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담양은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또한 TV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 방송으로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이밖에도 담양에는 소쇄원이 있어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많은 볼거리를 찾아볼 수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일 거예요.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담양은 죽녹원을 비롯해 소쇄원, 송강 정철의 송강집 등이 전시되어 있는 가사문학관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창평 슬로시티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지역적으로 많은 볼거리를 지니고 있는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담양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이 푸른 대나무 잎사귀가 수풀을 이르고 있는 모습일 거예요.

속이 비어있지만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나가는 형상으로 군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사군자 중 하나가 대나무인데, 담양을 지나게 되면 소나무보다 대나무가 더 많이 눈에 띄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거예요. 옛부터 대나무는 한국사회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경제적으로도 백성들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했었는데,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이라는 곳을 찾게 되면 다양한 쓰임새와 경제적인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찾게 되면 가장 처음에 눈에 띄는 것이 <담양죽세공예진흥단지>라고 새겨져 있는 커다란 비문입니다. 대나무가 많기로 옛부터 유명한 담양은 죽공예품이 많이 생산되는 산지이기도 할 거예요. 더운 여름에 사용했던 <죽부인>이라는 공예품을 끌어안고 자면 무더운 여름철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대나무는 본래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인데, 대나무를 이용한 웰빙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통밥인데, 담양의 곳곳에서는 이러한 대통밥을 판매하는 전통 한식집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연한 죽순을 이용한 찬거리들도 시음할 수 있는데, 담양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맛기행을 떠날 수도 있겠지요.

대나무는 전세계적으로 60속에서 90속 가량으로 분류되기도 한데, 종수로는 무려 천여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의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한국대나무박물관>을 통해서 알게 된 대나무의 종류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대나무류는 5속 19종이라고 하는데,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안내하는 분의 얘기로는 이곳 박물관에 있는 대나무 종수는 무려 200여종이 된다고 하더군요.

대나무하면 흔히 생각하는 생각나는 게 검은 줄기가 특색인 <오죽>이 있습니다. 강릉에 위치한 신사임당의 오죽헌은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데, 대나무하면 오죽을 떠올리게 되기도 할 거예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대나무 중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은 왕대, 솜대 그리고 맹종죽을 들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유용 대나무의 분포 면적은 약 6,000㏊로서 그 중 왕대 및 솜대의 분포 면적이 대부분이며, 맹종죽이 약 70㏊ 정도 재배되고 있지요. 이외에 조릿대, 이대, 한산죽 등이 일부 재배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대나무가 재배되어 왔으며, 남부지방의 각 지역 특히 전 · 남북, 경 · 남북 지역에 분포 면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충청남도의 해안지방, 그리고 제주도의 일부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대나무인데, 과거 옛날 사람들은 대나무로부터 생활용품들을 만들기도 했었고, 경제적으로 쓰임새가 높았었습니다. 바구니 등의 생활도구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과거 1990년대 시골에서는 대나무를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했었습니다. 현대식으로 바뀌어진 농업환경에서 모내기를 위해서 씨앗을 뿌려 파종하는 과정에서 못자리라는 것을 만들었었는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기온이 차기도 하고, 어린 벼가 자라기에는 어려웠기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벼이삭을 싹틔웠었습니다.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삭이 자라게 되는데, 불과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농촌의 이른 봄풍경의 모습은 조그마한 비닐하우스가 논 한귀퉁이를 차지하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는 구부러지는 성질이 있어 농촌에서는 이들 이용해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뼈대로 활용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시골집에는 항시 조그마하게나마 대나무 밭이 존재해 있었습니다.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전시실이 마련되어 다양한 대나무 활용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한데, 외부적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합니다. 예전에 TV CF속에서 대나무숲을 거닐다 전화벨이 울리게 되자 '잠시 꺼놓아도 좋습니다'라는 멘트가 유행처럼 일반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었는데,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새삼스레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사군자의 하나인 대나무의 형상을 보면서 선비들은 절개있는 모습에 그림을 그림기도 했었는데, 그것이 사군자 중 하나입니다. 흥선대원군이 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해서 한때, 안동김씨 일가의 위협속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상가집개 라는 별명으로 파락호같은 생을 살기도 했었는데, 흥선군의 난 치는 재주가 빼어나 끼니를 이어갈 수 있었다던 일화가 있기도 한데, 선비들이 자주 그리는 난과 더불어 대나무 또한 선비들이 즐겨 그리는 소재이기도 했었지요.

