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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G20 정상회의 앞두고 배치된 무장 장갑차량, 보기만 해도 '삼엄한 기운'

by 뷰티살롱 201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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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앞둔 삼성동 코엑스 주변은 어떤 모습일까요?
점심선약이 있던지라 전철타고 삼성동에 들렸다가 생각했던 것보다 삼엄한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뉴스를 통해서 익히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인근의 경계가 삼엄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터였지만, 서울의 경찰력이 그렇게 많았던건지 세삼스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집회가 있거나 없거나 평일에도 전경 차량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는 것을 보기는 했었지만, 삼성역 인근에 경찰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은 많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상시 삼성역 인근(테헤란로가 되겠지요)은 대체적으로 집회보다는 비지니스가 활발한 곳입니다. 더욱이 외국계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서 더더욱 비지니스와 연결된 곳이라 볼 수 있겠죠. 코엑스 전시장을 중심으로 전시회가 많이 열리기도 하구요.


코엑스 식당에서 점심약속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하기 위해서 무역센터 1층부근으로 올라갔었는데,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경찰특공대(SWAT) 장갑차량이 무역센터 주차장 입구쪽에 버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삼성역에서 하차해 매표입구에도 경찰들이 10여명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에 삼엄함을 느꼈었는데, 장갑차량을 보니 마치 전시체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 패트롤 삼륜차 T3를 타고 코엑스 주변을 순찰하는 경찰들도 여럿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회색경찰복을 입고 있는 경찰들도 2인 1조 형식으로 삼성역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죠.


삼성역 교차로에도 전경버스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었고, 교통을 통제하는 교통경찰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G20 정상회의>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11일과 12일 양일간에는 어쩌면 이보다 더 삼엄한 경계태세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삼성역에 전철이 서지 않는다고 하니까 어쩌면 코엑스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을 검문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일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삼성역 뿐만 아니라 삼성역과 가까운 강남에까지도 무장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도 아마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삼성역에서 점심약속을 마치고 강남으로 이동했었는데, 그곳에도 역시 무장경찰이 있더군요. 무장한 기관총에는 진짜 실탄이 들어있는걸까요?


대체적으로 호텔과 주요 높은 건물들을 중심으로 경찰들이 서울인근에 배치되어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G20 정상들이 방문하는 행사이기에 어쩌면 서울인근의 호텔을 중심으로 투숙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때문에 주요 호텔들의 경계가 다소 삼엄한 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되도록이면 <G20정상회의> 행사기간에는 사무실에서 내근을 해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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