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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로드넘버원, 소지섭에 뒤지지 않는 윤계상의 존재감

by 뷰티살롱 201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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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로드넘버원>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노라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배우가 있어 눈길이 갑니다. 가수에서 시작해 이제는 연기자의 길로 완전하게 들어선 윤계상이라는 배우입니다. 드라마 <로드넘버원>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실 적잖게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했었습니다. 과연 소지섭이라는 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주연급으로의 존재감을 드리우게 될까가 그것이었죠. 소지섭이라는 배우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드라마에서 출연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드라마를 매우고도 남음이 있는 배우라 할만합니다.

타 방송사에서 방송되기는 했었지만, <카인과아벨>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사실상 드라마는 4명의 남녀주인공들이 출연했었지만, 어쩌면 소지섭을 위한 완벽한 원맨쇼다운 모습이 아니었나 싶은 드라마였습니다. 인기스타인 한지민이나 신현준, 채정안이 동반 출연했었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소지섭의 원맨쇼같다는 평이 많았던 드라마였다 할만했습니다.

<로드넘버원>이라는 드라마는 마초같은 사내들의 드라마입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란의 한복판에서 어느 누가 죽어나갈지, 아니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혼돈의 시기에 군인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입니다. 윤계상이라는 배우는 그동안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연기의 폭을 넓혀나가기는 했었지만, 어찌보면 특급배우로의 자리로까지는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드넘버원>에서의 윤계상이라는 배우의 연기의 폭은 시청하고 있노라면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모습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어 보이기도 하더군요. 특히 소지섭이라는 배우와 함께 중견 배우들인 최민수나 손창민과의 대립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같은 동료인 이장우(소지섭)와 대립되는 주인공을 열연하고 있는 신태호 역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고 있는 윤계상은 어쩌면 <로드넘버원>을 통해서 완숙한 배우의 이미지를 굳히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드라마 초반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열연을 보이고 있는 윤계상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기만 합니다.

특공대를 편성해 토치카를 점령하며 점차 간지포스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이장우와 함께 그동안 반목으로만 점철되어 보이던 신태호는 두 사람 사이에 전우애로 다시 태어난 모습입니다. 북으로 오빠와 함께 월북한 수연(김하늘)을 만나기 위해서 공동의 목표가 생겼지만, 이장우와 신태호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입장이죠. 한사람은 사랑을 찾기 위해서 한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여인을 찾기 위해서 절대 물러섬이 없는 입장입니다. 한 여인과 두 남자의 로드로망이라는 점에서 볼때, 소지섭과 윤계상의 사랑을 위한 대립각은 한 배우의 존재감으로는 긴장감을 유지해 나갈 수 없는데, 배우 윤계상의 물오른 연기로 두 남자의 대립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모습이여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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