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나요?
세계에서 지정한 세계물의 날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물에 대한 부족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물부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홍수나 장마 등에 대한 피해가 많이 보도되는지라 물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식이 높지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물의 날 기념식에는 다채로운 행사로 1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신국안단 '소리아'의 식전공연이 있었습니다.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장관, 기상청장 등의 인사들이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신국악단 소리아의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물에 대한 포퍼먼스 연극도 짧게 선보였습니다.
물에 대한 인식에 대한 짧은 연극이었는데, 세명의 배우가 무대위에서 연기를 했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일 겁니다. 동남아의 후진국이나 아프리카의 난민들을 TV를 통해 보게 되면 흙탕물을 정수하지 않은 채 마시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기술선도국이 된 대한민국이 외국의 낙후된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물을 마신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수도물을 통해서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현실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세계물의 날 행사를 통해서 물사용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물관리 홍보영상도 함께 보여졌었는데, 식이 끝나가는 시간에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자는 의미의 'safe water cup' 이벤트가 이어졌습니다. 대형 수조에 황토빛깔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버튼을 누르니까 맑은 모습으로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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