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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수목드라마 선택이 어디로 갈지 그 향배가 궁금해지는 모습입니다. 공중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오늘 3월 31일을 시작으로 새로운 드라마로 출발하기 때문이죠. 공교롭게도 같은 날짜에 동시에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는 경우는 오랜만인 듯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같은 날짜에 시작되는 경우가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난 몇년간에는 동기간에 스타트를 알렸던 드라마 경쟁은 없었던 모습이었죠. 경쟁이라 하더라도 1~2 가량의 차이를 두고 시작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었고, 특히 주간 드라마의 경우에는 우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방송사마다 1~2주 사이에 끼워놓은 것이 <스페셜 방송>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작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보일 때마다 어김없이 보여지던 스페셜 방송에 대해서 시청자들간에 혹평을 쏟아놓기도 했었고, 기대감을 피력하기도 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MBC와 KBS2, 그리고 SBS에서는 각기 새로운 드라마인 <개인의취향>, <신데렐라언니>, <검사프린세스>라는 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어찌보면 3개의 드라마가 공통적으로 트랜디 드라마라는 점이 눈길이 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각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의 모습도 주목이 되더군요. 드라마별로 살펴본다면 초반 성공이 앞으로의 수목드라마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MBC의 <개인의 취향>이라는 드라마는 스타성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듯이 보여지는 모습이기도 해 보입니다. 손예진, 이민호, 김지석, 왕지혜로 구성된 남녀 인기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어 적잖게 강력한 수목드라마 강자의 자리에 올라서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 모습이죠. 그렇지만 속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리스>와 <추노>로 수목드라마를 석권하다 시피 한 KBS2의 새로운 드라마 <신데렐라언니>라는 드라마도 못잖게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여배우 문근영의 드라마 출연이라는 점이 눈길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여기에 탐나는도다의 서우, 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옥택연, 천정명 등이 출연하고 있어 사실 우위를 따지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SBS의 새로운 드라마 <검사프린세스>와 더불어 <개인의 취향> 2개의 드라마가 밝은 트랜디 드라마인데 반해 <신데렐라언니>는 "더이상의 아름다운 동화는 없다"라는 다소 거친듯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여서 눈길이 가기도 하죠.
SBS의 새로운 드라마 <검사프린세스>는 어떨까요? <아이리스>에서 인상깊었던 여전사를 연기했던 김소연의 출연으로 시선을 끌기도 하는데, 전작인 <아이리스>에서와는 사뭇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보여지는 색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보일듯 하더군요.
같은 날 시작되는 수목드라마인 MBC의 <개인의취향>, KBS2의 <신데렐라언니> 그리고 SBS의 <검사프린세스>.....과연 누가 수목극의 여왕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KBS2의 <추노>가 수목드라마를 점령해 놓고 있던 모습이었는데, 인기견인차를 해왔던 배우들이 남자들이었던 반면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에서는 여배우들의 몫이 더 커진듯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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