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 해당되는 글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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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3.15 꽃보다할배 2회, 이서진 합류로 나영석PD와의 밀당 벌써부터 기대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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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3.11.05 tvN 감자별 15회, 포복절도하게 만든 패러디의 극적 반전! by 뷰티살롱
  10. 2013.07.29 tvN 후아유 첫방송, 호러물일까? 아니면 멜로물일까? by 뷰티살롱
  11. 2013.07.15 tvN 고스트 멜로 '후아유', 여름 납량물 기대작이 될까?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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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2.09.19 응답하라1997 종영, 숨겨진 극적 반전의 주인공 '태웅-주연의 인연' (2) by 뷰티살롱


tvN 금토드라마인 감성수사물 '갑동이'가 12회를 지나면서 터닝포인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갑동이 쫓기에 열을 올리던 하무염(윤상현)과 양철곤(성동일)이 극적으로 서로간의 오해의 문을 열었다. 극단적인 의심으로 하무염은 심지어 양철곤의 손가락을 자르려 할 만큼 갑동이 잡기에 열망했었다. 양철곤 역시 하무염의 아버지가 갑동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양철곤이 하무염의 아버지를 의심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자신의 딸에게 닫쳤던 불행의 원인이 하무염의 아버지에게서 이루어졌던 것이라 믿었던 때문이었다. 피묻은 점퍼를 때웠던 하무염은 아버지의 죽음이 있고 나서야 자신에게 닭백숙을 해주기 위해서 서리를 하고 닭을 잡는 과정에서 묻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16년이나 지나서 류태오(이준)에 의해서 다시 재현되는 갑동이 연쇄살인사건은 하무염에게나 양철곤에게나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 독약과도 같은 것이었다. 딸의 불행과 자신의 가정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렸던 갑동이로 인해서 양철곤은 오로지 진범 갑동이 체포에 열을 올렸었고, 수많은 또 다른 갑동이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진짜 갑동이라 여겼던 보호수감중이었던 박호석(정근)은 피해자의 한사람일 뿐이었다. 실제 갑동이 연쇄살인이 일어났던 과거에 양철곤에 의해서 지목되었던 갑동이 용의자로 몰리면서 일자리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한 채 소심하게 살아간 피해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갑동이의 표식이었던 낚시매듭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데에는 다름아닌 프로파일러였던 한상훈(강남길)과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된 것이었을 뿐이었다. 누가 갑동이일까? tvN 갑동이는 12회를 지나면서 진짜 갑동이 찾기에서 갑동이로 인해 피해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속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박호석은 자신과 갑동이를 동일시하게 되었고, 류태오를 만나게 되면서 실질적인 갑동이가 된 셈이다. 연쇄살인을 저질르고 붙잡히지 않았던 갑동이는 사이코패스였던 류태오에게는 영웅이었다.

류태오가 갑동이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자신의 내부에서 멈출 수 없는 살인적인 욕망을 멈출 수 있게 할 수 있는 컨트롤을 갑동이는 했었다. 무려 9차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의 추격을 벗어나 붙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류태오는 자신의 욕망을 컨트롤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결코 하지말아야 할 살인범을 자신의 영웅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헌데 미쳐있는 것은 류태오 한사람뿐이었을까?

갑동이를 쫓기 위해서 가정이 파탄난 양철곤 역시 갑동이가 되어 있었다. 경찰 내부의 징계를 받고 있던 양철곤은 단독으로 수사를 계속했고, 갑동이로 오인해 뒤좇던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를 덮었다. 하지만 양철곤에 의해 일어났던 피해자의 죽음은 갑동이 사건으로 만들어졌다. 누가 양철곤의 실수를 갑동이 살인으로 위장해 놓았던 것이었을까?

드라마 '갑동이'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미 공소시효까지 넘어가버린 갑동이 연쇄살인범의 검거는 물건너 간 일이지만, 12회를 지나면서 새로운 사건과 진실찾기에 돌입했다. 우발적인 사건으로 피해자를 만들어버렸던 양철곤의 과오, 그곳에서 발견된 경찰뱃지로 하무염은 양철곤에게 했던 프로파일러 한상훈의 말을 알았다.

제방에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은 양철곤에 의해서 일어난 사건이었고, 누군가에 의해서 갑동이 사건으로 위장되었다는 진실이 밝혀졌다.


무수한 죽음을 만들어냈던 갑동이 사건속에는 우발적 범행도 있었고, 그것이 누군가에 의해서 갑동이 사건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반전이었다. 양철곤에게 하무염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버지를 의심했었던 양철곤에게 단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았을 단서였던 점퍼를 아들인 하무염이 태움으로써 실질적으로 아버지의 의혹을 확산시켜 놓은 꼴이었다. 오랜세월동안 양철곤과 하무염의 대립은 단 한번의 실수였던 아버지의 점퍼를 불태움으로써 이루어졌던 것이라 할만하다.

양철곤은 어떠한가. 갑동이를 쫓기 위해서 스스로 갑동이가 되어버린 꼴이다. 한사람을 죽게 만들었고, 그것을 갑동이를 잡게 되는 순간에 양심선언이라도 하듯이 사건경위서를 제출하려 오랜시간동안 품에 지니고 다녔던 것이다.


드라마 '갑동이'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살인자이기도 하다. 사이코패스인 류태오는 갑동이 모방범죄를 재현하며 피해자들을 만들었지만 결국 자신이 영웅이라 믿었던 박호석이 보호소에서 정신이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 광경을 목격함으로써 분열증세를 일으킨다.

자신의 롤모델이 좌절하거나 혹은 무너지게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탈감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였던 류태오에게도 똑같은 현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할만하다. 완전한 범죄를 일으켰고, 여전히 붙잡히지 않았던 갑동이라는 살인범의 폭주와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이었는지 류태오는 궁금하고 자신이 풀어야 하는 과제다. 헌데 박호석이 폭주를 넘어서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물론 박호석이 진짜 갑동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적어도 류태오에게는 박호석은 유일하게 자신의 영웅이라 믿게 만든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tvN '갑동이'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7차 범행이었던 제방에서 벌어졌던 갑동이 살인의 진범이 다름아닌 형사인 양철곤에 의해서 우발적으로 일어났던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갑동이 범행으로 위장되어 있는 것은 누구의 짓이란 말인가.


양철곤과 차도혁(정인기)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인지가 7차범행의 결과라 할만했다. 차도혁이 과연 숨겨져 있던 갑동이일까? 예상컨데, 차도혁과 양철곤의 관계는 하무염과 양철곤의 관계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이일 것이라는 예상이 들기도 하다.

양철곤이 징계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갑동이를 잡기 위해서 잠복근무에 나서게 된 모습이나 혹은 수많은 용의자들을 만들면서 또다른 갑동이 피해자들을 양상시켜놓은 것에는 적잖게 양철곤과 차도혁의 관계를 의심스럽게 만드는 것이라 할만하다.

