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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현장미팅

자원회수시설을 가다(제3보), 서울시의 대기는 깨끗할까요?

by 뷰티살롱 201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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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블로그데이>에 참여해 마지막으로 가본 곳은 자원회수시설과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난지도에 들어선  <하늘공원>이나 <월드컵공원>은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곳이죠.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새롭게 공원으로 변모시킴으로써 휴식공간으로 바꿔놓은 곳이기도 하고,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소각시켜 새롭게 자원으로 만들고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과는 달리 강서구에 위치한 <대기측정소>는 서울시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곳이었습니다.

서울에서의 황사발생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 지구 온난화가 깊어지고 있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중국의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황사발생 빈도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특히 황사에는 여러가지 중금속 등이 들어있어서 불안감이 들기도 할 때가 많죠. 황사가 심할때에는 서울시가 뿌연 안개에 쌓여있는 듯한 날씨이기도 할 겁니다.

황사 뿐만이 아니라 고도 산업화가 깊어짐에 따라서 대기속에 각종 오염물질이 들어있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의 대로변에서는 연일 수많은 자동차과 버스들이 운행되다 보니 매연 등으로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서울은 선진외국도시에 비해서 아직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동경이 30μg/인데 비해서 서울은 대략 50μg/이니까요. 미세먼지가 많아지게 되면 조기사망자나 호흡기질환 사망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대기측정소>를 탐방해 서울시의 대기가 어떻게 측정되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존 등에 대해서 정밀 측정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과거에 비해 서울시의 대기가 향상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미세먼지의 주범은 대체적으로 자동차에서 나오는 분진이 대표적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와 도로의 물청소 등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측정된 서울시의 대기질의 오염정도가 54μg/였던데 반해서 올해에는 46μg/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자동차가 많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50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 <대기측정소> 관계자분은 다른 시에서도 놀라워한다고 하더군요. http://cleanair.seoul.go.kr을 통해서 서울의 황사 대기오염에 대한 예보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급적이면 미세먼지가 많이 측정되는 날에는 외부에서의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도 해 주시더군요.

<강서구 대기측정소의 정밀장비들인데, 자동차에서 많이 발생하는 카본이나 니트로겐 옥사이드, 오존 등을 각기 측정할 수 있는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차량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보다 많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이라서 대기속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었는데, 의외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는 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렇지만 서울시의 노력만으로 공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자동차를 운행하는 드라이버들도 공회전을 삼가하고 승용차 운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할 겁니다. 특히 운전습관에 따라서도 자동차에서 매연의 양이 많아질 수도 있으니 급발진이나 급브레이크 등의 과도한 운전습관보다는 정속운전을 하는 게 대기를 깨끗하게 하는데 동참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는 http://dust.seoul.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곳을 통해서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고 있으니 산책이나 운동 등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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