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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티스토리 기념품, 기념품 덕에 경비 아저씨의 노고를 생각하게 된 사연

by 뷰티살롱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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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에 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300이라는 숫자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뱃지를 받는다는 건 그만큼 포스팅 글에 대한 책임감도 있기 때문이죠. 감투를 쓰는 거에 대해서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이유가 그러한 책임감이라는 무거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나이가 먹어가면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그만큼 책임이 자신에게 부가되기 마련이듯이 지난 한해동안 포스팅을 꾸준히 해와서였던지 우수블로그라는 타이틀을 주셨나 봅니다.

특정한 분석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 칼럼리스트는 더더욱 아닌 그저 시간나면 틈틈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지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보이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우수블로그가 되었다해서 자만하거나 그렇다고 어떤 책임감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수블로그라는 명예를 실추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단지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써 개성있는 나만의 포스팅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싶어요.

벌써 두어달이나 지났는데, 티스토리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비밀스러운 선물이 무엇일까 눈이 빠지게(쬐금 과장했어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혹시 주소가 잘못된 건 아닌지 싶어서 티스토리를 방문해 혹시 먼저 받으신 블로그 분들이 있을까 싶어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벌써 선물을 받으신 분들이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놓으시고 계시더군요... ...

다른 분들은 다들 받는데 왜 내게 오지 않는걸까???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유를 알아보니 경비실에 택배하나가 도착해 있었더군요. 무심했던 제 착오였었죠.

경비 아저씨에게
"아저씨 혹시 XXX호 택배 없었나요?"
아저씨는 제 말을 듣고는 경비실 안에 진열되어 있는 택배 상자들 중에서 XXX호라고 적혀있는 택배상자를 건네주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경비실 유리창을 한번 들여다 봐 주세요. 택배가 오면 호수를 적어서 택배 온것을 알려드리니까요^^"

그리고 보니 아파트에 살면서 경비실을 그다지 잘 쳐다보지 않았었습니다. 출입문 입구에 있기는 했었지만, 출입문을 열고 추운 겨울날씨 때문인지 그냥 지나치곤 했었죠. 다음날에 저녁에 퇴근하면서 귤을 조금 구입해서 경비아저씨에게 건네드리기는 했었지만 그동안 넘 소원하게 지내지 않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를 밤낮으로 경비를 서주시는 분인데 말이예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의 기념품을 그동안 너무도 많이 기다려왔었는데, 좀처럼 어떤 것이 있을까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욕심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차례 행사에도 참석했었는데, 그동안 이렇다하게 명함을 건네주지 못했던지라 혹시나 티스토리에서 명함을 제작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기는 했었는데,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개인블로그가 적혀있는 명함을 주는 게 소원이기도 했었죠. 명함집에 가면 2~3만원이면 만들 수 있겠지만, 디자인에 자신이 없는지라(사실 명함에 어떤 문구를 넣어야 될지도 모르겠구요....)내심 블라인드 선물속에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우수블로그에게 제공되는 선물중에는 멋스럽게 디자인된 2012년 달력이 들어 있더군요. 달력속에 들어있는 사진들은 모두가 블로거들이 제공한 사진들로 아마 사진을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탐날 만큼 잘 찍혀진 사진들이 담겨있답니다. 계절별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탁상형 달력인데, 세심함이 깃들어 있는 달력이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탁상형 달력이라면 세울수 있게 접이식으로 되어 있는데, 티스토리 달력은 접이식 부분에 플라스틱 자를 만들어서 언제든지 자가 필요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참신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력과 함께 들어있는 대형 브로마이드 형태의 달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달력에는 배경사진이 각 월마다 12개가 들어있는데 반해 티스토리 달력은 한달에 3개의 사진이 들어있더군요. 일종에 시각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만든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은 바로 카드지갑과 명함지갑입니다. 티스토리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특별한 지갑인데, 볼수록 멋스러운 느낌이 드는 선물입니다^^
올해에도 열심히 해서 또 한번 우수블로그에 도전해 볼께요~~
선물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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