폭주한 류태오를 찾아간 오마리아(김민정)는 류태오에게 9차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들려주겠다고 했다. 갑동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마리아에게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드라마 '갑동이'는 섬뜩한 드라마다. 연쇄살인범인 갑동이라는 범인은 있지만 실상 양철곤이나 차도혁, 하무염과 오마리아까지도 갑동이로 둔갑되어 있는 드라마이니 말이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드라마 '갑동이'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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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봤어요. 즐건 하루 되세요.

  2. 갑동이 요즘 관심있게 보는 드라마 입니다.

    이준의 연기도 괜찮아요 ^ㅡ^



tvN의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가 막판 삼각관계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극중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 두 사람은 사랑해서 결혼을 했지만 이혼한 남녀들이다. 과연 그들이 이혼했던 데에는 미움이 쌓여 헤어졌던 것이었을까? 15회에서는 두사람의 이혼에 대한 전말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이혼후 6년이 지나서 오진희와 오창민은 같은 병원 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났다. 처음에는 이혼했을 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나듯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남자인 오창민이 먼저 오진희에게 향한 사랑이 떠나지 않았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오진희는 여전히 재결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오창민의 고백을 뒤걸음질 쳤다. 무엇이 오진희로 하여금 다시 찾아온 사랑을 두렵게 만들었던 것이었을까?

초반부터 두사람의 갈등의 원인은 분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면서 제약회사 판매사원으로 일하던 오창민과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지만 전업주부가 되어야만 했었던 오진희의 신혼생활은 두사람의 불신보다 더 큰 문제는 어쩌면 오창민의 어머니 윤성숙(박준금)의 아들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졌었다.


남편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입장이라 여기고 있었던 창민모에게는 자신의 인생이 아들이 전부라 할만했다. 의사지만 지방에 내려가 있는 남편 오태석(강신일)은 자신의 뜻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오로지 아들에게서 자신의 욕심을 채울 방법밖에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 아들에게 어느날 오진희가 찾아왔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천청벽력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아닌가 말이다.

아들이 며느리였던 오진희와의 이혼이후에 병원 인턴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자 윤성숙은 아들의 과거까지도 숨긴채 총각결혼을 성사시키려 했다. 장관의 집안 외동딸인 한아름(클라라)이 그 주인공이었고, 오진희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번듯한 집안과의 혼사를 성사시켰을 것이다.

결혼을 이야기할때, 사랑하는 남녀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라는 말들을 한다. 집안과 집안이 이어지는 것이 남녀의 결혼이기도 하다. 윤성숙에게 아들의 결혼은 사랑이라는 것보다는 어쩌면 집안의 성공을 의미하는 쪽이 더 크다고 할만하겠다.


6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된 오창민과 오진희는 양가의 어머니들에게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윤성숙은 전 며느리였던 오진희가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인턴생활을 끝내게 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져 있었다. 병원을 그만두었을 거라 생각했던 며느리 오진희는 계속해서 자신의 아들과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고, 오진희의 엄마까지도 오창민이 자신의 딸이 일하는 병원에서 함께 일한다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갈라선 두 사람이지만, 아들과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혼관계에 있는 상대방의 아들과 딸은 자신들의 아들딸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원수같은 존재들이나 다름없다. 양가의 부모들이 마주친 상황이라면 머리채를 잡아도 분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말이다.

오진희와 오창민은 재결합을 할 수 없을까? 오진희는 오창민에게 '왜 우리가 재결합할 수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서로가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결국 양가의 부모들에 의해서 창민과 진희는 재결합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창민과 진희의 재결합에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오창민의 아버지인 오태석(강신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만성신부전에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오태석은 부인인 윤성숙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원일을 그만두고 지방으로 내려간 상태였다. 오빠와 동생들이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소위 의사 패밀리인 윤성숙에게는 남편이 병원일을 그만두게 된 것은 자신의 자존심을 구긴 것이라 여겼을 것이고, 더욱이 자신의 성공이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 여겼을 법하다. 거기에 아들 오창민은 의대를 그만두고 판매사원을 시작했으니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실패했다고 여긴 것은 당연하다.

남편이 병원일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건강악화때문이라 여겨진다. 환자를 몇시간까지 수술실에서 함께 보내야 하는 업무를 해야만 하던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했다면 오태석은 자신의 병증으로 쓰러졌을 것이고, 그러한 사실을 숨긴채 아내인 윤성숙의 뜻을 거스르고 지방으로 내려갔던 것이라 보여진다.

만성신부전으로 오태석은 쓰러지게 되고, 응급으로 전 며느리였던 오진희와 아들 오창민에 의해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면 어떨까? 윤성숙은 남편이 지방 보건소에서 일해야 했던 것이 무엇때문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더욱이 오진희의 도움으로 남편이 위기에서 살아나게 된다면 '실력없는 인턴'이 아닌 '의사 며느리'의 자격요건을 갖춘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오창민과 오진희가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원인제공자였던 윤성숙의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은 바로 남편 오태석의 쾌유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재결합에는 치프 국천수(이필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윤성숙의 마음이 돌아서게 된다 하더라도 오진희에게는 새로 찾아온 사랑인 국천수가 자리하고 있기에 전남편인 오창민과의 재결합은 또하나의 넘어서야 할 벽인 셈이다.

오진희가 새로운 사랑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익숙한 사랑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인지가 '응급남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 후반 삼각로맨스라 할만하다. 자신을 말없이 지켜주는 치프 국천수의 사랑은 여자로써의 설렘을 느끼고 있으니 오진희로써는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선 셈이라 할만하다. 여기에 천수바라기인 심지혜(최여진)의 사랑도 남녀 사각관계를 흥미롭게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tvN '응급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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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tvN의 '꽃보다할배' 스페인편은 할배들만으로 구성된 첫번째 숙박지를 찾아가는 미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짐꾼 이서진이 뒤늦게 합류하게 됨으로써 맏형 이순재의 리드로 무사히 숙박지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실감날만큼 할배들은 갖은 고생을 했었다. 배낭을 짊어지고 해외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하루를 온종일 걸어다니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고, 설령 초행길인 여행지라 하더라도 낯선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가며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일은 쉬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 길찾기 어플이 있어서 행선지를 찾는 것은 더욱 쉬워졌다. 하지만 나이 70, 80 고령의 할배들에게 스마트폰의 어플자체도 어렵거니와 지도를 본다는 것이 여간해서는 적응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다행히 직진순재의 열정과 리드로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기는 했지만, 숙박지에 들어서자마자 침대에 몸을 누이는 모습은 하루의 고단함을 그대로 보여준 모습이라 할만했었다.

하루를 숙박하고 이틀날에는 바로셀로나의 도시를 투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꽃보다 할배'였지만, 예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는 해외여행의 유명 관광지를 알리는 여느 프로그램과 별다른 차이는 없는 모습을 보였다.


