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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위대한탄생3, 독한 평가에 독한 무대!...불꽃튀던 용감한형제-김태원의 신경전!...

by 뷰티살롱 201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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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바야흐로 오디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생방송에 돌입된 Mnet의 '슈퍼스타k 4'에 이어 공중파인 MBC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탄생 시즌3'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원조격인 '슈스케'와 공중파 방송의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C의 '위대한탄생'은 누가 뭐라해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 방송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첫방송되었던 MBC의 '위대한탄생 시즌3'의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참가자들보다 멘토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집중되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시즌3에서는 시즌1에서 국민멘토였던 김태원이 다시 멘토로 합류하고 김연우, 김소현 그리고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멘토로 합류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 멘토를 맡았었던 이선희, 윤상, 윤일상, 박정현, 이승환 5명의 멘토들이 전부 교체된 모습이기도 해서 무척이나 새롭기만 해 보이는데, 새로운 멘토들로 구성된 시즌 3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첫방송된 '위대한탄생3'는 지역예선이 보여지기보다는 본격적으로 본선경영을 방불케하는 2차에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초반부터 강한 어필로 시작하려는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글로벌 오디션인 호주나 캐나다 등의 지역 예선이 별도로 다음주부터 보여질 것이라는 점에서 2차 예선이 보여진다는 점은 이례적인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아마도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인 Mnet의 '슈스케'를 의식한 첫방송이라 생각이 들기도 생각이 들더군요.

첫방송된 위대한탄생 시즌3에서는 멘토들의 모습이 시선을 끌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멘토인 용감한형제의 독설 퍼레이드는 지금까지 등장했었던 위탄의 다른 멘토들보다 강력해진 독설을 여과없이 들려주었던 모습이었어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위탄의 예선심사는 참가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게 만드는 모습이기도 했었는데, 참가자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사위원들은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버튼을 눌러 구제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전 시즌에서 즉석에서 심사위원들이 '중지'를 외치거나 혹은 버튼을 즉석에서 눌러 합격과 불합격을 판정하던 방식보다는 더 독해진 심사장치이기도 했었는데, 참가자가 노래하는 동안에 멘토와 참가자 사이의 문이 서서히 닫히는 방식이었지요. 완전히 닫힐 때까지 3명의 심사위원들 중에 누구라도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바로 탈락하게 되는 형태였는데, 무대에 선 참가자들에게는 큰 부담감을 주는 무대장치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탈락의 문이 닫히게 되는 약 40초동안에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야만 합격의 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볼때, 처음부터 불합격이라는 전제를 둔 것이 합격의 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강심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노래를 시작하면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심사위원들과 조금씩 닫혀지는 문앞에서 참가자들은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겠지요.

더군다나 닫히던 문이 심사위원 중 한사람에 의해서 버튼이 눌러지고 열리더라도 노래하는 입장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실력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수는 없을 거라 여겨지더군요. 기쁨의 감정이 되었건 간에 문이 열리는 순간을 맞보게 되면 '일단 합격점을 받았구나' 하는 안도의 감정이 생길수도 있고, 극도로 긴장했던 마음이 진정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리듬을 잃어버릴 수가 있는 '합격의 문' 이었어요. 시청자들에게는 닫히다가 다시 열리는 형태의 심사장치가 시선을 끌수도 있겠지만, 정작 무대위에 서 있는 참가자들에게는 심리적 변화의 기복이 들쑥날쑥할 수 밖에 없는 무대장치일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방송에서 멘토인 용감한형제와 김태원의 신경전은 오디션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보다 더 시선이 가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한 참가자를 놓고 심사위원인 소향이 쏘리 버튼을 누르게 되자 김태원 멘토는 참가자를 구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용감한형제의 심사평을 가로막기도 했었는데, 김태원 멘토로써는 용감한형제가 '분명 쏘리를 누를것'이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기에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만들고자 심사평을 가로막은 것이었지요.

하지만 김태원 멘토의 간섭과는 무관하게도 용감한형제는 자신의 소신으로 쏘리를 선택함으로써 참가자가 불합격되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김태원과 용감한형제의 불꽃튀는 신경전은 첫방송은 가히 참가자들보다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김태원은 용감한형제에게 '히트곡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가수로써는 내가 선배~'라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었는데, 용감한형제는 히트시켰던 '시스터', '손담비' 등을 언급하면서 김태원 멘토의 질문을 막아내기도 했었지요. 흡사 심사위원간의 창과 방패같은 모습이기도 해 보이더군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슈스케와 달리 위대한탄생은 멘토제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기존에 방송되었던 시즌1, 2의 모습을 생각해볼때, 도전자들을 이끌어가는 멘토들의 선택은 나중에 생방송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되는 도전자들에게 치명적이 되기도 하고, 커다란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바로 시청자 문자투표에 따른 비율이 있기 때문입니다. 멘토가 싫어지게 되면 그를 따르는 도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도 하는것이 '위대한탄생'의 약점이기도 한데, 국민멘토로 부상한 김태원의 멘토와 멘티가 그러할 겁니다.

초반부터 기싸움을 방불케하던 김태원과 용감한형제의 파워게임이 참가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려반 기대반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용감한형제의 독설은 독이 될 것인지 득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요소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MBC '위대한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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