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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박혜경 포도씨, 맛과 음악 그리고 분위기가 있는 신사역 가로수길 맛집

by 뷰티살롱 201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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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장소인데, 은행나무가 길양쪽으로 자라고 있는지라 분위기가 만점인 곳이죠. 더욱이 길 양옆으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움집해 있고, 유명한 맛집들도 많이 있죠. 가로수길에서 한블럭 안쪽으로 가수 박혜경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토씨>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데이트를 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지하철 신사역 8번출구에서 나와 한남대교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다  가수로수 쪽으로 방향을 틀면 강남상가 아파트가 보이는데, 그곳 인근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 <박혜경의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라는 음식점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는 분위기 있는 신세대 풍의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드는 음식점인데, 통큰 유리문이 시원하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밖에는 와인병들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이국적인 느낌도 드는 레스토랑인데, 갑갑한 실내 레스토랑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밖에는 선인장과 커다란 기린 인형이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눈에 띄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확 트인 실내 공간이 시원스럽기만 한데, 오픈된 주방은 손님들이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볼수가 있어서 음식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하더군요. 밝지않은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레스토랑인데, 특히 신세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법한 모습이기도 했어요. 

저녁시간대에 찾아갔었는데, <박혜경의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는 늦은 저녁시간대에 찾아가 보니 더 분위기가 살기도 하더군요. 낮 시간대에는 낮시간대의 매력이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미래 전화를 해서 예약할 수도 있을건데, 차를 가지고 가게 되더라도 발렛파킹을 해 주셨어요. 교통이 많은 낮동안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녁시간대에 맛있는 저녁을 즐기고 드라이브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음식점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주방 바로 위가 2층으로 되어 있어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복층구조였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부담감 없는 느낌이 좋았었는데, 벽면에는 그림들이 걸려있어서 눈길이 가더군요.

1층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이예요. 마치 옛 명화들이 연상되는 콘티들이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그림들이 있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명화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모습들이여서 올라가면서 웃으며 갔답니다^^ 

돼지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그림같은데, 재미있는 그림이죠^^ 토끼가 앞에서 보고 있는데, 마치 서유기의 저팔계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었어요. 옛날 그림들 중에 호랑이가 담배피우고 까치가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곳 <포도씨>에는 호랑이 대신 도야지가 담배를 피우고 있네요.

신사역과 압구정역에서 조금 많이 걸어야 하는 거리인지라 저녁에 데이트삼아 걷게 되면 아마도 식당에 도착할 즈음에는 배고픔이 느껴질 거예요.

벌써부터 삼지창에 칼 들고 맛있는거 빨리 나오라고 위협하는 있는 일행이랍니다~~

어떤 음식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시죠^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피자랍니다.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나온 <고르곤졸라 너트피자>입니다.

흠~~ 먹음직한 모습이죠^^

호두와 아몬드, 해바라기 씨와 잣이 올라가있고 그 위에 치즈가 군침이 돌게 녹아있는 모습입니다. 얇은 또띠아가 보기만해도 아삭하며 부서질 것만 같지 않으세요?

여기에 또 하나의 별미는 피자를 더욱 맛있게 해주는 벌꿀이 나온다는 야그~~

흔히 이걸 발사믹이라고 하나요?

암튼 피자를 벌꿀에 찍어서 먹는 것도 색다른 별미였는데, 성질이 급하신 분들은 피자위에 벌꿀을 뿌려드셔도 될 듯 합니다.

<고르곤졸라 너트피자>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이 먹으면 양으로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해 보이는데, 그래도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이라고 하니 메인 음식을 맛보는 게 어떨까요^^

 

추천메뉴로 <로즈마리 쉬림프>와 <치킨 브레스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포도씨>의 강력한 추천메뉴인 <로즈마리 쉬림프>는 신선한 새우구이와 양파구이가 생 토마토 위에 놓여있는데, 맛이 독특하답니다. 바로 로즈마리 때문인데요, 향도 좋더군요.

로즈마리가 몸에 좋은 건 아실 거예요. 로즈마리 향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허브죠. 음식을 먹으면서 로즈마리 향이 콧속으로 스며들어서 더 맛이 좋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흠이 있다면 딱딱한 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싫어할 수도 있을 듯 싶더군요. 허브인 로즈마리를 말려서 소스처럼 위에 올려놓은 것인지라 씹는 느낌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계실거니까요. 같이 식사한 분이 씹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하더군요. 드시는 식성에 따라서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인데, 제 입맛에는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던지라 좋았어요.

먼저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한조각이 남아서 로즈마리 쉬림프 접시에 올려놓고 본격적으로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토마토와 양파, 새우를 한꺼번에 먹으니까 맛있더군요. 사진으로 다시보니 군침이 도네요

이탈리안 음식점에 왔으니 고기맛을 맛보아야 하겠죠^^

치키 브레스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생과일이 예쁘게 데코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계란 후라이가 하나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죠. 한입에 덥석 먹기에 딱 알맞은 크기지만 함께 온 일행을 위해서 고급스럽게 칼질로 음미하면서 나뉘 먹어야 하겠죠 ㅋㅋ

메인 요리인 로즈마리 쉬림프와 치킨 브레스트 스테이크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먹은 피자를 먹으니 배고픔은 모두 잊어버릴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아니 두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을려나?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이예요.

저녁시간대를 잘 맞추게 되면 가수 박혜경씨의 라이브를 볼 수도 있는 곳이 <포도씨>인데, 오후 8시에 공연이 있다고 하더군요. 매일 하는 것이 아닌지라 공연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미리 공연 예정시간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2층에 있는 공연 무대인데, 제가 갔을때는 와인병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이곳이 무대가 되는가 봐요. 1층에서도 볼 수 있는 무대위치였는데, 공연을 보려면 아무래도 2층이 가장 좋은 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는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각 테이블마다 담요와 무릎 가리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분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띄기도 했어요.

추천해 주고 싶은 자리인데, 2층의 가장 끝쪽에 위치해 있는 자리입니다. 1층뿐만 아니라 실외까지 내다볼 수 있는 자리인데, 2층에서 어쩌면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가 아닐까 싶기도 해 보입니다.

<포도씨>에는 독특한 음식외에도 눈에 띄는 음료가 있는데, 바로 막걸리입니다. 흔들지 않아도 섞인다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난 뒤에 한잔 마시면 좋을 듯 하더군요. 바로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글라스에 말이예요.

이날은 차를 가지고 간 관계로 막걸리 와인은 마시지 못하고 음료수로 대체했는데, 지하철을 이용해서 왔더라면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막걸리였어요.

오전 열시에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오픈되어 있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은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전시되는 것인지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은 공연이 매달 2,4째주 금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8시에서 8시30분에 열린다고 하는데, 제가 간 시간은 늦은 저녁 9시가 되어서였답니다. 그래서 애석하게도 박혜경씨의 라이브 공연은 볼 수 없었지만, 한번쯤 분위기 있는 라이브 카페를 가시고 싶은 젊은 분들에게는 즐거운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가수 박혜경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테이블 포도씨>에서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맛과 분위기가 넘치는 음식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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