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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도심에 등장한 대형 수족관, 포스코 건물에는 씨월드가 있다

by 뷰티살롱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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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디높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게 서울의 모습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빠곡하게 채워놓고 있는 콘크리트 건물들과 최근에는 '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고 외치고 싶은지 상가들의 층수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죠.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에는 30여층이 넘는 건 평균이라 할만큼 층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은 땅덩어리에 사람들은 많이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높아지는 건물높이 만큼 정돈된 모습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왠지 삭막해져 가는 듯한 혹은 너무도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듯 싶어서 마냥 좋을 수많은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높은 건물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조경에서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대형건물의 경우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가는지라 건물 하나만으로 미관을 완성시키기 보다는 주위의 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공원처럼 조성해 놓기도 하고, 그림들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만들어놓기도 하죠. 건물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여유로움을 선사하기도 하는 게 일종의 조경이라 볼 수 있겠죠. 다양한 휴식공간을 늘려나가는 것도 대형건물이 생겨나면서 새롭게 단장되고 있기도 합니다. 옥상에 테마파크 형태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삼성동에 위치한 정확하게는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가 되겠죠. 포스코건물에는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방문해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다름아닌 건물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에 이르는 공간을 대형 수족관으로 채워놓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수족관이라기보다는 대형 어항이라고 표현해야 할 법해 보입니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는 않고 있기는 하지만 아래위 높이로는 단연 최고 큰 어항에 속하는 모습입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공간을 꽉 채우고 있는 대형 어항속에는 희귀한 열대어가 가득 들어있어 지나가는 사무실 직원들이나 외부에서 방문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더군요. 잘만 찾아보면 애니메이션 영화인 <니모를 찾아서>에서의 니모물고기도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포스코 건물 지하 1층에는 다양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도 있고, 패스트푸드 음식점 들도 위치하고 있어 식사를 위해서 찾은 사람들도 꽤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커피전문점이 위치하고 있어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점심시간대의 여유로움을 한껏 즐길 수 있을 듯해 보이기도 하더군요.


열대어를 비롯해 관상어들이 많아 평소 좋아하던 어류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열대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구역도 제각기입니다. 지하 1층에서는 비교적 큰 관상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어서 눈에 띄는데, 지상1층에서 관찰해보면 비교적 작은 관상어들이 떼를 이루어 헤엄치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즐기는 관람과 지상1층에서 관람하는 감상이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포스코 건물에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새롭게 만들어진 대형 어항을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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