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식들을 들여다보면 가끔은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죠. 교제설 혹은 결혼설들은 하나의 사실이 아닌 추측으로만으로 기사들이 톱1면을 장식한다는 점이죠. 대중들의 흥미거리의 사냥터가 되어버린 듯한 모습이 간혹 보여지기도 합니다.

MBC 수목드라마인 <최고의사랑>에서 구애정(공효진)을 보노라면 잘못된 언론플레이를 보는 듯하기만 합니다.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산되고 재생산되는 곳이 연예계라는 이상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구애정은 과거 톱스타였기는 하지만 현재는 비호감덩어리로 전락해버린 무명이나 다름없는 연예인일 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강세리(유인나)가 진행하는 커플메이킹에 출연하게 됨으로써 완벽남인 윤필주(윤계상)의 사랑을 독차지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받았습니다.

완벽남인 윤필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구애정의 마음은 톱스타인 독고진(차승원)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연예계라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언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야만 했었고, 필주의 도움으로 커플메이킹을 통해서 비호감에서 벗어나려 하는 상황이었지만, 구애정을 곱게 보지못하는 사람이 있었죠. <최고의사랑>에서 최고의 비호감으로 변해버린 장실장(정만식)인데, 구애정을 지키려는 독고진에게 한방 제대로 얻어맞고는 독고진과 구애정을 한꺼번에 매장시키려 하고 있었죠.


독고진의 사랑이자 아킬레스건인 구애정을 건드리면 장실장의 말대로 독고진과 구애정을 한꺼번에 추락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할 겁니다. 장실장은 우연히 공항에서 만났던 옛 국보소녀 맴버인 한미나(배슬기)를 협박해 구애정을 압박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자들에게 넌지시 구애정이 과거에 국보소녀 해체에 깊게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들려주기까지 했었죠.

언론은 장실장의 말만으로 추측기사들로 도배되다시피 하기에 이르렀죠. 마치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사실인 양 구애정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기사들이 무분별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애정의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는 것이 공개되었고(필주의 어머니를 통해서 연예인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장실장에 의해서 구애정의 과거 국보소녀 시절로 회귀해 해체설에는 숨은 내막이 있음을 추측하게끔 만들어놓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급기야 구애정의 스폰서라는 말도 안되는 기사까지도 버젓이 나오게 되었죠.

가난한 전세집에서 조카와 아버지 그리고 오빠까지 함께 살고 있는 구애정으로써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었지만, 자신의 주변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는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을 공개하고, 가족들과 산다는 것, 그리고 국보소녀 해체의 원인에 대해서 공개한다면 자신의 억울함은 풀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의 주변사람들은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특히 국보소녀 해체라는 과거의 일이 들춰지게 되면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이미 연예계를 떠난 한미나일 겁니다.


국보소녀가 갑작스레 해체하게 된 데에는 적어도 맴버들이었던 제니(이희진)나 강세리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단지 강세리의 약물사건으로 말미암아 구애정이 강세리의 뺨을 때리게 되었고, 그 장면이 기자들의 후레쉬세례를 받았었죠.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국보소녀가 해체하게 된데에는 구애정과 한미나만이 알고있는 불미스러움이 숨어있었나 보더군요. 누가 알아도 안돼는 심지어 당시 매니저였던 장실장도 한미나가 연예계를 갑작스레 연예계를 떠난 원인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더군요.

독고진을 잡기 위해서 장실장은 구애정을 공격하고 있는 형국이네요. 가뜩이나 비호감 덩어리인 구애정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 모습이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로만 둘러싸여 있기만 합니다.
 
사면초가인 구애정을 구할 수 있는 건 독고진밖에는 없나 봅니다. 이상한 나라인 연예계는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가 비호감과 호감으로 갈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독고진은 구애정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죠. 성공확률 10%의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 독고진이었기에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애정에게 말했습니다. 그냥 고장난 것이 아닌 아주 심하게 심장이 고장났다는 것을 밝힌 것이었죠.

 
구애정은 자신이 혼자 짊어지고 가면 주변의 사람들은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한미나를 지켰듯이 독고진 역시 지키고 싶었습니다. 연예인이자 톱스타인 독고진과의 열애설을 밝히게 되면 독고진은 이미지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었죠.

독고진을 지켜주고싶어하는 구애정과 구애정을 지켜주려는 독고진.
결국 독고진은 죽게 되는 것일까요?
드라마 <최고의사랑>에서 아직까지도 보여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구애정이 국보소녀 시절처럼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없었다는 점일 겁니다. 과거 독고진의 심장수술을 받을 때 수술실에서 노래소리에 반응하게끔 최면을 건 것처럼 어찌보면 구애정이 톱스타가 되는 방법이 독고진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혹은 대중들 앞에서 노래하는 구애정이 되거나.

남자친구에 대한 실체와 급기야 과거 국보소녀 해체설에 대한 추측성 기사 그리고 스폰서라는 전대미문의 소설같은 기사들을 보면서 잘못된 언론플레이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구애정의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더군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지 추측만으로 무성하게 사실인 양 생산해내는 곳이 연예계라는 이상한 나라일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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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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