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포스팅을 한 바가 있었던 케이블 채널인 tvN의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인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가 지난 주말인 6월 6일에 첫방송으로 저녁 9시부터 1, 2회를 연송방송했습니다.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관심이 가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단기간내에 공부를 해서 그 이름값 높은 S.K.Y대를 갈 수 있다는 것일까하는 호기심이 들기도 했었죠.

시즌2에서 선보이는 tvN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의 주요 내용은 <단천비급>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단번에 공부해서 SKY대학교를 가게 된다는 기적의 공부비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었죠. 기대감을 갖고 시청하게 된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의 모습은 사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멘트와 광고로 <이건 또다른 사교육의 조장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는데, 방송을 보고난 후 느낀 것은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종에 공부를 시작하는, 하고있는 입시생들의 마음과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습이었죠.

개인적으로 1980년대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쳤던 터라 사실 특별한 공부의 비법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지방에 위치한 학교를 다녔던지라서 공부에 대한 비법을 전수할만한 변변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었죠. 그렇기에 tvN에서 방송되는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 2>에 대한 관심은 다른 시청자들보다 높다고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무조건 암기해!라는 중요영어단어, 그리고 수학의 공식들을 무조건적으로 외우는 것이 전부였었죠. 사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무조건 외우라고 얘기하는 말들은 모두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외우는 데에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를 보면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모습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서 신기해지기도 했습니다.


박수홍과 윤정수, 유키스의 동호와 기범, 그리고 서울대생인 이민선이 멘토로 출연해 진행하게 되는 tvN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는 공부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엄선해서 출연시켰습니다. 각기 특별한 사연이 있는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보여줌으로써 일종에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요소를 만들어놓기도 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선잡기에 성공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자살한 누나를 위해서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야한다는 사연을 얘기한 학생도 등장했고, 탈북자인 늦깍기 학생도 눈에 들어왔었죠. 북한에서 배운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은 것이라 보여졌지만 특히, 탈북자의 신분으로 혹시나 신분노출로 인해 어떠한 보복이 있지는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출연사연만큼이나 출연하게 된 학생들의 사연은 인터뷰 도중에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모습이었어요. 환경이 맞춰주지 않아서,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반드시 서울대에 가기를 희망하는(방송컨셉이 서울대가기니까요) 도전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대도시의 소위 잘사는 사람들이 누리는 특권으로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소심스러운 염려도 들었어요. 입시생을 둔 학부모님들이야 자신의 자녀가 남보다 더 나은 대학에 들어가 커서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간절합니다. 그 때문에 보다 더 좋은 학원에 보다 더 나은 과외나 강사들을 찾게 됩니다. 그것이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무한적인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러한 무한한 경쟁속에서 어쩌면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에서 보여주는 단천비급이라는 기적의 공부비법은 환경이 어렵거나 혹은 잘사는 사람들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주는 모습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할 수 있겠죠. 잘사는 학생들이  좋은 학원을 다닌다면 사실 출발에서부터 차별이 생겨나게 마련이 아닐까 싶어요. 일종에 tvN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라는 프로그램은 완전한 교육환경의 평준화는 아니더라도 환경에서 오는 차별을 극복해내는 솔루션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방송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도 눈에 보였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막연스러운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도 눈에 띄었습니다.


6월 6일 첫방송에서 눈길을 끌었던 이는 단연 윤정수의 수능 도전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참여 학생들과 같이 윤정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능에 도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진행MC겸 어쩌면 무모해 보이는 수능도전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죠. 물론 공부를 하는 것에는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겠지만, 윤정수와 같은 또래이다보니 <그 나이에 과연 학생들과 나란히 공부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막연스러움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에 개인적으로 바쁘고 지치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돌아서면 까먹는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기도 하는데, 암기를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학생들의 열공대열에 윤정수가 과연 적응하게 될까 싶은 노파심이 들기도 했었죠. 같은 진행자였던 박수홍의 말처럼 흔히 말하는 뇌세포가 죽어서 공부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새삼 방송을 보면서 놀랍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법하더군요. 윤정수의 수능도전의 첫 신호탄이 될 수 있어 보이는 첫번째 관문을 시청한 시청자들이라면 첫 시험에서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이 수두룩하게 틀린 영어단어 문제풀이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한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바로 단천비급의 첫번째 비법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 1730>으로 영어단어를 암기해서 500개의 단어를 암기하는 미션을 수행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정수와 함께 학생인 이경제 군도 함께 미션이 주어졌는데, 두 사람의 결과치를 본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였죠.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단기간내에 영어단어를 암기할 수 있었던 것일까 하고 말이죠. 그것이 바로 ,<메모리1730>의 비법이라 할 수있는데, 일종의 인간의 망각곡선을 지배하는 비법이라 보였습니다. 사람은 1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러한 망각이 이루어지는 시점을 계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망각수치를 낮출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즉 사람들이 망각하는 곡선을 역으로 이용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비법이 <메모리 1730 비법>이라는 얘기입니다.  잊어버리는 망각곡선을 역으로 이용해 학습하는 방법은 학습 30분후에 배운 것을 학습하고, 한시간 후에 다시 한번 학습을 하게 되면 하루동안 기억이 연장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후에 다시 학습한 것을 체크하게 되면 일주일 동안 기억이 연장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일주일 후에 체크하게 되면 한달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한달후에 다시 한번 학습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한달 후에 학습을 반복하게 되면 기억속에 장기적으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 메모리 1730 비법입니다.


