사와 합작하려 했던 계획은 무산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몰린 셈이었습니다.

제품을 빼앗긴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장도현이 두손두발 내밀며 발뺌하는 상황에서 강산과 해주에게는 단지 추측으로만 천지조선에서 빼앗아 간 것으로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장일문에 의해서 해주의 오빠인 상태의 범죄사실은 밝힐 수 없었지만, 상태가 가져간 것은 쓸모없는 것들이었고, 정작 중요한 것은 박창희와 장도현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범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도리어 역풍을 맞은 것은 해주와 강산이었습니다. 장도현과 박창희는 자신들이 입수한 프로펠러가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고 강산의 회사를 압박함으로써 프로펠러를 만들어내도록 계획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나섰습니다. 은행권과 연구소, 소재구입처에게 압력을 가함으로써 강산과 해주의 손발을 묶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장도현 회장으로써도 천지조선의 해외사업 피해로 아지머스 프로펠러 개발은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밖에서 손해본 것들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 아지머스 선박의 주요 핵심부품인 프로펠러였으니까요.

장도현은 해주에게 천지조선의 개발사업부 팀장 자리를 제의하면서 프로펠러 개발을 계속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천지조선에서 프로펠러를 개발해낸다면 유전사업도중에 화재로 인명피해가 나기는 했지만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을 수 있는 호재요소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주는 장도현 회장의 제의를 일언지하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말이지요.

하지만 천해주는 장회장의 제의를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금융권에 대한 대출상황 압박을 받게 된 강산의 회사는 압류조치를 당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산의 회사를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도현 회장의 협조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문제의 해결은 다름아닌 해주와 강산이 개발한 아지머스 프로펠러에 달려 있었습니다.

장도현 회장은 해주로 하여금 자신의 회사인 천지조선에서 프로펠러를 완성하도록 해주를 개발팀장 자링에 임명한 것이었는데, 해주는 처음에는 장도현의 제의를 거절했었지요. 강산의 배에까지 침입해 설계도를 빼앗고 시험제품까지 강탈해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제의를 수락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금압박으로 어려움에 처한 강산을 보면서 장도현 회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천지조선의 제품개발실 팀장으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아마도 강산의 회사에 내려진 압류조치를 해지해 달라는 제안을 하려는 듯 보여졌습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관계인 장도현 회장과 해주의 빅딜로 강산은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지머스 트러스터 프로펠러를 천지조선에서 생산해 낸다면 강산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기도 할 거예요. 강산이 어려움에 처해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장도현 회장의 제의를 수락하기는 했지만 과연 천해주가 프로펠러를 개발해 낼지는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개발실팀장으로 천지조선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프로펠러를 개발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트러스터를 개발하는 부서의 팀장으로 들어갔다는 점은 명확하게 해주가 프로펠러 개발에 손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되니까요. 천지조선의 개발실 팀장으로 들어가게 된 해주와 강산은 어려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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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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