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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577프로젝트(2012), 하정우-공효진을 주목? 16인을 주목하라!

by 뷰티살롱 201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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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프로그램들이 리얼 버라이이티 형태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신생 오락 프로그램들의 형태가 대체로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영화계에서도 리얼버라이어티가 대세를 이루게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하정우와 공효진 주연의 리얼버라이어티 무비인 '577 프로젝트'라는 영화의 언론시사회가 왕십리CGV에서 열렸었는데, 언론시사회장까지는 아닌 스크린시사회에 다녀왔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론시사회견장을 둘고 스크린시사회장에 모습을 보여준 배우들과 스텝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었어요.

잠깐 스크린 시사회장에 인사를 하기 위해서 들린 배우들과 스텝진의 모습을 짧은 사진으로 전해드리고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하겠습니다^^

사진빨이 영~ 아니올시다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지만,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노출값을 후다닥~~ 잡느라서 채 준비하지 못했다는... 그나마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짧게 이어져서 카메라 들고 앞줄로 다른 사람들과 묻혀서 셔터 누르는데 정신을 팔려 건질 수 있는 건 몇장 안되더군요 ㅜㅜ

영화 <577프로젝트>에 출연한 하정우와 공효진 두 배우를 클로즈업해서 찍었는데, 그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이라고 생각한 컷인데, 에공~~ 플레시들이 터지는 통에 배우들의 눈이 토끼눈이 되어버렸네요. 보정할라카다 크기만 조절해서 현장의 모습을 스크린해 보여주는정도로만~~

본격적으로 영화 <577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5월 26일에 열렸던 제47회 백상예술 시상식장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시상자였던 하정우와 하지원의 말이 씨가 되어 만들어진 영화가 <577프로젝트>라는 영화입니다. 하정우는 최우수연기상 시상식에서 하지원은 하정우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 상을 받을 수 있을 것같으냐는 질문에 작년에 받았기 때문에 어렵을거라 얘기했었지요. 그런데 하지원이 '만약 이번에도 상을 받게 된다면 대국민앞에 공약 하나만 세워주시겠어요?' 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상을 받게 된다면 그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길에 오르겠습니다'라고 공약하게 되었지요. 공약이 나오기가 무섭게 시상자를 발표하는 봉투를 꺼내들고 하정우는 최우수남자연기상에 '황해 하정우~'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웃자고 한 얘기였는데 하정우는 쉽게 내뱉은 말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755프로젝트>라는 영화입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를 걷게되는 국토대장정을 하게 된 것이었지요. <577프로젝트>는 흔히 알고있는 영화라는 개념보다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혹은 셀프카메라를 통해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같은 장르라고 해야 할 거예요.

하정우의 섣부른 공약의 회생양이 된 것은 공블리 공효진이었습니다. 함께 쉬엄쉬엄 산책하듯 걷는거야 하면서 국토대장정을 하자는 하정우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게 됨으로써 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던 것이었지요.

영화 <577프로젝트>는 볼거리로 본다면 그다지 눈길을 끌만한 요소는 없을 거예요. 화려한 CG나 특수효과들이 많은 현대의 영화장르와는 달리 <577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 형태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보니 그만큼 볼거리 측면에서는 기대감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하정우의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떠나는 16명이 원정대원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재미와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는 국토순례를 실천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577프로젝트>에 대한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지만, 몇일간의 행군으로 몸은 지치고, 발바닥에서는 연일 불위를 걷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결국에는 낙오자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그까이거 머~~' 라고 쉽게 생각했던 걷는다는 것이 전제가 되기는 하지만, 국토순례는 짜여진 일정으로 만들어져 있고, 하루에 걸어야 하는 거리를 위해서는 무리한 행군도 해야합니다.

영화 <577프로젝트>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원정대원 강신철을 비롯해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김근현, 넉넉한 인상의 김준규를 비롯해, 발가락 양말전도사 김혜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김성균, 얼마전 막을 내린 드라마 <신사의품격>에서 임메아리와 연적을 이루었던 변호사역의 박아인, 미스춘향 출신의 이수인, 영화 비스티보이즈와 의뢰인에 출연했던 이상원,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했었던 소위 아침드라마계의 장동건이라는 이지훈, 꼬골이 막내 원정대원 이승하, 영화 퍼펙트게임에 출연했던 차현우, 막강 체력의 소유자 이승준, 불꽃 의지와 집념의 원정대원 하석, 영화 킹콩을들다에 출연했던 최희서, 진정한 연기자를 꿈꾸는 최진욱과 마지막으로 영화 <577프로젝트>에서 미친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한성천...이들 16명의 원정대원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정우와 공블리 공효진의 출연으로 주목이 되기도 한데, <577프로젝트>에서 이들 두 배우는 단지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진행자들로써 보여집니다. 대원들이 다툼이 생겼을 때에 배우 하정우는 원정대의 결속이 깨어지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든든한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영화가 다큐멘터리로 흐르지 않도록 원정도중에 막간 토크쇼 등을 진행하며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 국토순례에 참여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웍과 집단활동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이 무너지게 되면 개인이 떠나게 되는 여행이 되어버리게 되는게 대장정이라는 것일 거예요. 16명으로 이루어진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킬로미터 국토대장정 원정대에서도 불협화음이 생겨나 대원이 낙오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16명의 참가자들이 들려주는 코멘트리는 마음을 울리게 되는 모습이기도 하고, 지치고 힘든 여정에서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는 협동심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요.

단순히 보이는 국토대장정이라는 다큐멘터리 형태의 리얼버라이어티 무비인 <577프로젝트>에는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에 주목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아마도 '아 낚였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데, 왜냐하면 진짜 주인공들은 두 남여배우가 아니라 함께 떠난 16명의 대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주목되는 대원이 있는데, 미리 알려드리면 안될 듯~~^^

공효진마저도 눈물쏟게 만든 진짜 사건이 한가지 영화 <577프로젝트>에 숨겨져 있는데, 그 재미때문에 나중에는 관객들이 탄성을 지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8월 30일에 개봉하는 <577프로젝트>. 영화관에서 한번 주인공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아마도 모든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을 만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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