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간식도 좋아하겠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아하죠. 공부보다는 땀나게 뛰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가 만화, 애니메이션 일 겁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기법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이라고 할만하고, 미국 또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도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돌리나 달려라 하니, 특히 초창기의 로봇만화였던 로보트태권V 등등 한국적인 요소가 담겨있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발표되기도 했었고, 인기를 끌기도 했으니까요.

서울 남산에 가보시면 이러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서 한눈에 감상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반갑기만 합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라는 곳인데, 도심에서 멀지않고 특히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있어서 나들이하기에 좋을 듯 싶더군요. <서울애니메이션>를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코스를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는 2개의 시설물로 구분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하나는 애니시네마가 위치한 본관과 또 하나는 별관처럼 되어 있는 만화의 집이라는 곳인데,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로 보여집니다. 별도로 또다른 하나의 관이 있는데, 기술지원실이라고 하는 곳인데, 음향이나 더빙 등을 할 수 있는 영상편집실과 녹화편집실로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나들이로 코스를 잡기보다는 애니메이션 기술지원책으로 마련된 곳으로 볼 수 있더군요.

우선 애니시네마가 위치한 애니메이션 센터 본관을 둘러보도록 할까요.
 

애니시네마가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 본관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한쪽 벽에 카튠으로 도배되어진 옛날 만화와 그 앞에 만화캐릭터가 반갑게 맞이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만화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뽀로로가 앉아있죠? 그리고 그 옆에 서있는 아리따운 아가씨의 정체는 장금이인줄 알았는데, 장금이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누굴까요 알아맞춰보세요^^
옛날 학창시절에 즐겨봤던 만화의 삽화들도 눈에 띄게 많이 있더군요. 글중에서도 가운데 쯤에 있는 박봉성 작가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의 삽화도 눈에 띄어서 반갑기만 했습니다. 강철수도 보이구요^^ 


뽀로로는 애니메니션센터의 안내자로 등장했나 봅니다. 이곳저곳에 뽀로로가 서있는 모습이예요^^
이곳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의 주요 시설물은 방문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애니시네마>로 지난 2005년에 개관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수시로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있는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더군요. 마침 찾아간 때에는 얼마전 극장에서 관람한 <드래곤길들이기>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상영시간을 맞추어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찾아간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더군요.

애니시네마를 주축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본관에는 어른과 아이가 애니 캐릭터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곳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원형제작실>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홀로그램이나 3D영상, 아이들이 직접 화면을 조작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들이 있더군요. 대형 로봇도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이 가더군요. 옛날 어릴적 로보트태권V를 보면서 당시에 개봉되었던 수많은 로봇만화들이 국내만화인줄 알았었는데, 대부분의 TV방영 만화에 등장했던 로봇들은 사실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었던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전시관을 돌아 <캐릭터 원형제작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일반에게 공개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는데, 특별히 허락을 받아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선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것이 바로 한쪽 수납장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캐릭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에서 한번쯤 보았음직한 캐릭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역시 태권V가 인상적으로 눈길이 갔습니다.


한창 캐릭원 원형을 제작하는데 손놀림이 바쁜 관계자의 업무가 신기하기도 해서 뒤에서 몰래는 아니고요.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용하는 도구가 특별해 보이더군요. 일반 PC를 사용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데, 마우스 대신에 펜같은 것을 사용하더군요. 마우스 펜?쯤 될까요.


원형복원실을 돌아서 간 곳은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체험전시실>이었습니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곳에 마련되어 있는 PC를 이용해 일반인들도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중에 인기높은 돌리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곳은 4D상영관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지난해 개봉되어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의 열풍으로 최근 3D 뿐만 아니라 4D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습니다. 최근 개봉되는 영화들도 3D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마련된 <4D가상체험관>은 스크린의 영상에 따라서 앉아있는 의자가 움직이며 입체감을 선사해 주는 장소입니다. 마련된 입체안경을 쓰고 롤러코스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인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더군요. 그런데 솔직한 표현을 빌자면 최근의 3D영화들을 많이 봤던탓인지 마련되어 있는 4D 가상체험관은 좀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아왔다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거란 느낌이 들었어요.

만화의 집과 애니시네마 중간에는 기업들이나 제작자들을 위해서 마련되어 있는 지원센터 같은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상편집이나 음향제작 등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지원센터같은 곳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이제 만화의 집으로 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두개의 관인 애니시네마가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본관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만화의 집을 들어서는 첫인상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곳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치 도서관 같은 외형과는 달리 <만화의집>은 테마별로 관람하거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우선 1층에는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만화들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더군요. 요즘에는 입체영상이다 홀로그램이다 하는 PC세대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만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겠지요.

 
이곳 도서관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볼 수 있도록 발간되었던 만화들이 있는데,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나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별도로 전문가 서적들을 구비하고 있더군요. 시설 관계자분의 말씀으로는 만화작가들이나 애니메이션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만화를 열람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애니메이션에 관련해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장소는 도서관보다는 2층이었습니다. 2층에는 영상실 같은 시설물이 구비되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는 오래된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너무 오래되어서 빛이 바래져 있는 만화책들도 눈에 보입니다. 이런 만화책이 집에 있다면 그야말로 대~박 이겠죠. 혹시 모르니 한번 찾아보세요. 어릴적에 보았던 만화책이 꼬깃꼬깃 장롱속에서 발견되었다면 횡재가 아닐련지.


갠적으로 2층이 마음에 들었던 건 이곳 <만화의집> 2층에서는 영상물을 개인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죠. 한쪽 벽면에 즐비한 전세계 애니메이션 DVD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개인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베개가 보기보다 엄청 편하다는 사실!!

개인적으로도 이곳을 돌렀다가 예전에 보고싶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눈에 띄였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누워서 편하게 관람할 생각이예요.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는 도심의 한복판에 위치한 휴식공간이나 다름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하철 명동역에서 1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편으로도 불편한 점도 없었고, 남산에 위치한 숭의여자대학 옆쪽에 있어 찾기도 쉽답니다.


만화는 21세기에는 캐릭터 산업으로 이어져 이제는 중요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일본이나 미국은 이미 만화캐릭터들을 세계적으로 성공시켜 놓고 있기도 하죠. 일본의 건담 시리즈는 대표적인 캐릭터 상품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둔 학부모에게 좋은 나들이 코스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렇다고 너무 만화에 아이들이 빠져있게 되면 부모님들 눈에 좋지 않을수도 있으니 아이들을 대동하고 갈 때에는 어른들의 시간안배와 관람코스 등을 사전에 미리 계획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사항으로 서울에서 오는 7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2010>이 개최됩니다. 애니메이션 축제라 할 수 있는 전시회인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답니다. 아이들과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어요 전시회에 대해서는 사이트 http://www.sicaf.org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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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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