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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시청앞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당시 그라운드안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시청앞에 운집해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가슴 울렁거림과 환희. 그리고 좌절.

<우리생애최고의순간>
감독 : 임순례
출연 : 문소리,김정은,엄채웅,김지영,조은지
개봉일 :2008년 1월10일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역시 이같은 감동을 주는 또하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기억될지 모르겠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
세계의 중심은 핸드볼 강국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덴마크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 모아져 있었다.
지난주에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시사회가 있었다.
당시의 경기를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과연 이 영화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영화의 줄거리를 논하는 진부함보다 차라리 핸드볼 경기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
필자가 아테네 올림픽 결승(여자핸드볼 경기)를 기억한다
25:25와 두번의 연장전.... 그리고 승부던지기까지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이만큼이나 극적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스포츠 영화는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었다. <슈퍼스타감사용> 에서 최근 개봉한 <스카우트>에 이르기까지 관객의 호응을 받았었다. 헐리우드 영화는 어떠한가. <제리맥과이어>나 <리플레이이스먼트> 같은 스포츠 영화들은 관객동원에 성공한 케이스로 손꼽힌다.
그렇지만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은 이들 영화와는 분명 다른 분위기의 영화다.
당시 여자 핸드볼팀은 소위 아줌마 부대로 이루어져 결승에 오르기까지는 어느누구의 관심밖에 있던 팀이었따. 필자역시도 마찬가지였다. 4강, 결승진출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야 여자 핸드볼에 대해서 관심이 증가되었었다.
30세를 넘긴 주전선수들은 대부분 아이의 엄마로 변해 있었고, 거기에 현지의 응원전 또한 한국 여자 대표팀의 힘이 되지 못하는 상황. 거기에다가 심한 심판판정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악전고투가 따로 없었다.

필자는 경기를 보면서 두번의 연장전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느 운동경기가 저토록 처절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2002년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기억할 수 있을까. 안정환의 헤팅골이 들어가기까지 순간을 비교해본다면 아마도 느낌이 같을까 싶다.
그렇지마 핸드볼 경기는 축구와는 다른 양상이다. 매 분마다 골이 터질수도 있고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의 연장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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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에서는 어떤 감동을 줄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 애석하게도 필자는 영화시사회를 관람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의 감동을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데에 벌써부터 설레인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당당하게 세계 핸드볼 강국이라는 덴마크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녀들의 메달은 은메달에 지나지 않았지만, 금메달보다 더한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어쩌면 올해 200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단연 <내생애 최고의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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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도 사실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무슨 얘기를 썼는지도 가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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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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