이곳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눈에 띄는 전시물이 있는데 초대형 대나무입니다. 맹종죽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른 대나무 종류를 전시한 것이 아니라 한개의 대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전시해 놓은 것이죠. 그 크기가 무려 17m에 달하는 초대형 크기인데, 일반적으로 10여층 높이의 건물과 비견할 수 있는 높이로 생각하면 되면 대형 크기입니다.

또한 대나무숲에서 발견되는 망태버섯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놀라운 사실 하나면 한개의 대나무로 자라는데는 고작 한달가량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것이겠지요.

대나무 숲에서 발견되는 망태버섯은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이라고 하더군요. 망태버섯은 혈압강하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는 성능으로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 이러한 성능으로 웰빙재료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게 판매되는 귀한 버섯이기도 할 겁니다. 대나무숲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품이기도 하지요. 망태기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한데, 그물처럼 생겨난 모습이 신기한 형상입니다.

이곳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지난 1992년에 조성되어 전국 유일의 죽제품 주산지로서 보존, 전시, 시연, 판매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죽세문화 전통 계승과 죽세 공예 진흥의 계기를 마련하며, 도시 근교의 이점을 살린 관광 자원이기도 한데, 대나무에 대한 다양한 활용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각종 생활공예품에서부터 대나무를 이용한 기념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기도 한데, 다양한 볼펜들의 모습에 시선을 끌기도 하더군요. 속이 비어있는 대나무의 특성을 활용해 볼펜의 심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대나무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묻어있기도 하지만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성질과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었습니다. 곧은 성품을 대나무를 통해서 이끌어내려 했으니까요.

대나무를 가공하는 옛 가족의 모습이 밀랍인형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에서부터 어른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가족전체가 모여서 생활용품을 만드는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옛날 대나무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생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한국대나무박물관>의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각종 생활용품들과 기념품들의 전시들도 볼거리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의 매력은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가 아닐까 싶어요. 정자를 꾸며놓아 관람객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서로 다른 종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을 찾아갔던 때에 개울에는 연꽃이 피어있어서 마치 관광객을 반겨주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대나무를 통해서 경제적인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은 박물관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여러 전시품들을 통해서 알 수 있겠지만, 박물관 외부에 위치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바쁜 일상을 조금은 여유를 느끼게 되기도 할 거예요. 바람에 휘어지면 대나무 잎들이 부벼대는 사그락거리는 소리와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대나무향을 맡으면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마치 구름위를 거닐게 되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기도 할 겁니다.

tv속에서 등장했던 멘트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대나무 숲길을 걷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란 얘기죠. 제품을 만들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제적인 가치보다 어찌보면 이러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효과는 경제적인 가치보다 더 크기도 하지요. 대나무 숲길을 걷게되면 음이온이 방출되어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대나무를 이용한 숯을 사용하는 음식점들도 최근에는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진들을 감상하시면서 한번 대나무 숲을 거닌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담양에 위치해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에는 대나무를 이용해 경제적인 가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여유를 찾아 한번쯤 찾아가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마냥 편하고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업무의 과중함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북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의 연장이 될 수 있다는 또다른 족쇄가 될 수 있는게 디지털 시대의 양면성이기도 합니다.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광주에서 3분간격으로 일반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과거보다는 더 많이 조급해진 것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일 거예요. 여유로움을 찾기 위해서 한번쯤 일탈을 꿈꾸고 있다면 대나무 잎사귀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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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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