가우디 투어로 명명한 tvN '꽃보다 할배' 바로셀로나 첫째날 투어는 관광가이드를 통해 바로셀로나에 가면 반드시 들려봐야 하는 구엘공원과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찾았다. 웅장한 모습의 파밀리아 성당을 바라보는 꽃할배들의 모습과 스핀오프로 진행되었던 '꽃보다 누나'에서의 성당을 찾아가는 모습은 사뭇 다른 감흥으로 이어졌다. 여성과 남성이 바라보는 웅장함을 대하는 모습은 사뭇다르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성당편에서는 김희애와 김자옥은 웅장함에 눈물이 절로 나오는 것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헌데 할배들로 구성된 바로셀로나 파밀리아 성당에서 남자들의 반응은 여자들이 느끼는 감흥과는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었다. 일종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수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할만했다는 얘기다.

바로셀로나 관광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4명의 할배들은 바둑판처럼 짜여진 시가지에서 숙박지를 찾지 못하고 한바탕 헤매는 소동을 벌였는데, 짐꾼 이서진이 있었더라면 그처럼 오랜 시간동안을 헤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전철에서 나와 숙박지까지 일사천리로 이동했을 법하다.


곧게 뻗은 도심이기는 하지만 한블럭을 이동하면 거리이름이 바뀌는 통에 이순재와 박근형은 제각기 엇갈리 계산으로 반대방향으로 숙박지를 찾아 헤매게 되었고, 쉽게 길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무려 1시간을 헤맨끝에 4명의 할배들은 숙박지 앞에서 모이게 되었지만, 걷는 것이 누구보다 어려운 미션인 백일섭의 고충은 말하면 무엇하랴.


스페인으로 떠나기전에 미리부터 계산되어진 나영석 PD의 계산에 의한 것이기는 했었지만, 할배들로 구성된 해외여행은 짐꾼이 없는 상황에서는 2배나 어려웠던 여행의 모습이었는데, 지난 시즌보다 더욱 더 독해진 나영석PD의 영악함이 들여다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다.

헌데, 첫째날의 시내투어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짐꾼 이서진을 보면서 앞으로 '꽃보다할배'는 이서진과 나영석PD의 팽팽한 신경전이 보여질 것이라는 예상이 들기만 했다. 첫번째로 이서진은 아직까지 여행경비가 대폭적으로 삭감된 것을 모르는 상태다. 인천공항을 떠나오면서 맏형 이순재에게 떠맡기듯이 모자라게 지급된 여행경비를 보게 된다면 짐꾼 이서진은 경악에 가까운 수준이 될 것은 자명하다.

특히 사전 미팅에서도 이서진은 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나영석PD의 설명에 쌍수를 들고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이를 덮기 위해서 나영석PD는 할배들을 먼저 출국시키고, 이서진은 나중에 합류하는 복안을 생각하지 않았던가.


뒤늦게 합류한 짐꾼 이서진과 나영석PD의 신경전은 저녁자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놓은 모습이었다. 바로셀로나 시내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더욱이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숙박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이서진은 한치의 망설임없이 바로셀로나의 밤풍경을 구경하면서 이동하지 않았는가.

할배들의 가이드와 짐꾼이 되기는 했지만 그동안의 노하우로 스페인 편은 짐꾼 이서진에게는 덜 힘겨운 여행이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더욱이 스페인편이 알려지기 이전에는 생판 모르는 낯모르는 나라에 갈 줄 알았겠지만, 깔끔란 도시계획으로 도로와 이동수단들이 편재되어 있는 바로셀로나의 모습이었으니 애초의 걱정은 반감되어을 법도 하겠다.

헌데 묘하게도 이서진과 나영석PD의 속마음이 전해지는 자막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너무도 쉬운 여정이라면 여느 세계여행 관광다큐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나영석PD는 이미 도시의 곳곳을 파악한 이서진의 모습이 반갑지는 않을 것이다. 예능이라는 장르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와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이 보여져야 하기 때문이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데에는 혹한기나 복불복 등의 다양한 잔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었기 때문이고, tvN의 '꽃보다할배'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포인트라 할만하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짐꾼 이서진은 합류와 동시에 너무도 태연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아닌가 말이다. 이는 나영석PD를 궁지로 몰게 하는 짐꾼의 역량이라 할만하겠다.

앞으로 능숙하고 노련해진 짐꾼 이서진에게 독하게 나올 나영석PD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벌써부터 두사람의 신경전이 볼만하겠다는 느낌이 앞선다. '꽃보다누나'에서의 짐꾼 이승기를 대하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나PD의 음성은 독한 스페인 여행이 될 것임을 미리부터 시사하는 듯하기만 했다. '잘하고 있어'를 내세웠던 이승기를 대하던 모습과는 달리 이서진에게는 '재수없잖아요'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던지는 나영석PD라니~ 벌써부터 두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된 것일까? 아니면 앞으로 자신이 독하게 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부터 경고한 것이었을까? 두 사람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신경전을 보는 재미도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는 포인트라 할만했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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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는 명품백과 화장품이 최고의 관심! 그렇다면 남성은?
뭐니뭐니해도 남성분이라면 자동차가 최고의 관심거리가 아닐까 싶다. 물론 모든 남성들의 관심이 100% 충족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열명 중 아홉명은 그렇지 않겠는가?

남자의 채널이라 할 수 있는 XTM은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채널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자동차에 관련해서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 자동차의 유형을 따른다면 '탑기어코리아'를 자동차의 정보를 원한다면 '더벙커' 라는 프로그램에 시청층이 나뉘어질 수 있다.

오는 23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남성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더 벙커 시즌3' 가 그것이다.

각종 튜닝 업그레이드에서 정보에 이르기까지 같은 채널에서 방송되는 '탑기어코리아'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지난 시즌에는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THE BUNKER'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즐긴다. 주말이면 자동차를 몰고 외곽으로 나가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하는데, 사실 자동차에 대해서는 모르는 편이다. 잔고장이 발생하면 대체적으로 정비소나 동네 단골 카센터를 들러 정비를 받는 것이 다반사다. 그럼에도 자동차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관심이 높다. 운전을 즐기는 타입이라고 할까?

시즌3에서 만나볼 새로운 MC군단은 이상민과 권봄이, 김재우와 유경옥이다. tvN에서 방송되는 '푸른거탑'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김재우의 모습에 눈길이 간다. 이유는 tvN에서 방송된 '푸른거탑'에서도 짧았지만 차에 관해 방송된 바 있었다. 일명 '군대기어'가 그것인데, 군토나, 레토나 등이 소개되어 깨알재미를 선사한 바 있었다.

시즌 3를 맞는 '더 벙커'는 어떤 내용들이 채워질까 벌써 기대가 된다. 특히 국내 최초 '자동차옥션'을 진행한다는 내용도 소개된바 있다.

매주 컨셉에 맞는 맞춤형 자동차를 구매한 후 해당 차량에 더 벙커 전문가의 차량정비와 옵션, 성능, 비주얼 업그레이드 진행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된 2대의 차량을 스튜디오 녹화현장에서 '자동차 옥션'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시선끄는 부분이다. 이상민과 권봄이가 A팀으로, 김재우와 유경욱이 B팀을 맡아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는 시즌 2에서 딜러스 코너에서 매주 1인의 의뢰인 차량을 찾아주었다면 시즌3에서는 새로운 형태라 할만하다.

