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기간이라서인지 서울 여의도 인근은 사람들로 혼잡하기만 하죠. 주말에 벚꽃놀이를 계획하고 여의도를 찾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벗꽃보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에 놀라기도 할 겁니다. 서울 여의도의 윤중로는 봄이 되면 벚꽃이 활짝 피어나 벚꽃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그런데 벚꽃놀이도 좋겠지만, 요즘의 날씨를 생각해보면 걱정스러운 부분도 없지않아 들기도 합니다. 과거 몇년 전만 하더라도 벚꽃이 피고나면 봄철 날씨를 만끽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드는데, 최근의 날씨는 봄날씨가 실종된 듯한 이상기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구온난화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봄과 가을이 짧아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한창 벗꽃들이 개화되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시원하게 하기도 하는데, 벚꽃으로 유명한 나들이 장소로는 여의도의 윤중로나 서울대공원을 꼽을 겁니다. 찾아보면 숨어있는 나들이 코스들도 많이 있는데요, 목동 인근의 안양천 산책로는 벚꽃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안양천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듯 싶기도 합니다. 또한 신대방3거리 역에서 내려 도림천을 따라 구로역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명소이기도 하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은 으례 많은 인파로 나들이다운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도리어 피곤함이 가중되기도 할 법한데,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울대공원처럼 대단위 산책로가 아니라 과거 신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해있던 불광동의 한국환경기술연구원 내부인데요, 현재는 신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이전한 상태인지라 민간업체들의 입주해있는 곳이죠.

주요 정부기관이 있었던 자리인지라 조경에도 신경을 많이 써놓은 듯 보여지는데, 기관이 이전하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군데군데에 병든 나무들도 눈에 보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곳 환경기술연구원 내부의 벚꽃나무들이 한창 피어있는지라 가볍게 산책삼아 구경하기에도 좋을 듯 싶은 장소입니다.

목련은 이미 4~5일 전에 피어나서 이제는 한창 시들어지는 시기인데, 가장 빨리 피어나서 가장빨리 지는 꽃이 목련인가 봅니다(꽃이 피고지는 시기는 식물선생이 아닌지라 다른 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목련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게 피었을 때가 흰색이 화려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금새 그 아름다움이 시들어지는 게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불광동 환경산업기술원 내부는 한창 벚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이구요, 더불어서 목련까지 흐드러져 있어 4월 세째주인 20일이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어제 찾았을 때에는 벚꽃 멍울이 모두가 개화되어 있어서 하루이틀이 지나면 바람에 꽃잎들이 날릴 것이라는 예상이 드네요.

기술원으로 들어오는 초입에는 사람들이 쉴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기도 한데, 저녁무렵이었던지라 인근의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벚꽃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벚꽃놀이를 즐기기도 하고있었고,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보여지는 5~6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꺼내어 활짝 핀 목련과 벚꽃들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도 정문을 들어서면 걸음을 멈추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예전보다는 짧게만 느껴지는 봄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봄을 알리는 꽃들은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디론가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불광동으로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넓은 곳은 아닌지라 나들이 기분은 덜 들수도 있는데, 환경기술원 정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면 일주일동안의 고단했던 기분들이 싹 가실수도 있을 듯 싶어요. 더군다나 더 좋은 점은 불광역에서 내리게 되면 북한산 둘레길로 산행을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등산복으로 주말을 이용해 북한산도 등산해보고 내려오는 길에 환경산업기술원으로 들어와 벚꽃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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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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