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설레던 연휴였을 겁니다. 멀리 떨어져있던 부모님을 만나러가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가족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명절이기도 했었겠지요. 저 역시도 추석을 맞아서 큰댁으로 향했었죠. 예전에는 고향을 시골에 두고있던지라 귀성전쟁이라고 불리는 경험도 해보았었는데, 가족들이 서울로 이사하고 나서는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는 특별하게 귀성전쟁을 겪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큰댁도 서울로 이사를 했기에 명절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게 되면 차례를 지내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만큼 시간에 쫓기기도 않고 있기는 합니다.

이번 추석에도 역시나 이른 아침에 서둘러 강북으로 향했었습니다. 승용차로 1시간남짓 걸리는 거리여서 6~7시경에 출발하면 도착하는 거리라서 출발하려 했었는데, 서울의 추석날 아침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죠. 지난 전날에 내렸던 집중호우 소식으로 다소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혹시 또 한번 집중호우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차안에선 도로상황에 대한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다행인건, 지난 집중호우를 겪은 후에 도로가 다시 개통되었다는 소식들이 들리기는 했었죠. 다행스레 추석에는 비가 오지는 않았었습니다. 흐린날씨가 계속되기는 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었죠.

오후가 되서야 형님과 집으로 향해 오던 길에 동부간선도로를 택해서 차를 몰았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를 거쳐서 오다보니 군데군데 정리되지 않은 공원의 모습들이 많이 눈에 띄이기도 했었습니다.



비가 오지않아서인지 서울 시민들이 눈에 보이기도 했었는데,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운동시설에는 집중호우로 밀려온 나뭇가지며 쓰레기들이 걸려있는 모습이었고, 벤치에도 너저분하게 걸려있는 모습들이 눈에 띄더군요.


공원뿐 아니라 교각에도  쓰레기들이 걸려있는 모습에 지난밤 집중호우의 규모가 어느정도였는지 가름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뉴스를 통해서 보게된 집중호우 피해정도는 광화문 광장이 물에 잠길정도의 피해규모였었죠. 사실 자연재해라는 것이기에 사람의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피해가 이번 집중호우 물피해였을 겁니다. 특별하게 태풍이 왔던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추석전날 하루종일 내린 비의 규모가 엄청났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즐거워해야 할 추석명절이었건만 사실상 집중호우의 정도를 보려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더군요. 서울에서 거주하는 반지하 시민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노심초사했을 것이었고, 어떤 분들은 집이 침수되어 세간살이들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었을 겁니다. 주위의 도움으로 빠른 복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Posted by 뷰티살롱

댓글을 달아 주세요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wcs.naver.net/wcslog.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