*프로그램 소개 
http://program.interest.me/xtm/thebunker/51/Contents/Html
*자동차옥션  http://program.interest.me/xtm/thebunker/48/Apply/Write
*카톡 플친 오픈기념 이벤트 http://giftmap.interest.me/View/1765

더 벙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본방사수 이벤트가 펼쳐진다!
보기만 해도 구미가 당기는 60만원 상당 '솔라가드' 프리미엄 차량 틴팅 시공권이라니!!
본방을 사수하고 옥션 낙찰가를 맞추는 이벤트라니 2월 23일 첫방송되는 ' 더 벙커 시즌3'를 놓치지 말기를~~
매주 일요일 밤 11시면 남자들을 설레게 만들 'THE BUNKER 시즌3'
총 12회로 구성되어 오는 2월 23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XTM에서 첫방송되어 드라이빙 남성들을 붙잡을 더 벙커 시즌3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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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에서의 전투로봇, 혹은 인간의 감성을 지니게 된 바이센터니얼맨, 그리고 아이를 대신했었던 AI, 로봇아이 등등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트 영화들의 대표적인 단골메뉴이다. 더욱이 이제 곧 개봉하게 될 '트랜스포머4'나 퍼시픽림에 이르기까지 영화속에서 로봇은 거대해져 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월 19일에 방송된 tvN의 '창조클럽199' 4회에서는 로봇의 세계에 대한 강연쇼가 펼쳐졌다. 로봇박사 한재권과 로봇전자코의 박태현 교수가 출연해 커넥티브 강연쇼를 펼쳤고, 뒤이어 상상인재들의 '상상하라'를 통해 상상코인이 전달되는 커넥티브가 이어졌다.

수요일 저녁의 이른 시간인 6시 50분에 방송되는 tvN의 '창조클럽199'는 방송시간대가 무척 아쉬운 프로그램이기만 하다.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방송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대는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유용하고 토론해볼만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는 심야시간대에 어울리는 방송이기도 해 보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난 19일자 방송분을 필자는 CJ ENM센터에서 녹화되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었다. 지난 3회에서는 문화 예술분야의 장성은, 김명성 대표가 출연해 문화예술에 대한 키워드에 맞춘 강연쇼와 상상토크를 흥미롭게 시청했던터이기도 했었고, 4회 방송분의 녹화현장을 직접 찾아가보았던 지라서 편집된 모습이 어떠한지 궁긍하기도 했었다.


3회 방송에서 합류했었던 손미나 아나운서와 개그맨 서경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데에 재미있었던 녹화촬영장 취재였다. 두 사람의 진행이 다이나믹하게 흘러갔었고, 녹화장을 직접 찾아서 본 스튜디오는 거대한 모습이었다.

촬영 카메라뿐 아니라 특히 방청객이자 상상인재로 구성된 99명의 출연자들이 위치하고 있는 층별 단상구조는 거대한 모습이기도 했었다.


tvN의 '창조클럽199'를 주목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여타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창조클럽199'에서는 양방향 토론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요즘에는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문자로 전송하고 답변하는 형태를 토크쇼가 있기는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토론의 범위는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통하는 대화가 우선이라고 본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커뮤니티로 통하는 SNS는 실시간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통신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필자는 SNS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통이 늘어난 것은 인정하지만,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대화하는 스킬은 낮아졌다고 보여진다. 문자에 의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지는 활자의 세대이기는 하지만, 정작 사람들과 함께 마주않아 이해와 설득을 해야 하는 토론의 스킬은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일종의 통신의 편리함에 가려진 부작용이라 할만하겠다.

강연자로 나서는 두명의 명사가 무대에서 짧은 커넥티브 강연쇼를 펼치고 뒤이어 99명의 상상인재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는 상상토크를 통해 '왜 그런 생각들을 했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전문자로 내놓으라 하는 명사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의견과 상상들이 99명의 상상인재에게서 나오는지라 TV를 통해 시청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들이다.


4회에서는 한재권 로봇박사가 강연쇼에 출연했는데, 로봇에 대한 미래를 듣고 로봇이라는 분야가 주는 인간에 대한 부작용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은 깊이있는 내용이었다. 최근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이 로봇이라는 분야다. 영화분야에서는 블록버스터의 주된 단골메뉴이기도 하고, 과학의 집합체가 바로 로봇일 것이다.

1970~1980년대 어릴시절을 보낸 현재의 중장년층들에게 어릴적 장래희망은 과학자가 1순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들어서 어린 아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TV에 출연하는 연예인이나 혹은 가수나 배우 등이 자리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 할만하다. tvN의 '창조클럽199'에서 로봇과 전자코의 명사들의 강연쇼는 이러한 점으로 볼때에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에게 공감가는 부분이라 할만하기도 해 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과학이라는 편리함에는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인간이 갈 수 없는 위험한 재난지역으로 구조로봇이 급파되기도 하고, 인간에게는 위험이 도사리는 화학공장이나 일본의 핵발전소 폭발사고와 같이 보호복을 입고 접근해야 하는 위험지대에 시설을 복구하기 위해서 인간대신에 로봇은 새로운 대안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과연 로봇이 인간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삶만을 제공하는 것일까?

 
4회에서 펼쳐진 한재권 박사의 '로봇에 대한 부작용을 대비하는 방법은?'이라는 주제는 어쩌면 4회에서 가장 주의깊게 보야야 할 핵심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주제를 도출하기 위해서 한재권 박사는 로봇이 주는 혜택에 대해서, 로봇개발의 현주소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구글의 무인택시 시스템 개발도 그중 하나의 사례에 해당한다.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대안으로 어려운 일을 인간대신 해주게 된다면 인간들은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살는 것을 의미한다ㅏ. 그렇지만 과학은 언제나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는 법이다. 최근들어 지구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범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혹은 '환경문제'일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것, 혹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은 사실상 인간의 손에서 시작된 것들이다.

자동차로 인간은 수백킬로미터의 거리를 단 몇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기술이기도 하다.

로봇의 부작용... 인간에게 편리함만을 주는 것일까?


수공업으로 이루어지던 과거의 공장이 기계화된 현대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공장노동자들은 대거 실업사태를 만들기도 했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까? 무인자동차 혹은 무인택시의 등장이 있게 된다면 수많은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한재권 박사는 이러한 로봇의 부작용에 대비해야 하는 질문을 상상인재들에게 던져보았다.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로봇을 제어하고 관리하게 함으로써 부작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

tvN의 '창조클럽199'는 커넥티브 토크쇼로 눈길을 끄는 이유가 이러한 출연 강연자들과 방청객이라 할 수 있는 창조인재들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을 생각케하는 동시에 앞선 세대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듣게 됨으로써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방송이 tvN '창조클럽199'라 할만하다.

