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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나는가수다, 박정현의 나가거든 또다시 1위 올라설까?

by 뷰티살롱 201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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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지게 될 <나는가수다>가 지난 7월 17일에는 중간점검이 방송되었습니다. MBC의 <나는가수다>는 노래가 빠지면 역시 볼거리가 없는 듯하기만 합니다. 7명의 가수들이 숨막히게 펼치는 경연의 무대보다도 개인적으로는 개개인이 편곡해서 부르는 무대자체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번 4라운드 2차경연은 어느 누구에게 시선이 고정되지 않는 박뱅이 예상되더군요.

처음 무대에 등장하면서 1위를 차지했었던 김조한은 이번에는 락큰롤로 승부를 보려는 듯해 보이는 빠른 곡이 선택되었죠. 박진영의 <허니>가 선정되어 또다른 느낌의 무대를 보여주게 될 듯해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경연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지 못한 듯한 장혜진도 바이브의 <술이야>가 선택되어서 장혜진만의 특색을 선보이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렇지만 7명의 가수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박미경이 부른 <화요일에 비가내리면>을 부르게 될 조관우와 시나위가 불렀던 <크게 라디오를 켜고>라는 노래를 부르게 된 윤도현, 그리고 조수미의 파워풀한 성악음색이 감동스러움을 자아내던 <나가거든>을 부르게 된 박정현과 마지막으로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게 된 김범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관우라는 가수에 대한 팔새토 음색이 전하는 애절한 가락이 주는 감흥을 기대하고 있는 터라 출연전부터 조관우라는 가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던 바가 있었는데, 이번에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곡을 두음절 높게 부르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대에서의 모습이 기대되기도 했었습니다.


가수 박미경에 의해서 불리워졌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곡은 여성의 파워풀한 음색이 장점이었던 곡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애잔한 느낌이 드는 듯하면서도 힘있게 들리기도 했었는데, 조관우는 원곡보다 두키 정도 높게 부를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팔새토 창법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듯해 보이는 무대가 아닐까 싶어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전체 가수들의 선곡들을 비교해 볼때 가장 기대되는 노래는 박정현의 <나가거든>이라는 노래였습니다. 흔히 중간점검에서는 자신들이 편곡하게 되는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게 특징일 겁니다. 대체적으로 원곡 그대로의 느낌으로 중간점검에 임한다는 얘기죠.

7월 17일에 방송을 통해서 펼쳐졌던 일곱명의 가수들의 점검무대에서 박정현은 조수미 스타일이 아닌 박정현 스타일로 원곡 그대로를 부르는 모습이었죠. 어찌보면 조수미의 <나가거든>이라는 노래를 어떻게 편곡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데, 박정현의 원곡이 전하는 노래는 조수미의 원곡이 전하는 느낌 그대로를 듣는 듯하기도 하더군요. 뮤직비디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나가거든>이라는 노래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보여지는 애절함과 처연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곡이기도 할 겁니다 편곡이 아닌 원곡 그대로를 부른다 하더라도 어쩌면 상위권에 링크될만큼 드라마틱한 노래가 아닌가 싶은 곡이죠.

그런데 <나가거든>이라는 곡은 하이톤을 요구하기 때문에 일반인으로써는 부르기 힘든 곡이기도 할 겁니다. 노래방에서 부르게 되면 고음을 낸다고 소리지르지만 막상 클라이막스에서는 쉰목소리로 따라하곤 하던 노래였는데, 박정현은 자신의 음성으로 소화해내며 다른 가수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았었죠.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시청하면서 박수를 보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김조한의 <허니>나 김범수의 <희나리>는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다크호스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김조한은 안정적인 보컬 스타일로 중간평가에서 박정현을 넘어서는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죠. 그에 비해서 김범수의 <희나리>는 어쩌면 남성팬들에게 마음에 와닿는 노래가 되지 않을가 싶더군요. 구창모의 희나리라는 곡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었지만, 홍콩느와르의 효시를 열었던 <영웅본색>에도 번안되어 삽입되어질 만큼 인기가 높은 곡이었습니다.

청중 평가단으로 입장하게 될 30~40십대 남성들이라면 아마도 과거의 홍콩느와르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구창모의 <희나리>라는 곡일 겁니다. 김범수의 음색으로 새롭게 편곡될 <희나리>가 다크호스라 불리울 수 있는 건 어쩌면 과거 인기곡이라는 것을 넘어서 진한 향수를 끌어낼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거기에 윤도현은 시나위의 <크게라디오를 켜고>를 부르게 됨으로써 록큰롤베이비의 명성에 걸맞는 곡선정이 된 듯한 모습이더군요. 물론 장혜진의 <술이야>나 옥주현이 선택한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곡도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박정현의 <나가거든>이라는 곡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기만 하더군요. 과연 4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누가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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