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매를 맞는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 여배우 홍아름에게 있습니다. '볼매녀'였죠. MBC 주말드라마인 <무신>에서 월아라는 캐릭터로 난을 일으켰다는 죄목으로 김준(김주혁)과 더불어 도방에 끌려와 찬간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눈물이 마르지 않는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에는 김준의 활약으로 행복하게 살게 되는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월아(홍아름)는 몸이 더렵혀진 치욕을 참지 못하고 자결을 하게 되었었죠.

김준은 최우(정보석)의 가신이 되어서 몽고군이 고려를 침공하게 되자 귀주성에서의 전투에 참여하는 등 점차 고려의 무장으로 성장해 가게 되었는데, 몽고의 2차 침입에 앞서 최우는 강화도로 천도하며 마지막까지 항쟁을 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이 있는 곳으로 김준을 보내게 되는데, 김준은 대구에서 '대구 양귀비'라 불리는 안심(월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무신>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이기도 한 28회더군요. 과거 백년가약을 맺고 함께 살아가게 될 인연이었지만, 월아와 김준은 죽음이 갈라놓은 이별을 하게 되었었죠. 그렇지만 몽고의 2차 침입을 막아내기 위해서 김준은 남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안심을 만나게 되고 월아와 너무도 닮은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김준 뿐만 아니라 최양백(박상민)까지도 월아아 닮은 안심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었습니다.

월아의 환생과도 같은 안심의 등장은 앞으로 김준과 최양백이 서로가 등을 보이게 되는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과거 월아를 놓고 처음 본 최양백은 자신의 마음에 월아를 품게 되었었죠. 하지만 김준에게 마음이 가 있는 월아를 그저 옆에서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김준과 같은 중군장의 직위에 있는 최양백으로써는 어쩌면 다시 만나게 된 월아의 환생같은 안심을 그저 바라보지만은 않을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김준과는 생각하는 바가 달라 최후에는 적이 되겠지만, 그 속에는 어쩌면 한 여인이 자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 보였죠.

안심의 등장은 김준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최우의 여식인 송이(김규리)와도 적대적인 관계로 불거지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모습입니다. 환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면서도 과거 월아와 너무도 닮은 안심의 등장으로 송이는 놀라지 않을 수 없을 듯해 보이구요. 김준에 대한 자신의 애정에도 적잖은 변수를 가져오게 될 것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전란의 시대에 서로가 의기투합해야 할 두 명의 남자인 김준과 최양백이 서로가 다른 길을 가게 될 분수령을 만들어 줄 사람이 어쩌면 안심이 되지 않을까 싶어보이더군요. 안심의 김준에 대한 애정은 어쩌면 한 여자를 잊지못하고 평생 마음속에 품고 있는 김준의 외로움을 보게 되기 때문일 거란 예상이 들어요. 자신을 볼 때마다 누군가와 혼동하는 김준의 모습을 다른 누군가에게서 듣게 되고 그 여인을 잊지 못하고 평생을 마음에 둔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이란 얘기죠.

안심의 등장으로 려몽전쟁의 기나긴 전쟁이 앞으로 펼쳐질 <무신>에서 러브라인이 형성될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서 김준-안심-최양백의 갈등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는 몽고와의 장기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몽고군이 기병전에 강하지만 물에는 약하다는 단점을 보이고 있던지라 강화도는 몽고군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나 다름없었습니다. 대군을 몰고 고려를 침공했지만, 강도(현재의 강화도)를 함락시키지 못하고 고려 전역을 유린하는 방법으로 근 40여년을 침입하게 됩니다.

최우는 강화도에서 뱃길을 이용해 지방으로 군명령을 전달하는 체제를 만들고 있었는데, 몽고의 2차침입은 개경을 함락시키고 강화도에 들어가 있는 왕이 육지로 나와 몽고에 항복하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군권을 쥐고있는 최우는 항복보다는 결사항쟁으로 몽고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몽고는 고려의 의지를 꺾을 묘수로 고려가 오랫동안 의지하고 있던 종교를 깨뜨리려 했습니다. 살리타이(이동신)는 강화도 함락을 포기하고 대신 고려의 전국토를 유린하는 한편, 부인사에 안치된 팔만대장경을 노리고 남하하게 되었습니다. 고려군이 산성으로 들어간 상태인지라 몽고군이 가는 길목은 그야말로 초토화되다시피 황폐화되어간 것이 고려의 실정이었죠. 몽고군은 남아하면서 살아있는 생명들과 가옥들을 불태워며 나갔기에 고려의 려몽항쟁은 달리 생각해본다면 백성들의 고난의 연속이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무적이었던 살리타이가 처인성 인근에서 어이없게 사살되고 맙니다. 몽고의 사신인 저고여가 고려국경에서 피살되게 됨으로써 시작된 몽고군의 침략인 1차 침공때에도 대군을 몰고 고려땅을 밟았던 살리타이는 처인성 인근에서 김윤후(박해수)에게 죽음을 맞게 됩니다. 살리타이의 죽음은 2차 려몽전쟁의 양상을 바꾸게 된 계기이기도 했었습니다.

장수를 잃은 군대는 명령체제를 잃어버린 오합지졸과도 같은 것이죠. 비록 푸타우나 통푸같은 몽고의 장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전군을 통솔하던 장수가 죽게 됨으로써 나뉘어져 있던 군대끼리의 소통이나 명령이 어그러지게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살리타이의 죽음으로 몽고군은 철군을 시작하지만, 북상하면서 고려의 민가에 불을 지르고 대장경의 초판을 불사르게 되기도 합니다.

살리타이를 죽인 김윤후는 장군에 봉해져 이후 몽고의 계속적인 침입에도 맹활약을 하게 되는 실존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제 2차 침입을 막아낸 고려군이지만 사실상 몽고의 침입은 근 40여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안심의 등장과 김윤후의 활약은 드라마 <무신>이 앞으로의 볼거리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김준을 향한 여인인 송이와 안심의 대립은 새로운 불안정국을 이끌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 보이더군요. 특히 과거 월아가 힘없는 노비의 신분으로 수동적이었던 반면 새롭게 부활한 홍아름의 안심이라는 캐릭터는 국난에 정면으로 맞서게 되는 여장부의 기질이 엿보였습니다.  또한 최우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대집성(노영국)의 여식이자 대씨부인(김유미)의 등장은 안심-송이-대씨부인으로 이어지는 여인천하의 새로운 면이 보여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주말드라마 '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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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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