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이 어디 없을까요?
지난달 초에 점심식사를 했었던 곳이 있었는데, 서울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고, 특히 멋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모르신다면 길을 가는 분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리도 하죠. 광화문광장에서 이대, 신촌방면으로 넘어가는 대로를 따라가다보면 우측에 박물관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역사박물관입니다.


역사박물관인지라 건물 앞에 널직한 광장도 꽤 시야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가보면 가족들이 많이 나들이를 나와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는 곳인데요, 특히 넓은 건물 앞 공터에는 조각상들도 있고, 옛날 건축양식들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죠.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이곳 역사박물관은 안팎으로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합니다. 건물 밖은 넓은 광장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운치있는 역사유물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기도 합니다.


멋스럽게 벽면을 채우고 있는 그림들도 보이고 홀에는 옛날 왕들이 대전에서 편전회의를 소집할 때 앉았던 것으로 보여지는 왕좌가 놓여있는데, 방문하는 사람들이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만점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 때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경쟁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역사박물관에 위치한 음식점 한곳이 있는데, <콩두>라는 곳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콩을 소재로 음식을 만들어서 <콩두>라고 하는데요. 멋스러운 경관만큼이나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콩두의 매력은 아마도 창밖으로 보이는 역사박물관 안뜰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전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테이블 어디에 앉더라도 넓은 안뜰이 한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이죠.

그럼 이곳의 주 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갈하게 셋팅이 되어있는 테이블에 손님마다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흔히 음식점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하죠.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하는 고민 말이예요. 레스토랑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메뉴에 적혀있는 많은 음식앞에서 정작 고루려고 하면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대체적으로 음식 사진들이 올려져있기 때문에 파스타나 스테이크 등 등의 음식들을 선택하는 게 아주 잠깐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레스토랑 <콩두>는 콩을 주재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장점이라 할 수 있는게 어쩌면 음식을 고르는 선택의 망설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이곳에서는 3가지 코스별로 음식이 올려져 있는데 그린, 오렌지, 화이트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그린과 오렌지, 화이트는 가격별로도 차이가 있기는 한데 메인 요리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운치도 있고해서 고른 것이 각기 세가지 모두를 각각 주문했는데, 제가 먹은 것은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비싼 화이트 코스였습니다.^^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등장한 샐러드와 감자국수말이입니다.


그리고 스프 형태로 한가지가 나오는데, 5년된 간장으로 맛을 낸 지리라고 하더군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주 메뉴를 먹기전에 입안을 상큼하게 해 준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린과 오렌지, 화이트 코스가 다 똑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메인 요리는 식사가 나옵니다.


메인 요리는 초이스를 하게 되는데, 화이트 코스에서 고른 것은 <서리태 간장소스를 곁들인 제주 흑돼지 삼결살 찜>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돼지 삼겹살인데, 스테이크 처럼 모양을 낸 모습이었는데, 고기라서 질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보쌈맛이 나기도 하고 약간 구워서인지 스테이크(?)같는 느낌도 들더군요. 나이프로 품위있게 점 먹어볼 까 하다가 맛있어서 게눈감추듯 먹었답니다^^


그린 코스에 해당하는 콩국수와 녹차밥도 일행이 주문을 했는데, 녹차밥에는 굴비가~~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곳 <콩두> 레스토랑에는 자랑거리는 씨간장이 있는데, 정말 오래된 간장을 일반인들에게 전시해 놓고 있더군요. 얼마나 오래된 것일까요?


1910년과 1940년 조선간장이 음식점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이니 많이 늙었네요.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가서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로운 광장을 보면서 식사하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자동차 주차장도 넓직해서 복잡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특히 식사를 전후해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셔야 할 것은 레스토랑이니 음식 가격적인 면이 좀 있다는 것인데, 세가지 코스로 되어 있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도 있답니다^

데이트 한번 제대로 한다고 할 때, 대체적으로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보통 식사한다고 하더라도 두사람이 소비하는 비용은 대략적으로 5~6만원은 기본적으로 지출되지 않나요? 그정도 가격으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에 꽤 괞찮은 레스토랑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중요한 한가지!
예약은 필히 하시라는 거죠. 레스토랑이 길게 창가를 바라보며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지라 입구쪽에 자리를 배정받으면 다소 분산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안쪽으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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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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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의 내용... 아닙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한끼에 1인당 3-5만원짜리 식사, 쉽지않습니다. 게다가 1시예약시간 안됐다구 두번이나 물관 복도에 있는(코트입은 채로도 썰렁!)의자에 앉아있으라더니 정작 1시넘어도 안내도 안하고... 나오는 그릇마다 이빠진 그릇하며... 고급한 서비스도, 계절에 맞는 푸근한 분위기도, 이빠진 그룻에 담겨나오는 조금씩 나오는 음식에서 느끼고 싶었던 성의도 찾아보기 어려운... 그야말로 경희궁과 박물관의 분위기가 너무 아까운 식당이었습니다.

    • 작년에는 괜찮은 맛집이었는데, 요즘에는 서비스가 엉망인가 보네요.... 좋은 맛집들은 계속적으로도 서비스와 음식맛을 유지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맛집들이 많은가 봐요. 얼마전 지방에 있는 맛집을 소개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맛있게 음식을 먹었었지만, 이후 방문한 사람 분들도 서비스와 반찬 등이 엉망이었다는 댓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항상 똑같은 서비스와 질을 제공하는 맛집이 오래갈 수 있다는 기본적인 진리를 외면하고 상술에만 의존하는 것같아서 안타깝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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