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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드라이빙

양평 두물머리, 주말 드라이브 여행으로 손색없는 장소였다

by 뷰티살롱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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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물이 합쳐져 하나가 된다는 곳이 두물머리라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도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한시간 가량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물머리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왕 드라이브 나왔는데 좀더 멀리 가볼까? 하면서 서종이나 청평, 대성리 방향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가까이 있는 촬영장에 드를 수도 있죠. 특히 두물머리에서 가까운 서종인근의 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아마도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세를 높이는 곳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두물머리를 찾았었는데, 두물머리의 노을이 예쁘다는 말을 들었기에 조금 늦으막한 시간에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대략 30여분이면 도착하더군요. 더군다나 여름 휴가로 서울시내에 차들이 많지가 않았던터라 막힘없이 달렸던 까닭도 있었드랬죠.


두물머리를 찾아오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쉽게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른 데이트 코스보다도 이곳 두물머리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가 어쩌면 주차장 걱정이 없다는 점도 한몫 할 듯 싶어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두물머리 유원지 안쪽으로 유료주차장도 있기는 하지만,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책삼아 두물머리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어 보입니다.


두물머리 무료주차장에서부터 나있는 길입니다. 시골길처럼 나있어 걷는 즐거움도 있을 듯 보여지는 길이란 생각이 올 적마다 듭니다. 길가로 비닐하우스도 보이고 호수처럼 보이는 남한강 지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해 보이죠.

 

아마도 데이트 코스로 많이들 찾아가 봤을 법해 보이는데, 멀리 종이학처럼 보이는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카페인지 아니면 그냥 레스토랑인지는 사실 아직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뭐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알아보니 '오데뜨'라는 카페라고 하네요. 사진으로 나와있는 종이학 건물이 그곳인지는 정확하지가 않아서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8월 초에 찾아갔던 두물머리는 한창 연꽃들이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밤에 비가 많이 와서 화려하게 꽃피워진 모습은 찾아보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했었는데, 아직도 개화되지 않은 연꽃 봉오리 등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이더군요. 더러는 벌써 꽃이 지고 씨앗이 달려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연 씨앗은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던데 자세한 효능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는지라 그것역시 패스~
너무 패스가 많으면 실망하시지 않으실까...ㅡ.ㅡ


확연히 꽃봉오리들이 보이시나요?
아직도 채 몽오리가 터뜨리지 않은 봉오리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아마도 8월 한달동안은 계속적으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이곳 두물머리 연꽃은 인터넷상으로도 많이 알려진 듯 보여지기도 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데이트 장소이다 보니 말이죠. 특히 연꽃의 연잎이 상당히 싱그렇고 푸르게 보이는 것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시원하게 하더군요.


이곳이 두물머리의 끝부분인데, 드라마에서도 많이 소개되었던 장소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서인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말이라서인지 특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을 하는 분들도 많이 눈에 띄이는데, 촬영소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것인지 돗단배도 두척 띄워져 있답니다.

마침 두물머리에 도착한 시각이 노을이 지던 시간에 맞춰서였던지 석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지라 어줍잖은 실력으로찍어 보았습니다. 같은 장소에 같은 소품(조각배, 강, 산)들이라 할 수 있는데, 노을의 변화에 따라서 사뭇 다른 분위기가 들기도 하네요. 사진실력은 전문가답지는 못하지만요^


남한강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여름의 무더위도 금새 잊을 수 있을 듯 싶어집니다. 두물머리는 유원지처럼 요란한 모습은 아닙니다. 단아한 모습의 장소라고나 할까요? 강을 따라서 산책로를 만들고, 단지 볼 거라고는 연꽃들이 심어져있는 모습이죠. 그런데 그런 단아한 멋이 두물머리의 볼거리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한가지 더 두물머리의 볼거리라면 석창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갔던 날이 장날이었던지 석창원이 개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쬐금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두물머리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나무가 두 그루 보입니다. 그 옆에 고목이 되어버린 나무도 보이는데, 느티나무로 40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관리를 위해서 몸통 절반을 시멘트로 메워놓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던지 주말에 찾았던 두물머리의 나무는 푸르르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창 여름 휴가철이여서인지 저녁노을을 보고 두물머리를 빠져나오는 시간대에는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들이 많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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