지난 4회에서 다루어졌던 한재권 박사의 로봇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로봇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나가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를 토론하는 모습은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로써는 특히 SF영화들을 즐겨보기도 하는데, 헐리우드의 단골소재들 중 하나는 로봇의 진화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다. 잘못된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인간을 굴림하고자 하는 로봇의 반란과 이를 저지하는 인간의 사투, 혹은 인간의 감성을 가지고 인간이 되고자 하는 안드로이드의 모습들은 영화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불과 30년이나 지난 영화이지만 리들리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진 미래의 모습과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대립은 앞으로 로봇기술이 점차 발전해 나가게 되면서 인간이 풀어야할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수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영되는 tvN의 '창조클럽199'의 다음회는 어떤 내용들이 소재될지 기대된다. 특히 명사들의 강연쇼는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팁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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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추천 누르고 갈게요 ^^



응사열풍을 일으켰던 tvN의 '응답하라 1994'가 막을 내리고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응급남녀'가 첫방송 되었다.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케이블 드라마의 성공을 지속해오고 있는 tvN의 기대작이기도 한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로맨틱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최근의 드라마 트랜드를 따르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겠고, 특히 최진혁과 송지효의 조합이 시선을 끌고 기대감을 한층 높인 모습이기도 했다. 결혼과 동시에 예상하지 않았던 다른 방향으로 신혼을 보낸 커플 오창민(최진혁)과 오진희(송지효)의 살벌한 짧은 신혼이 끝나고 악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잔인한 제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의대를 졸업했지만 오진희를 만나면서 창민은 의사의 길에서 제약회사 외판사원으로 변해있었고, 오진희는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해 전업주부가 되어 신혼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너무도 쉽게 시작한 결혼생활이었을까? 두 사람은 서로의 성격차이로 인해서 갖은 불화를 겪게 되었고,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다.


신혼이 겪는 불화의 정도는 불신에 가까웠다. 창민은 집안에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아내의 삶에 불만을 표시했고, 오진희는 남편 창민과의 불편한 관계와 시댁의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까지 생길 정도로 신혼생활은 난항 그 자체였다.

제약회사를 다니면서 창민은 영업을 위해 병원장과 의사들이 모인 술자리에 동석하게 되었고, 아내인 진희 전화까지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스트레스에 의한 심장질환이었을지 아내 진희는 갑잡스럽게 심장발작을 일으키게 되었지만 남편은 전화 불통이다.

이쯤되면 사랑이란 말대신에 창민과 진희 사이에는 더이상의 신뢰는 없어진 셈이 아닌가. 살벌한 신혼의 생활이 아니라 이제는 헤어지는 것만이 두 사람에게 남아있는 최후의 방법이라 할만한 상황이다.


창민이 약병속에 갖은 알약들을 뒤섞어 놓은 통에 진희는 제대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창민은 먹고살기 위해서 밤늦게까지 의사들과 병원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일한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진희가 미울 수 밖에 없다.

집안에서 가정일을 하는 주부의 심정이나 혹은 밖에서 경제적인 일로 비지니스를 하는 남자의 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부관계의 극단적 모습이라 할만했던 이들 부부의 말로는 처참하기만 했다. 부부싸움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여파로 상대방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들로 공격을 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접시들로 온 집안은 난장판이 되었다.

결국 두 사람에게 돌아온 것은 합의이혼.

헌데 운명이란 것도 얄궂기만 하다. 이혼하고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던 창민과 의과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턴이 된 진희가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만났으니 말이다.


그보다 앞서 후배의 결혼식 축가를 해주는 피아니스트와 싱어로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이쯤되면 오진희와 오창민은 악연일지 아니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랄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악연도 인연이라 피해갈 수 없는 법이니 말이다. 두번다시는 보지않을 거라 생각했던 두 사람의 재회가 기대된다.

응급실 커플로 만나게 된 이들 앙숙과도 같은 진희와 창민은 또다시 로맨스로 이어지게 될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특히 앞으로의 두 사람의 응급실 생활은 전쟁이나 다름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 하지만 이혼서류에 도장찍고 남남이 된 사이는 완전히 다르다. 얼굴을 마주대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같은 인턴으로 응급실에 배속되었지만 진희와 창민은 서로를 떨어뜨리려 할 것임은 자명하다. 자신이 의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보는 게 불편하고 껄끄럽기 때문에 그러하다. 인턴 수련과정에서 이러한 미움이 상대방에게는 공격이 되고 달리 본다면 살벌한 로맨스가 될 것이라는 짐작이다.


그렇지만 인턴들에게 마귀같은 존재인 국천수(이필모)의 카리스마는 원수같기만 한 이들 커플을 동료로 묶어둘 수 있는 신의 한수가 아닌가. 한사람이 잘못해도 모두가 낙제라는 연대책임을 최고의 무기로 인턴을 압박하고 있으니 진희와 창민의 상대방에 대한 공격도 지능적으로 변해야 함은 당연하다. 자칫 잘못하면 불똥이 자신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이니 말이다.

요절복통 살벌한 메디컬로맨틱 드라마 '응급남녀'의 첫방송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구도다. 이혼한 남녀 사이에 새로운 로맨스가 될 사랑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으니 말이다. 응급실의 마귀인 국천수와 뭇 남자 의사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미모의 인턴 한아름(클라라)의 등장은 창민에게 새로운 러브라인이 될 듯해 보였다. 4인 남녀의 커플전쟁이 기대되는 드라마다.


너무 쉽게 불타올라 신혼생활에 빠졌었던 창민과 진희는 새로운 제2의 러브스토리가 이어지게 될지 아니면 부부전쟁 제2라운드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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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에 새롭게 선보이는 tvN의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첫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상속자들'의 인기가 시청자들을 붙잡고 있기도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는 11시대에 방송되는 tvN의 '식샤를 합시다'는 꽤나 매력적인 드라마라 할만했다. 케이블 방송으로 2.1%(최고 시청율은 2.5%)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드라마다. 대체적으로 드라마는 주중 2회가 방송되는 것이 다반사이기는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는 일주일에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어 16부작으로 기획되어 있는 드라마다.

1인가구 드라마. 최근 현대로 들어서 높아진 이혼율과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먹는 것들도 혼자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마트에 많이 등장해 있는게 사실이다. 과일들 역시 독신들이 먹을 수 있는 소량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여름철의 과일이 수박이라 할만하다.


얼마전 필자는 tvN의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었던 바가 있었다. 이수경과 윤두준 김형탁과 윤소희 네명의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제작발표회를 참석하며 번뜩 생각이 든 것이 한가지 있었다.

비단 1인가구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샐러리맨들에게 점심시간은 의외의 고민에 빠지게 하는 시간이다. '오늘은 무얼먹을까?' 하는 고민이다. 여러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점심시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회사라는 집단에서는 메뉴를 통일시키는 게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다. 반드시 한사람은 전체의 의견을 반대하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도 제각기 다르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점심식사에 대한 통일은 식당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고르는 것이겠지만, 집에서는 어떠할까?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도 먹는 것은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하루 세끼를 고기반찬만으로 만들 수도 없고, 가계부 관리에 맞추어 반찬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일 수 밖에 없다.

