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선정기준은 어떻게 될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블로그의 매력이라고 해야하는 무언가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단지 글쓰는 것이 나름대로 재미있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구글의 애드센스에 대해서 들어봤고, 어떻게 신청하게 되는 것이지 여러 사이트를 뒤적이기도 해봤다. 한가지 느낀점이라면 애드센스의 가입선정 기준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신청서에 신청을 하고 나서 메일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의외로 빠른 시간에 답변이 왔다. 답변의 내용인즉,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한가지 의문스런 점은 네이버에서 구글의 애스센스를 검색하다보니 의외로 애드센스에 대한 글이 많이 눈에 띤다는 점이었다. 글을 적어놓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의외로 카테고리나 올려놓은 글이 많지 않은 블로그도 보였고, 스크랩 수준의 블로그도 많이 띄었다. 스크랩의 기준은 다른 블로그에서 복사해 몇글자를 수정해서 올려놓은 방법도 있었고, 혹은 기사를 아예 링크시킨 블로그도 있었다는 점이다.

전체 검색을 통해 애드센스에 대한 글을 올린 블로그를 들여다 보니 의외로 기사들이 대동소이 한 글이 많이 눈에 띄었다는 얘기다. 한 블로거는 짧은 답글에서 단지 하나의 기사만을 올려놓고 애드센스에 가입신청을 했는데, 다음날 구글애드센스에서 광고를 기재해도 된다는 답변이 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컨텐츠 부족.... ...
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했던 것은 다름아닌 애드센스를 거절당한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구글의 애드센스 가입에는 선정성이나 본인이 클릭하지 않거나, 또는 애드센스 서약서에 대한 읽음에 대해서 표시하고 있었다. 내가 애드센스 가입신청을 거절당했다는 분의 블로그를 들어가 봤는데, 의외로 기사도 많았고(100개가 넘음), 나름대로 카테고리를 잘 정리해 놓고 있던 블로그였다. 헌데 컨텐츠의 부족이라는 말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어떤 분은 애드센스 신청을 5번이나 했는데도 컨텐츠 부족이라는 답변이 왔다는 답변도 있었다. 지금까지 나역시 애드센스에 두어번 신청서를 내보았지만 매번 컨텐츠의 부족이라는 일관된 답변만이 전달되어 왔다. 애드센스에서 말하는 컨텐츠의 기준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애드센스에 대한 정보를 보기 위해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웹사이트와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창출하세요.라는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만 이러한 홍보효과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를 시작하기 위해 신청서를 보내주면 컨텐츠 부족, 또한 본인의 사이트에는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트랙백, 내지는 대화를 유도하는 사이트입니다.라는 식의 간단한 응답으로 애드센스 거절이 보내진다.

얼마전 애드센스에 대해 쓴 블로거의 글을 읽어보니 사실 '애드센스가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광고를 달았지만 하루방문객이 500명 이하에서는 수익이 올라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영문 광고 텍스트가 제대로 안먹히는 것 같다'라는 식의 소감을 적은 글을 보게 되었다(물론 그 블로거의 사이트는 들어갈 수 없었다). 사실 그 블로거의 말이 맞다면 현재 개인 블로그라고 만들어놓은 곳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는 얘기는 요원해진다. 하루에 300여명만이 방문해주기 때문이다. 트랙백이나 기타의 스킨으로 방문자를 늘리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생각했던 블로그 운영에 대해 제차 생각하게 된다.

단지 외국에서 보내지는 수표에 대해 호기심반으로 애드센스에 가입신청서를 내고는 있지만 이제는 솔직히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상태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어쩌면 블로그라는 것 자체가 내 개인적인 의견을 올릴 수 있다는 매력때문이다. 어디에서 무슨 소리를 내서 네티즌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겠는가.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하루에도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자료를 찾아본다. 그런데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탈검색 사이트에서 단어 하나를 치고 검색해보면 블로그들의 이름이 몇십개씩 뜬다. 이런 이유로 블로그들을 접하다보니 애드센스 달려있는 블로그도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부러움도 생겨나기도 한다. 사이트를 어떻게 운영했길래 한달 수익이 200불이나 400불 가량을 벌어들이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