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장마도 아닌데 느닷없는 물폭탄을 맞은 듯한 출근길이었습니다(7월27일 아침).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인지 아니면 서울에만 국한되어 내리는 것인지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청취해보니 대구는 비올 것 같은 하늘이 아니라는 DJ의 멘트가 들려오더군요.

하늘이 구멍이 났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생각이 나기만 한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9시가 가까워진 시각인데도 마치 새벽같은 어둑함때문에 차들도 모두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행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노량진을 지날때의 모스인데,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탓에 도로에 고인 물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모습입니다. 곳곳마다 물이 넘쳐서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보라를 튀기기도 하는 모습이었는데, 제차로도 세차하듯이 다른 차가 물세례를 뿌리며 지나가기도 했었죠.


지난 장마때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농가에 피해가 많았었는데,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서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더군요. 얼마전에 서울에서 살면서 옥상에서 키우던 고추를 장미피해 입었던 경험이 있던지라 더더욱 이번 집중호우가 마음에 걸리네요.

갈수록 한국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꾸고 있는 날씨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계절이 뚜렷했었던 예전의 날씨와는 다르게 여름과 겨울만 존재하는 듯하는 날씨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 괜스레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쫌 그렇죠....


서울에서 사는 분들보다는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이 날씨가 좋고나쁘고에 따라서 마음고생이 더 많을 겁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걱정이고, 많이 와도 걱정이니까요. 서울에서 도시적인 생활을 하는 분들보다는요...
이번 집중호우로 농가에 피해가 많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벌써부터 곳곳에 침수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고,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강남일대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더군요. 지하철 침수도 발생했다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어두컴컴한 하늘만큼이나 마음까지 무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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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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