헌데 가족이 있는 집이라면 식사에 대한 고민은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혼자사는 독신남 혹은 독신녀들에게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은 어떨까?


제아무리 맛있는 식당에 있다해도 혼자서 밥상에 앉아있다면 맛있게 느껴질까? 음식은 다른 사람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어지는 법이기도 하지만, 혼자사는 사람에게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면서 먹는 식사는 왠지 입맛을 돋우기 마련이다.

1인가구 드라마인 '식샤를 합시다'의 컨셉은 상당히 흡입력을 갖춘 소재라 할만하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연애하고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어쩌면 외로움이라 할만하다.

드라마 작가로 언어의 마법사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는 늘 빠지지 않는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식탁에서 도란거리며 음식을 먹는 가족의 일상이다. 먹는다는 것만큼 사람의 눈을 자극하는 것은 없어 보인다. 하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은 임금의 수라상이라 할만하다. 산해진미의 맛있는 먹거리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입맛을 돋구게 한다.


첫방송된 tvN의 '식샤를 합시다'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더불어 늦은 밤에 입안가득 침이 고이게 만드는 먹방의 향연이라 할만했다. 805호에 사는 이수경과 806호의 구대영(윤두준), 804호의 윤진이(윤소희)와 변호사 김학문(심형탁)은 제각기 4인4색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첫방송에서 흥미로운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특히 여배우 이수경의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무보정 몸매의 여배우 이수경은 그동안 연기력에 비해 몸매에 더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중 하나에 해당한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여배우 이수경의 필로그래피를 쌓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tvN의 다른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에서는 고아라의 변신에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뒤늦게서야 탑여배우의 면모를 드러낸 드라마이기도 한데, '응답하라 1997'과 '식샤를 합시다'의 공동점은 무얼까?


예쁜 여배우의 모습이 여지없이 망가진다는 점에 있다고 할만하다. tvN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은 이혼하고 혼자살고 있는 변호사 사무실 실장이다. 그녀의 고민은 혼자서 살고있다는 외로움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데에 있었다.

음식점에서 맛있는 메뉴였던 매운 해물요리는 극중 이수경이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다. 하지만 혼자서 밥먹기가 남의 눈치가 보이는 듯하기만 하다. 현대의 1인가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드러내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는 특히 여성의 시선에서 혼자서 세상살기에 대한 애로사항이 곳곳에 숨어있다.

어느날 갑자기 숨을 거둔 이웃집 여자는 낙지를 먹다가 비명횡사했다고 하며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밤거리에서 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무얼까? 늦은 시간에 불꺼진 골목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사는 여성은 무서운 생각에 잠기게 되고, 세상이 험하다는 생각에 빠진다. 뉴스에서는 귀가하던 여성을 향한 묻지마 범행이 기승을 부린다는 불길한 뉴스가 전해질 때마다 혼자사는 여성들은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지 않겠는가.


겉으로는 번듯한 변호사 사무실 실장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수경이다. 하지만 집에서 그녀를 반겨주는 것은 함께 지내는 강아지가 가족이다. 동물을 키우는 혼자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까닭은 어찌보면 현대인들의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까.

첫방송에서 여배우 이수경의 변신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 할만했다. 까칠한 오피스텔의 돌아온 싱글녀인 그녀의 변신이야말로 시청자들을 웃고 웃기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무엇일까.


주말이면 애완견과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인 수경에게 친구인 경미(정수영)은 아이들에게 치이는 결혼생활을 하는 가정주부이자 둘도 없는 친구다. 친구 경미에게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무장 최규식(장원영)이 남편으로 등장한다. 수경은 직장인인 경미 남편인 최규식이 주말이면 소파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게으름을 이해하는 관계다.

'식샤를 합시다'는 유쾌하고 코믹함이 재미를 주지만, 무엇보다 음식앞에서 무너지는 수경의 생활에 늦은밤에 야식을 주문하게 만드는 마법을 만드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여배우 이수경의 망가짐이 어쩌면 시청율을 올리는 견인차가 될법해 보이기도 했다.

진정한 먹방 드라마가 등장한 것일까? 왠지 모르게 까칠도도해 보이는 돌싱녀 이수경의 두얼굴의 모습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눈길가는 소재와 공감가는 1인가구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과 거기에 풍성한 먹방이 탄생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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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들 중에 인기 성인배우와의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한 배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진구다. 여진구와 또 한명이 아역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성인남자 배우들 중 소지섭과 이병헌과 분위기와 생김새가 비슷하다며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 아역배우 출신들이다.

tvN의 일일시트콤인 '감자별'에 출연하는 배우인 여진구는 홍혜성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하고 있는데, 철거민 지역에서 나진아(하연수)와 옆집에서 살다가 홀연 자취를 감추고 일주일만에 다시 등장했다. 헌데 홍혜성의 과거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모습이 18회에서 보여졌다.

노수동(노주현)의 잃어버린 아들인 철민이와 닮아 노송(이순재)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혜성은 유전자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전에 반전의 캐릭터라 할만하다. 노수동의 잃어버린 아들이라 생각되었지만 오이사(김광규)가 심어놓은 가짜로 밝혀지면서 노수동의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 이유가 드러나게 되었는데, 유전자 검사결과로 또한번 미궁속으로 빠져버린 캐릭터다.


혜성의 어린시절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있는 캐릭터인 것만은 사실이다. 어린아이였을 시절에 혜성에게는 홀어머니가 한분 있었고, 죽음을 맞은 것을 직접 목격하며 자랐다.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사실로 볼 때에 분명한 것은 노수동의 아들이 아님에는 분명해 보였다. 홀어머니의 죽음까지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노수동 집안과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다고 할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결과에 대한 오이사의 반응은 꺼림직한 반전이 키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었다. 하루 먼저 유전자 검사결과가 확인되었는데, 놀랍게도 노수동과 친자검사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통보됨으로써 실질적으로 혜성은 노수동의 잃어버린 아들임이 밝혀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실들은 이미 오이사가 시간을 벌기위해서 일부러 거짓을 조작했다는 것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혜성을 노송 집안의 손자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단지 엄마인 왕유정(금보라)만이 혜성이 진짜 아들이 아니라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왕유정의 직감은 드라마 '감자별'에서 '혜성이 진짜 아들인가 아니면 가짜인가'라는 조작의혹에서 몇번의 반전을 가져다 줄만한 복선임에는 분명하다. 흔히 아들과 엄마의 관계에서 잃어버린 핏줄을 교감하는 정도는 아비보다는 엄마가 더 강하다. 시험결과까지 진짜로 판명된 마당에 유독 왕유정만이 가짜라는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은 일종에 혜성이 진짜가 아님을 암시적으로 밝히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많은 쪽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더 강하다. 처음에는 의혹에서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혜성에게 마음을 주게 되는 쪽은 노수동이 아닌 왕유정이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일종에 유전자 검사결과의 향방에 의해서 일시적으로는 혜성이 노수동의 아들임이 확인되었지만 엄마인 왕유정에 의해서 가짜가 들통하게 되는 반전이 있을 수 있겠고, 한편으로는 정이라는 이름으로 가짜가 진짜로 바뀌어지는 또 한번의 반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무엇보다 홍혜성의 가짜 혹은 진짜 아들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오이사의 반응에 있었다. 왕유정을 제외하고는 노송과 노수동 그리고 딸인 수영(서예지)까지도 혜성을 동생으로 인정하는데 스스럼이 없었다.

