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하면 떠오르는 게 어떤 것일까요? 난생처음으로 동남아로 여행을 가게 되었었는데, 그곳이 싱가포르라는 나라였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동남아이니 그런대로 한국보다는 물가가 비싸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싱가포르는 한국과 비교해서 절대 물가가 낮은 나라가 아닙니다. 일찍부터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해상무역을 이어주는 항구들이 많이 발달된 나라이기도 합니다. GDP가 세계 37위이며 국민당 GDP가 4만달러가 넘는 나라죠. 때문에 싱가포르로 혹시 여행을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여행경비를 만만히 볼 수는 없는 나라입니다.

지난 11월 29일에 엠넷 주최의 <MAMA2011>싱가포로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엠넷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 행사를 현장에서 관람했다는 사실도 지금까지 생생하기만 하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싱가포르에서 묵었엇던 곳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생각난 것이 싱가포르에서 가볼만한 곳이 어디인가 질문한다면 아마도 클락 키를 권해 드리고 싶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되도록이면 현장감을 살리기위해서 축소를 조금했기 때문에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한국의 지하철이라 할 수 있는 MRT역인 클락 키(Clarke Quay)는 전철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비교적 산책할 수 있는 거리의 짧은 관광코스인 듯 싶기도 한데, 그림같은 풍광에 시선을 빼앗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래요^^


싱가포르를 여행할 때에는 우리나라처럼 날씨가 뚜렷하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될수도 있답니다. 스콜이 자주 있어서 맑은 날씨에도 언제 비가 올지 예상할수도 없다는 점은 유념해 두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특히 관광을 위해 방문하셨다면 아마도 셀카정도의 카메라를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되는데, 비에 맞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방수장비를 갖추고 다니시거나 속편하게 접이식 우산 하나를 옆에 끼고 가시는 것도 좋겠죠.

11월 말에 방문한 탓인지 아니면 스콜 영향때문인지 클락 키를 관통하고 있는 수로가 온통 황토색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렇지만 황토색깔마저도 왠지 도시와 어울리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현대식의 높은 고층건물들이 <클락 키> 인근에 들어차 있지만, 그와 반대로 클래식한 건축물들이 수로 양옆으로 들어서 있어서 마치 신-구의 시간대를 한꺼번에 보는 듯한 느낌도 주더군요.
 


수로 양편으로 고전풍이 연상되는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리버사이드 파크>라고 클락 키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수로 반대편에는 신세대 풍의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기도 한데, 수로를 따라서 만들어진 카페들이 낭만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 곳입니다.


반대편에서 본 카페들이 들어차 있는 곳인데, <리틀 차이나>라고 부르더군요. 수로를 사이에 두고 마치 구시대와 신세대가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데, 서로 다른 시간을 연결하는 듯한 다리가 하나 놓여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죠.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수로 양편을 번갈아 쳐다보면 마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카드의 문양으로 대치되어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한쪽이 스페니쉬한 해변가를 연상케 한다면 다른 반대편은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멀리 보이는 고층건물들을 멀찍이 바라보면 미국의 대도시를 보는 듯하기도 한 묘한 풍경이었습니다.


동화의 세계와 현대의 세계가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 묘한 풍경이기도 하죠. 이른 아침시간이었던 지라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을 때에는 한차례 스콜이 내리기도 했었는데, 사람들이 붐비더군요. 스콜은 한국에서는 소나기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리 길지않은 관광명소라는 점에서 한번 시간을 내서 산책삼아 구경하기에 좋을 듯 싶은 곳이 <클락 키>라는 곳이었습니다. 고층건물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해 약 1km정도를 걸으면서 도심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을 듯 싶어 보였습니다. 폭이 30여미터 정도되는 수로의 물이 황토색이 아니라 푸른빛깔을 보인다면 또다른 느낌이 드는 도시일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관광용 배도 눈에 띄이는데, 직접 타보지는 않았어요. 황토색의 수로를 따라 운항하는 배가 눈에 띄기도 하더군요. 관광객들에게는 보트를 타는 것도 하나의 관광코스라고도 하더군요.


특히 싱가포르 <클락 키>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인데, 리틀 차이나 거리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밤을 채우고 있기도 하더군요. 밤에 저녁을 먹기 위해서 리틀 차이나라는 곳을 들렀는데, 저녁시간대에는 식사와 술을 엄격하게 구분해서 손님들에게 내놓기도 합니다. 일종에 한국처럼 셋트메뉴처럼 술과 안주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술을 마실려면 술만 마시고 식사를 하려면 식사만 제공되는 식당들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카페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은 안주가 없이 술을 마시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어요.

 
수로 양쪽을 연결해주는 다리는 한국의 신촌이나 홍대 혹은 대학로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학생들로 보이는 어린 사람들이 다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누굴 기다리는 것인지 자유스럽고 젊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워서 싱가포르의 <클락 키>는 사진기를 들고 출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독특한 건물들이 수로 양편으로 즐비하게 들어서 있기도 한 모습인데,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만들더군요. 여행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시간은 글쎄요....

비교적 조용한 낭만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오전과 오후에 들러 클락 키 인근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젊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녁시간대에 관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기도 합니다.


사진속에 가장 많이 잡힌 노보텔 호텔을 보니 왠지 황토색의 수로와 묘하게도 조화가 되기도 하네요^^
복잡한 도심보다는 2시간 가량으로도 도심을 관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싱가포르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지로 클락 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거든요. 좀더 디테일하게 관광하고 싶으시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싱가포르의 <클락 키>는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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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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