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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드라마리뷰

마의 2회, 리틀 이요원 노정의...말투까지 비슷해 싱크 백퍼?

by 뷰티살롱 201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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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월화사극드라마인 '마의'가 주인공들의 아역시절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인기몰이를 스타트했습니다. 2회에서는 강도준(전노민)의 아들인 광현이 백석구(박혁권) 친아비인 강씨 대신에 백씨가 된 까닭이 밝혀졌는데, 죽을 고비에 처한 백석구가 자신의 딸과 바꿔치기 한 것이었습니다. 석구는 강도준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아내의 출산을 도와준 은인이였습니다. 역모의 누명을 쓰고 도준의 식구들이 죽음을 당하게 될 운명에 처했었는데, 태어난 아이가 사내아이일 경우에는 죽임을 당하고, 계집아이일 경우에는 관노에 처하라는 명을 금군들이 받았던 게지요. 석구는 도준의 집을 빠져나가 도망치려 했지만 다시 돌아와 태어난 광현과 자신의 딸의 운명을 뒤바꾼 것이었습니다.

장인주의 말처럼 석구는 아이에게 광현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아들로 키웠는데, 관군들이 자신을 쫓는 사실때문에 섬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불침을 시전하며 사람의 목숨을 죽인 광경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었던지라서 목숨을 노리는 위험에 노출되었기 때문이었고, 어디를 가나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무리가 있음을 아록 있었기에 섬으로 도망을 친 것이었지요. 하지만 인조(선우재덕)가 죽고 새로운 조선의 왕인 효종(최덕문)이 왕위에 오르면서 소현세자의 죽음을 재조사하게 되었습니다. 형의 죽음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는 효종은 과거 강도준이 소현세자가 죽음 직전에 알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석구라는 인물이 소현세자의 죽음을 알고 있는 유일한 증인이라 여기고 있었지요.

하지만 석구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면 김자점 뿐 만 아니라 이형익(조덕현)도 무사하지만은 않게 되지요. 더구나 강도준를 발고했었던 이명환(손창민)은 소현세자를 죽인 범인들과의 유착관계가 드러나게 되니 이명환으로써도 죄를 면하지는 못할 운명입니다. 이명환은 이형익과 김자점의 협박으로 강도준을 역모로 몰았던 장본이기 때문입니다.

2회에서 아역배우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였는데, 성인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만 합니다. 이는 앞으로 교체하게 될 조승우와 이요원에 대한 기대치를 말하는 것인데, 아역 안도규와 노정의가 주인공들과 너무도 닮은 모습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섬에서 아버지 석구와 살고있는 어린 광현은 섬 아이들 모두가 한번쯤은 가보았다는 도성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소원이예요. 하지만 아버지 석구는 아들 광현에게 약초와 글공부를 하라며 섬을 떠나지 않습니다. 도성으로 가게되면 위험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섬에까지 석구의 용모파기가 전해졌었지요. 하지만 섬의 현령은 석구에게 목숨을 빚진 터라서 알리자 않고 숨겨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현은 도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기만 합니다. 섬에 살고 있는 장박(맹상훈)과 함께 섬을 빠져나와 도성으로 가게 된 광현은 강지녕(노정의)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데, 강지녕은 도성에서 여리꾼으로 광현의 봇짐을 빼앗아 인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강지녕은 다름아닌 석구의 딸이었습니다. 관노로 살게 되었지만, 자라면서 도망을 친 듯 보여지더군요. 앞으로 석구가 도성으로 오게 되면서 만나게 될 딸 지녕과의 운명적인 만남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예요.

도성 내의원과 줄이 닿아있는 장박이라는 캐릭터도 광현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될 인물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도성에서 쫓겨나 섬으로 가게 된 장박은 도성에 아는 사람들과의 교분으로 다시 내의원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순재, 맹상훈 등의 배우들은 허준과 대장금, 동이 등을 연출했던 이병훈 사단의 단골 배우들이기도 합니다.

강지녕과 백광현의 첫만남이 이루어졌던 2회를 시청하면서 성인연기자들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리기도 했는데, 두 아역배우의 연기가 마치 앞으로 보여지게 될 조승우와 이요원과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아역배우인 안도균의 경우에는 영화 <타짜>에서의 고니를 연기했었던 조승우의 코믹스러움과 장난끼가 넘치던 모습을 연상케하는 모습들과 오버랩이 되기도 했었어요. 조승우 식의 연기톤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얘기지요.

또한 강지녕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아역배우 노정의의 경우에는 이요원의 말투가 생각나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드라마 <마의>가 방송전부터 아역배우 노정의와 성인배우인 이요원의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생김새가 이요원의 모습과 어울린다는 기사들이 많이 노출되기도 했었지요. 2회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인 노정의 연기는 마치 배우 이요원의 어린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말투까지 말이예요.

배우들에게는 저마다 특색있는 음색이나 연기톤이 있는데, <선덕여왕>이나 <외과의사 봉달희>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보였던 이요원 역시 마찬가지로 특색있는 음색과 발음이 있습니다. 아역 노정의의 대사톤은 이요원이 출연했었던 드라마에서의 말투가 떠오르기도 했던지라 싱크로율이 100%더군요. 제작진이 일부러 이요원과 유사한 아역배우를 찾은 것인지, 아역 노정의의 연기는 우려되는 성인연기자로의 변화에 무리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들이 열연을 하게 되면 성인연기자들이 부담을 갖기 마련인데, 최근에 인기를 끌고있는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의 김유정이 대표적인 케이스일 거예요. 여주인공의 무덤을 만드는 김유정의 연기력은 누리꾼들에게 성인연기자의 어색한 변화에 혹평을 가하기도 하는데, 드라마 <마의>에서 노정의와 성인연기자 이요원과의 사이에는 괴리감이 없어 보이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은 수레바퀴처럼 계속해서 반복적이기만 한 것인가 봅니다. 어린 광현은 아비인 석구가 그랬던 것처럼 이형익을 죽이는 이명환의 시침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석구가 지난 12년전에 직접 자신이 겪었던 일이기도 하지요. 이형익의 실험대상으로 말이예요. 간신히 도망을 쳐 목숨을 건지기는 햇었는데, 아비의 일을 아들인 광현이 똑같이 답습하고 있습니다. 실험대상이 아닌 목격자로 말이지요.

광현이 섬에서 빠져나가 도성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구는 도성으로 향하게 될 것으로 그곳에서 자신의 딸인 지녕을 만나게 될 거예요. 하지만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당장은 모를 것이라 예상이 들기도 합니다. 단지 핏줄이 끌리게 되는 아련함을 느끼게 되겠지요. 다음회에서는 아마도 석구가 광현에게 출생의 비밀을 얘기해 주기 않을까 싶어요. 자신이 진짜 아비가 아니라 12년전에 억울하게 역모죄로 죽음을 당한 강도준이 진짜 부친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것으로 예상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월화드라마 '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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