검사결과에 대해서 놀라운 것은 가족들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혜성도 마찬가지. 혜성은 오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연유인지를 물었을 때, 오이사는 시간이 늦어질 것을 염려해서 이미 손을 써 놓았다면 자신이 유전자 검사시료에 손을 댔음을 암시했다.

헌데 전화를 끊고나 이후 오이사의 반응과 혜성에게 던지는 말은 분명 어떤 한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거짓을 말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반응이었다. 즉 혜성에게 죽음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지 말고 추후에 밝혀지더라도 죄가 없으니 자신이 시킨 USB를 '빨리' 찾으라고 주문했다. 여기에서 '빨리'라고 말하는 오이사의 의중에는 두가지가 존재하는 모습이었다. 거짓이 들통나는 것이 그 첫번째고, 두번째는 홍혜성의 성품을 의중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오이사가 말하는 노송 집안은 '나쁜사람들' 집안이다. 하지만 혜성이 알고 있는 노송의 집안사람들은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양심과 거짓이라는 갈등에서 혜성이 먼저 폭탄선언을 하게 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오이사의 반응이라 할수 있었다.


헌데 특이한 의문점은 혹시 오이사가 유전자 조직샘플이나 결과에 손을 전혀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든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혜성이 진짜 잃어버린 노수동의 아들이 되는 셈이다. 오이사가 빨리 USB를 찾으라고 말한 데에는 적어도 자신이 유전자 검사결과에 손을 대지 않았고, 그 모든 사실들을 혜성이 눈치채지 못한 시간안에 손에 넣으려는 속셈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는 손안대고 진짜를 일정시간동안 자신의 수족으로 부릴 수 있게 된 오이사의 신의 한수나 다름없는 트릭이라 할만하겠다.

과연 오이사가 말한 것이 진실일지 아니면 거짓으로 자신이 미리 손을 썼다는 것이 사실일지 '감자별'에서는 또하나의 판도라 상자가 탄생한 셈이다.

tvN의 일일시트콤 '감자별'은 유쾌코믹극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시트콤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었다면 적어도 안정적인 10%대 아니면 인기일일시트롬으로 20%의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예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배우 여진구의 탄탄한 연기력이 뒤받쳐주고 있어 나진아(하연수)-노민혁(고경표)과의 삼각러브라인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격이다.


노수동의 아들인 노민혁은 혜성이 지구로 떨어지는 날 난간에서 떨어져 기억을 상실한 상태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진아를 만나게 되었고, 10살짜리의 천진함을 갖게 되면서 나진아와는 묘한 러브라인이 엮이게 되었다. 시트콤 시작부터 홍혜성과 나진아는 철거촌 옆집에 살게 되면서 야릇한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커플이었는데, 노수동의 가짜아들이 되어 노소의 집에 들어오게 된 혜성과 나진아는 '꽃등심 커플'로 다시 재결합된 모습이다.

특히 감자별은 시청자들에게는 한바탕 포복절도하게 하는 코믹함의 절정을 맛보게 하는 패러디의 진수가 무기라 할만하다. 카메오로 출별출연했었던 대세남 이종석의 등장에서는 인기드라마였던 '너의목소리가 들려'가 패러디되어 웃음폭탄을 선사했었으며, 노민혁이 입원했던 병원에서는 배우 윤계상이 출연해 '하얀거탑'을 패러디하기도 했었다.


지난 18회에서는 이광수가 출연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한 모습이 시선을 잡은 회였다. 마치 패러디의 제왕이 등장한 드라마가 '감자별'이라는 작품이다.

노수동의 아들이 된 혜성은 과연 진짜아들일까? 아니면 오이사가 심어놓은 가짜아들일까는 tvN의 '감자별'의 최대 미스테리한 부분이 되어버린 모습이었다. 그로 인해서 앞으로 노송집안과 회사에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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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개국 7주년을 맞아서 드라마 반격이 대단하다. 그중에서 시트콤인 '감자별'의 행보가 주목할만하다. 첫 방송에서는 다소 난항을 겪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송되던 드라마가 이제는 완전하게 일일시트콤으로 자리를 잡으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15회에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드라마를 패러디한 듯한 전개가 전개되었는데, 요즘에 핫한 배우인 이종석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 회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종석과 노송(이순재)가 주인공이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종석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초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을 읽어내는 능력으로 지나가는 노송을 만나게 되고 뜻하지 않게 노송에게 접근한 소매치기를 막아주면서 노송과 친해지게 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치 괴물과도 같은 취급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사람들을 대할 때에 자신의 마음을 읽힌다면, 어느 누가 친하게 대할 수 있을까. 하지만 노송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종석을 아무런 꺼리침없이 대했고, 오히려 신기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종석에게 호감을 표했다.

둘 사이는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노송은 종석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기분좋은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하지만 노송에게는 이세상 누구보다 1순위가 따로 있었다. 바로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인 철민이었다. 종석을 알게 되면서 노송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생겼는데, 1순위였던 철민이가 옆집 개처럼 하잘것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노송이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는 종석은 고장난 가로등을 고쳐주고 늘 노송을 만날때에는 노송이 좋아하는 순대국밥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더욱이 노송의 식습관까지도 읽고 있으니 노송으로써는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주는 종석이 너무도 좋기만 했다.

인기 드라마였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패러디였던 종석과 노송의 로맨스는 극적인 결말을 향해 진행되었는데, 약속시간을 지나치고 잠에 빠졌던 노송은 시간이 오랫동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빗속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종석과 만나게 되었다.

패러디라는 부분은 원작과는 다른 반전의 재미가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요소다. 종석의 특별한 능력인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드라마의 패러디가 젊은 소년과 늙은 노인의 로맨스라는 부분으로 변형되어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회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은 따로 있었다.


종석과 노송의 로맨스가 전개되면서 유유부단함의 극치인 노수동(노주현) 집안에서 소위 2인자의 반열에 있었던 강아지 철민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종석과의 약속시간에 늦게 된 노송은 끌어안고 있던 철민이까지 내팽개치며 종석과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노송에게 집안에서는 아들보다 더 귀여움을 받고 사랑받았던 철민이었다.

종석과의 로맨스가 무르익어갔고, 노송은 철민을 데리고 함께 종석을 만났다. 그런데 이게 웬말인가.


