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인 KBS2 채널의 <수상한 삼형제>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기만 합니다. 어쩌면 시청자들에게 가장 원성을 사는 캐릭터는 둘째아들인 현찰(오대규)과 도우미(김희정)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고 있는  연희(김애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상한 삼형제>에는 원성을 사고 있는 캐릭터가 넘쳐나고 있죠. 어머니인 전과자(이효춘)도 그러하거니와 드라마 초기에 어영(오지은)과 이상(이준혁) 사이에서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왕재수(고세원)가 첫 스타트를 끊었고, 그 뒤를 이어 검사인 이태백(윤주희)이 어영-이상 사이에서 유부남이 된 이상을 이성으로 대하려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막내아들 이상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고, 점차 심화되고 있는 둘째아들인 현찰를 두고 도우미와 대립하고 있는 연희는 현찰이 운영하던 찜질방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게 만들었죠. 물론 정당한 거래를 통해서 인계한 것이 아닌 가짜 서류를 통한 사기로 말이죠.

현찰을 사랑했기 때문에 현찰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연희는 찜질방을 무기로 도우미와의 이혼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현찰의 결심은 단호했고, 결국 연희의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죠. 문제는 연희가 찜질방 사건에 깊게 연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현찰과의 관계에 있어서 연희가 생각하는 것이 일종의 사랑이었던 아니든 간에 찜질방에 대한 사건을 사기로 몰수해버린 모습이니 어찌보면 연희의 구속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싶더군요. 현찰의 눈에 정사장과 연희가 만나는 것이 목격되고 현찰은 한눈을 팔게 되어 사고를 당하게 말았습니다. 어찌보면 현장을 촬영하는 것으로 연희와 정사장의 사기행각이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다른 모습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정사장은 찜질방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연희에게 가계를 처분하고 돈으로 나누자고 제안을 하죠. 그런데 그러한 제안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눈초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움이 더해져 현찰부부에게 못할 짓을 했지만 찜질방이라는 가계가 갖는 의미는 연희에게도 중요한 곳이라고 보여지더군요. 흔히 여자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모습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라고들 하죠. 연희와 현찰은 일종의 사업적인 파트너로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던 사이였었죠. 주유소와 찜질방을 운영했지만, 부득이하게 주유소를 매각하게 되었지만, 연희의 눈에 현찰의 모습은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는 오기와 열정을 지닌 남자로 보여졌을 겁니다. 남자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겠죠. 사실상 연희가 현찰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모습은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넘어서면서부터였으니까 일에 대한 현찰의 열정에 반했다고 해도 무관치 않을 듯 해 보입니다.

연희는 사업채를 빼앗은 뒤에도 현찰의 주위를 서성거립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은 현찰과 도우미가 잘될 것인지를 염탐하려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자기에게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다는 말한마디를 듣기 위해서가 더 큰 목적으로 보이더군요. 하지만 찜질방을 생각해보면 현찰의 땀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연희의 노력도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매각이라는 변수앞에서 연희는 현찰에게 도움을 주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보였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연희는 그동안의 악행에서 면죄부를 얻게 될 공산이 커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연희는 첫째아들인 건강(안내상)과 엄청난(도지원) 사이에서 트러블 메이커였던 하행선(방중현)이 그러했듯이 현찰과 도우미 곁에서 떠나게 되는 모습으로 하차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반대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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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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