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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따라하기

현빈 화보논란, 사실규명을 확실히 해야 하는 이유

by 뷰티살롱 201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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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의 화보집에 대한 이야기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군에 대한 인식이 곱지않은 시선으로 비춰질까 우려가 됩니다. SBS에서 보도한 뉴스에서는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의 화보집을 연말에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해 일반인들에게 '군대가 마치 돈벌이를 위해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화보촬영을 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해병대에서는 SBS의 보도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는데, 추후에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기만 하더군요. 현역으로 군대를 제대한 입장으로써 연예인들에 대한 특혜적인 군생활을 접할 때마다 그리 곱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같은 남자인데, 누구는 군대에서 소위 말해 뺑뺑이 도는 격이고, 어떤 사람은 얼굴 하나로 편하게 군대를 제대하는 격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실상 전부는 아니지만 남자연예인들에게 군대에 가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타격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특히 한창 인기가 높은 때에 군대에 간다는 점에서는 막대하게 재정적으로 손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 남자들에게도 군대에 가는 3년(요즘에는 2년이겠죠)은 마치 청춘을 잃어버리는 듯한 기분에 휩싸이기 마련일 겁니다. 허나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국방의 의무는 누구나 지니게 되는 것이니 손해를 많이 보고 안보고를 떠나서 남자로써 당연히 갔다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만 합니다.

이번 사태의 추이를 놓고 생각해보면 과연 군에서의 밝힌 입장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sbs에서 보도했었던 연말 판매가 맞는 것인지에 대한 진실게임이 시작된 듯해 보이기만 합니다. 화보집 제작이 유료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해병대에선 홍보책자라 말하고 있는데, 이는 해병대 홍보책자를 만들게 되면서 관련 출판사에서 사진작가와 제작을 맡게 되었고, 그에 따른 초상권에 대해서는 출판사 측에 넘긴 것이라는 것이겠지요. 


사실상 군에서 제작되는 홍보용 책자를 발간하는 것은 1년에 많이 있을 겁니다. 연예인들이 군복을 입고 있으면 초상권이 없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군 홍보제작물을 만들면서 연예인 사진을 판매용으로 제작하게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한 쪽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병대에서는 수익금 일부를 받는다는 보도가 사실무근이라 해명했는데, 그같은 말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병대에 대한 현빈 화보제작에 관련한 공식입장은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다음은 SBS 보도에 대한 해병대의 공식입장

SBS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현빈 군 화보집 제작』보도 관련
해병대를 소재로 한 책자는 화보집이 아니며, 지난 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강한 해병대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어, 해병들의 훈련과 생활을 보여주는 책자로 여러명의 해병을 주인공으로 하였음. 따라서 ‘현빈 군 화보집’이라는 SBS의 보도는 사실과 다름.

2.『현빈이 무료로 참여한다는 동의서에 서명』보도 관련
해병대는 김태평 이병에게 홍보도서 제작에 필요한 신병교육 관련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김태평 이병의 훈련모습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 동의서를 받았으나, 김태평 이병이 무료로 참여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3.『출판사로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보집 제작권을 준 것』보도 관련
해병대가 출판사로부터 홍보도서 수익금의 일부분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보집 제작권을 줬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
SBS가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하여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

해 병 대 사 령 부 정 훈 공 보 실

군의 공식입장이 맞는 것이라면 응당 방송사나 혹은 출판사 측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일반인들에게 불편한 진실로도 보여지는 이번 사태는 사실상 군에 대한 인지도를 추락시킨 결과이기도 해 보입니다.

군에서 병영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빈은 사실상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벗어나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유료로 판매되는 연말 화보집 제작이라는 보도가 사실일지 아니면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 것인지는 연말이 되어야만 알 수가 있겠지요. 일파만파로 커져버린 현빈화보집에 대한 진상은 규명되어야 하는 것이라 보여지더군요. 연예인 인기를 떠나며 어찌보면 보도에 대한 당위성이나 혹은 출판계획에 대한 진상은 해명되어야 할 부분이란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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