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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내가 생각하는 블로깅이란 새로움과 다양함이다

by 뷰티살롱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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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주제가 있어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블로그와 블로깅>이라는 주제입니다. 인터넷 공간상에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긴 시간이 지난 듯 싶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글쓰는 재미에 의해서 소소한 이야기거리를 올리던 것이 시작이었었죠.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영화를 좋아하던 지라 한달에 1~2편의 영화를 관람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에 단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예고편 하나만으로 흥미로웠던 영화가 있어서 관람하게 되었었죠. 그런데 막상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을때, 영화비가 아까울 정도로 예고편에 낚였던 적이 있었죠.

그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영화에 대해서 사전에 어떤 주제의 내용인지, 일반 사람들이 어떤 평점을 주고 있는지, 혹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대충 알아보는 버릇이 생겼죠. 그렇지만 뉴스로 포장된 내용들은 사실 획일적인 면이 없지않아 많다는 점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일괄적으로 배급사나 홍보사에서 뿌려진 내용들을 발췌해서 올라오는 기사들이 대부분인지라 사실상 영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객관적인 평가는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에 블로그라는 세계를 처음으로 알게 되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죠. 직접 블로그라는 것을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관심분야의 다른 블로그 분들의 운영모습이나 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더군요.

일종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개봉영화에 대한 리뷰를 주관적으로 올리는 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왜 좋을까, 좋다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관람포인트 등에 대해서 글을 올렸드랬죠. 그것이 어쩌면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블로그에서 시작해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낙서장에 끄적이듯이 시작한 셈이죠. 이제는 영화뿐 아니라 시청하는 드라마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블로그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면서 포스팅 기회를 가져다 주는 위드블로그(www.withblog.net)에서 흥미로운 주제의 캠페인을 열고 있더군요. 바로 내가 생각하는 블로깅이란 이라는 주제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는 기회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과 비교해서 과연 다른 블로거 분들은 어떤 주제의 글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는 블로깅은 하나의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니고 있는 자유성이라는 점이죠.
사람과 사람이 얘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의견들이 도출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익하지 않은 것이 될 수도 있듯이,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함을 지니고 있죠. 그렇기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데에 초첨을 맞추고 있기도 합니다. 이슈가 되기도 하겠지만, 혼자만의 생각에 머물수도 있기도 하죠. 그렇지만 한가지 알아야 할 부분은 블로그에 글을 올림과 동시에 인터넷으로 유포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이겠죠. 나만의 생각으로 고착화된 것이라 하더라도 일종의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이기에 자신의 책임이 따라야 함도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죠. 자유성과 책임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항시 염두에 두고 글을 작성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은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권이자 책임이라 할 수 있겠죠. 어떤 일에 대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얼마전에 위드블로그에서 실시한 오프라인 캠페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 블로그에 대해서 잘은 모르시는 분이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그분에게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어떠어떠한 블로그이며 대체적으로 주제는 이러한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 매일매일 글을 써야 하는건가요>라고 하시면서 대단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예요. 사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했을 당시에 여러 글들에서 <블로그로 돈버는 방법>이라는 글들을 여러차례 읽어본적이 있습니다. 솔직한 얘기죠. 글도 쓰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블로그 운영이라고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직접 운영을 해보니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물론 파워블로거 분들의 경우에는 일정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수 있겠지만, 잡다한 이야기를 쓰는 저로써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수익을 떠나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면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블로그라는 세계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해서 전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기도 했었죠. 연예전문 블로그라고 감히 얘기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파워블로거는 더더욱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심심찮게 연기자들과 만나는 기회가 생겨나기도 했었습니다. 블로거 대상의 모임이 그것이었죠. 혹은 특별한 행사에도 참여했던 적도 많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좋아하는 영화들도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는 기회도 덤으로 생겨나더군요.


블로깅이라는 거창스러운 주제는 아니더라도 사실 블로그의 매력은 이러한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생활의 짜여진 듯한 일상생활을 탈피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블로깅에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재미는 사람들과의 소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그리 큰소리를 낼 수있는 입장은 아니랍니다. 다른 블로그와 직접적으로 친분을 쌓아가며 소통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일일이 방문자분들의 댓글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포스팅된 글을 보시는 분들의 댓글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더라도 응답을 해주는 편입니다(업무로 인해 낮동안에는 블로그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없기에 좀 죄송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 분들이 포스팅한 글을 자주 읽어보는 편이죠. 과거에는 뉴스를 통해서 하루동안에 일어났던 사건이나 소식들을 접하는 일들이 많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블로거들의 글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건들로 얼룩져 있는 뉴스들보다는 블로거들의 글속에는 소소한 생활이야기들이 담겨있죠. 혹은 분석가 못지않은 글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여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의 글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고 할까 싶어요.


돈벌이를 위해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했다면 아마도 벌써 오래전에 문을 닫았을 거예요. 직접 블로그를 운영해보니 경제적인 면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데에서는 마음을 떠난지 오래거든요. 그렇지만 수익보다 더 유용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죠. 어쩌면 새로운 세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회사에 다니다보니 일부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 얘기하다가도 가십거리로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TV드라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이 된 것은 어쩌면 블로깅의 경험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블로그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사실상 연령대가 인터넷 세대가 아닌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분들에게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세계, 블로깅의 묘미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에게 블로깅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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