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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드라이빙

주말에 어디로 갈까? 일일 데이트코스, 남산타워 산책로

by 뷰티살롱 201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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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사정은 어렵고, 하나뿐인 여친하고 근사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데?
아니면 오랜만에 가족끼리 근사한 외식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곳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한두번은 해보셨을 겁니다.

멀리 서울근교가 아니더라도, 비싼 돈주면서 값비싼 음식은 아니겠지만, 도심에서 나들이하기에 적합은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남산이죠. 남산서울 타워로도 인기가 많긴 하겠지만, 남산에서의 일일 테이트코스 혹은 가족끼리의 여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남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날씨가 더워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데이트를 하려면 우선은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정상 타워가 있는 곳까지 블럭으로 정돈되어 있어서 등산로가 아닌 산책로나 다름이 없거든요.

8월 초라면 산책로를 따라서 데이트를 추천하지 못했겠죠. 왜냐하면 더웠으니까요^^
그런데 날씨가 비가많이 와서인지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옵니다. 아마도 남산의 우거진 숲속길을 걷는다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산책로(등산로) 중간중간으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도 여러곳이어서 잠깐 쉬어갈 수도 있어요. 벤치들이 중간중간에 있기 때문에 힘들다면 잠깐 쉬었다 갈 수도 있으니 땀이 난다면 10여분 쉬었다 올라가면 되겠죠.


가파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지난 8월 초 한창 무더웠을 때, 가족들과 함께 남산으로 갔었는데, 굳이 타워있는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아래 도서관이 있는 곳의 나무그늘 벤치에서 쉬어갈 수도 있답니다. 녹음 때문인지 산에 있으면 덥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잖아요. 도서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식물원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남산길을 오르다보면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아닌 서울 성곽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점이죠. 현대의 빨라진 디지털 시대와 달리 옛 모습을 발견하니 산책길이 더 의미가 있기도 할 겁니다. 성곽 형태가 과거에 지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겁니다. 콘크리트로 보수한 모습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성곽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해 보입니다.


남산의 중턱에 마련되어 있는 <포토 아일랜드>입니다. 이곳에 들리면 서울 시내를, 특히 명동과 남대문시장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잘 정돈되어 있기도 한데, 전망대로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더군요. 잠두봉이라서인지 이름이 <잠두봉 포토 아일랜드>라고 되어 있습니다.

잠깐 서울시내를 한번 내려다 볼까요^^


마침 지나가던 케이블카도 보이더군요. 케이블카로 단숨에 정상에 위치한 타워까지 가기보다는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코스로 보여집니다.


포토 아일랜드에서 정상이 있는 남산타워까지는 천천히 걸어가면 20여분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정상인근엔 카페도 있고, 근사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있답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족히 남산도서관에서 1시간을 산책해서 올라오면 타워까지는 올라올 수 있을 겁니다. 산을 오른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서울을 구경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오른다면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하이힐을 신고 산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죠^^


정상에는 무더위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광장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곳저곳에 아무렇게나 잘를 잡고 있는 사람들도  눈에 띄입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전문 사진사들이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두어분만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더군요.

남산타워 정상부근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그만큼 서울에서는 가볼만한 곳으로 외국사람들에게도 관광명소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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