윤정수와 이경제 군의 영단어 암기 테스트를 보면서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영어단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어떤 학생은 아예 사전을 한장 한장 뜯어가면서 외운 페이지를 씹어먹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선생님들은 무조건적으로 외우라는 얘기를 하셨었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머리속에 집어넣으라고 으름장을 놓으셨었는데, 사실 선생님들의 말씀이 틀린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단지 머리속에 집어넣는 비법을 외우기에 한정해서 반복적으로 주입시키려 하셨었죠.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의 첫방송에서는 암기하는 데에는 일종의 과학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tvN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 2>에서는 <메모리 1730 비법>과 병행한 또다른 솔루션이 선보였는데, 공부의 비법이라기 보다는 일종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제이콥슨의 비밀>이라는 것인데,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제이콥스의 비밀을 보면서 예전에 학교에서 명상의 시간이라는 사색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사색하면서 방송으로 흘러나오는 메시지를 듣던 때가 떠올랐죠. 명상이라는 것은 귀찮다고 여긴다면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지만, 자기 자신이 마음을 비우고 집중하게 된다면 큰 효과를 얻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이콥슨의 비밀>을 동영상 파일로 시청하면서 따라하기도 했었는데, 일종의 명상과도 같은 효과를 보이더군요. 자신의 몸 하나하나에 대해서 컨트롤하고 생각함으로써 근육을 이완해 긴장감을 없애는 방법과도 같았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제이콥스의 비밀을 따라하게 되면 집중력을 5배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행방법은 조용한 곳에서 자신에게 마인드콘트롤과 같은 형태로 실행하면 되는데, 자신의 신체의 변화와 움직임을 느끼면서 신체 일부분에 대해 자각하는 형태를 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소위 굳어진 근육을 스스로가 이완시켜 주는 비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이콥슨의 비밀을 보니 영화속 한장면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영화 <킬빌>에서 우머서먼이 자동차 안에서인가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죠. 발가락이 이쁘네...움직여봐...ㅋㅋ


첫방송을 시청하고 나서 수능생들이나 입시생을 둔 학부모님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방송으로 거듭날 듯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예능이라는 부분에서도 박수홍과 윤정수, 유키스의 동호와 기범이 진행해나가는 수능생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진솔하게 보여질 듯해 일종의 버라이어티라는 부분에서도 볼거리를 제고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첫방송에서 보여졌던 공부의 비법은 이미 tvN의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이콥슨 비밀>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수능생이나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일반일들이 따라하기에, 특히 사회생활하면서 뒷목이 뻐근하다는 분들도 따라하면 효과만점이지 않을까 싶더군요.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시간이면 더욱 효과가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참고로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릴께요.

http://www.chtvn.com/VR/80day2/bbs_3024.asp?bbsID=52627596

첫방송이 나간 tvN의<80일만에 서울대 가기 시즌2>는 예상했던 것보다 눈길을 끄는 요소들이 더 많아질 듯 보여지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첫방송으로 방송된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는 첫방송 특집으로 6월 6일에는 9시에 했었지만, 방송시간대는 10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6월 13일 밤 10시에는 <15코드 표류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첫방송에서는 보여졌던 <메모리1730>이나 <제이콥슨의 비밀>과 달리 6월 13일 일요일 밤 10시에 공개된 <15코드 표류기>는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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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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