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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파스타, 다함께 요리하는 라스페라 2호점 개설 가능성은?

by 뷰티살롱 201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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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탁에는 즐거움이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월화드라마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의 <파스타>라는 드라마의 결말은 이미 알려질데로 알려져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라스페라의 쉐프인 최현욱(이선균)을 좋아하는 서유경(공효진)이 마지막 뉴쉐프 경영대회에 후보로 올랐다가 정호남(조상기)이 손목부상으로 갑작스레 후라이펜을 엎질르게 되고 부상을 당해 부득이하게 대회 요리사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징어를 이용한 독특한 형태의 파스타를 내놓게 되었죠. 마지막회를 남겨놓은 <파스타>는 대회 결말을 남겨놓은 채 궁금증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그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는데, 기사에 올라온 내용으로는 대회에 나간 라스페라 국내파 요리사들이 영예의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결말에는 반전이 도사리고 있지 않고 잔잔하게 끝이 난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직도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이 있다면 과연 라스페라의 주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현욱 쉐프가 차지하고 있는 라스페라의 주방은 오세영(이하늬) 쉐프의 부재로 한시적으로 맡게 된 자리였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요리대회에서 오세영 쉐프의 과거가 밝혀지고 정당하게 대결해도 이겼을 경기였던 충격으로 오세영 쉐프는 방황아닌 방황을 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오세영에게 최쉐프는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자리를 제의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첫번째는 오세영 쉐프의 프랑스 행일까? 아니면 라스페라의 복귀일까라는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두번째는 서유경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가 문제겠지요. 영예의 1위자리를 차지한 라스페라 요리사들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될 소지가 있는데, 그리 된다면 최현욱 쉐프와의 잠시동안의 이별이 그려지게 될 것이겠지요. 더 나아가 최쉐프와 서유경과의 동반 프랑스행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보여지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궁금증이 아직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파스타>의 결말은 왠지 모르게 해피엔딩이 될 것이란 예상이 됩니다. 라스페라의 주방은 두개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최현욱과 오세영의 두명의 쉐프의 세계가 첫번째 세계였고, 두번째 세계는 다름아닌 국내파와 유학파 요리사들의 세계가 있었죠.

최현욱과 오세영은 과거의 시간으로부터 계속적으로 대립아닌 대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주방내부에 존재하는 국내파와 해외파간의 끊임없는 기싸움이 항시 존재해 왔던 곳이 라스페라의 주방이었죠. 그러한 두 세계에서 그들의 대립을 중화시켜 놓고 있었던 사람이 다름아닌 서유경이라는 인물이었죠. 막내(이젠 막내는 아니지만)인 위치에서 어찌보면 하늘같은 선배들이 도사리고 있는 라스페라의 주방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주방을 변모시켜 나갔던 1등공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유경의 소망은 무엇이었을까요. 다름아닌 쉐프가 요리하는 주방에서 함께 요리하는 것이었죠. 때문에 결말은 해피엔딩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내 주방엔 여자가 없다 라는 신조를 내세우고 있었지만 최현욱 쉐프는 서유경을 통해서 여자요리사들과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라스페라에서 쫓겨난 세명의 여자 요리사는 자신들이 저가 파스타 집을 오픈했지만 결국에는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회를 남겨놓은 모습에서 왠지 세명의 여자 요리사들이 주방으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세명의 여자 요리사들이 돌아오게 된 데에는 어쩌면 오세영 쉐프의 복귀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오세영 쉐프또한 프랑스행을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오세영 또한 최쉐프와 더불어 같은 공간에서 요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결국 <파스타>의 모습은 모두가 함께 요리하는 주방을 만들어놓음으로써 결말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리사들이 너무 많다는 데에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가지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을 듯 해 보입니다. 사장인 김산(알렉스)가 사세를 확장하는 개념이 되지 않을까요? 같은 주방을 쓰게 되건 아니면 독자적으로 2호점을 개설하게 되건 <파스타>에 등장한 요리사들은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동일한 스펙안에서 요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리고 그 안에서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또다시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듯 합니다. 마지막회에 과연 2호점이 등장하게 될지 아니면 암시하면서 끝을 맺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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