사람의 마음속 목소리를 듣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여겼던 종석에게 철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노송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집안에서는 귀염둥이 철민이로 편안하게 지내던 철민은 종석을 만나게 되면서 '너였냐 종석이란 놈이'라며 살기등등한 마음속의 말을 던졌고, 그 말은 종석의 귀에 들렸다.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설마 패러디의 주인공이 강아지 철민이였을줄을 말이다. 종석이라는 사람이 나타나면서 노송에게 사랑을 빼앗겼던 철민은 맛있는 개껌도 먹지않고 식음을 전폐하면서 복수를 다짐하지 않았던가. 친구개의 조언대로 종석이란 녀석을 만나게 되면 거시기를 물어 복수하겠다는 개들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극적인 반전과 함께 포복절도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설마하니 개의 마음속 목소리까지 듣게 되는 초능력이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기에 말이다. 더군다나 강아지 철민의 목소리가 너의목소리가 들려에서의 민준국을 연기했던 배우 정웅인이었으니 웃지 극적 반전이라 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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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로운 드라마인 월화드라마 '후아유'에 대한 필자의 관심은 높다.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지라서 드라마 '후아유'에서 펼쳐지게 된 '영혼과 인간의 사랑' 혹은 '사람과 사람의 사랑' 미스테리한 제3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드라마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tvN은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의 인간과 영혼에 대한 러브 라인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드라마로 보여진다. 극중 시온(소이현)과 형준(김재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러브라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눈물지게 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드라마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무어와 패트릭스웨이즈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영화관객들은 '후아유'에서의 양시온과 이형준의 사랑에 눈물짓게 할 것이라 예상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복합적인 사랑이 '후아유'에서 전개된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는 계획된 살인에 의해서 영혼이 된 패트릭스웨이즈가 연인을 위해서 복수를 하는 모습이지만, '후아유'에서는 치유의 드라마라 할수 있다. 오랜연인이었던 이형준과 양시온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시온이 깨어난다. 그리고 영혼이 된 이형준을 보게 된다는 내용인데, 유실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시온에게는 차건우(옥택연)를 만나게 된다.


사랑에 아파하던 사람은 사랑으로 다시 치유되듯이 차건우와의 만남은 일종에 드라마 '후아유'가 영혼의 복수극이 아닌 영혼을 치유하는 드라마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미드인 고스트위스퍼러 처럼 말이다. 영혼이 눈에 보이게 된 시온은 영혼이 자신의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것이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간절함을 풀어주게 되는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마저도 가져다 올 것으로 예상이 든다.

헌데 첫회는 과연 호러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지 아니면 정통 멜로물로 시청자들을 찾게 될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드라마의 성공은 첫방송에서 어떤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미스테리 장르에서는 '전혀 미스테리하지 않은 점을 보여주게 된다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첫회에서 얼마만큼 긴장감과 스릴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느냐가 흥행성공의 요소라 할 수 있다.

소이현과 옥택연, 김재욱과 함께 김창완과 박영지 등의 연기파 중년연기자들의 고급스러운 연기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에서도 김예원과 노영학의 젊은 배우들의 출연도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아역배우로는 존재감이 성인배우보다 더 높았던 노영학의 성인연기 출사가 정식적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후아유'라 할만하다. 각종 드라마에서 누구누구 배우의 아역만을 연기했었던 아역배우지만, '후아유'에서는 비록 막내경찰로 등장하지만 김예원과 더불어 코믹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거라는 풍문이다.


김예원의 출연도 기대해볼만한 요소다. 최근 MBC의 주말드라마를 통해서 풋풋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김예원의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어필을 가져다주게 될지 기대된다. 필자로써는 주인공들의 출연과 함께 김예원과 노영학 투톱 젊은 배우의 존재감이 어느정도로 그려지게 될지가 관심가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또한 군제대 이후에 드라마 출연이라는 배우 김재욱의 모습은 어떨지도 기대된다. '신데렐라 언니'라는 드라마에서 옥택연의 연기는 어느정도 검증받은 바 있기는 했었지만, 다른 배우들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들던 드라마이기도 했던 것에 비한다면 이번 '후아유'에서는 연기자로써의 존재감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 보여진다.

월요일 11시에 첫방송되는 tvN의 고스트멜로 '후아유'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기대된다. 과연 호러물로 첫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찾게 될지, 아니면 애절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될지 사뭇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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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공중파 3사의 드라마의 시청율은 과거에 비해서 높은 시청율을 보이지는 못한다. 과거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인기드라마의 시청률은 40~50%를 넘나드는 대작들이 많았었다. 하다못해 인기드라마가 방영되는 요일에는 거리에 자동차가 없는 기현상까지도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귀가드라마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디지털 기술은 드라마의 본방사수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VOD 서비스니 와이파이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도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귀가드라마는 사라져버린 듯하기도 하다. 특히 시청율에서도 30%대를 넘기는 공중파 드라마가 많지가 않다는 것도 특징이기도 하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율에서만큼은 과거의 수치를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공중파의 시원찮은 시청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케이블 방송의 기습이라 할만하다. 케이블 방송은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수많은 드라마를 재방송하는 채널이거나 혹은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편성하는데에서는 그치지 않고 신선한 소재들을 무기로 드라마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블의 습격이라 할만한 것이 Mnet의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으로 공중파에서 나올법한 시청율이 케이블 방송에서 보여지고 있다. 이외에도 채널 tvN은 드라마를 위주로 신선한 소재들을 방영하고 있다. '이웃집꽃미남'이나 '나인' 등의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였지만 대중들에게 많은 화제를 낳은 드라마였다.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서스펜스 미스테리물인 tvN의 고스트 멜로 '후아유' 가 오는 7월 2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름에는  호러장르가 공중파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는데, tvN의 '후아유'가 새로운 호러장르로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필자는 미스테리한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타입에 해당하는 시청자 중 하나인데, tvN의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이라는 타임슬립 드라마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작품이다. 형의 죽음으로 손에 넣게 된 한자루의 향으로 인생과 사랑이 뒤바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이나믹하고 긴장감있게 살려낸 작품이었는데 평가다.

tvN의 고스트멜로인 '후아유'의 전체적인 소재에서도 필자가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는 예상이 든다. 소이현과 옥택연 주연의 드라마 '후아유'는 사고로 인해 영혼을 보게 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지키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남녀 멜로영화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사랑과 영혼'은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낼만큼 사랑을 받았던 영화였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스트 멜로 드라마다.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애절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 분)이 영혼으로 등장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삼각로맨스를 펼칠 고스트멜로 드라마다.

영혼을 보는 여자 시온은 눈물을 머금은 슬픈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시온이 영혼을 본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남자 건우는 시온의 어깨를 감싸며 가장 가까이에서 시온을 지켜주겠다는 듬직한 눈빛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남겨진 물건, 그 안의 영혼이 말을 걸어왔다’는 카피가 극중 배경이 되는 경찰청 유실물센터 사물함과 어우러져, 유실물 속 영혼과 교감하는 시온을 둘러싼 색다른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것을 예견하고 있다.

김재욱의 군 제대 후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가 '후아유'다. '메리는 외박중',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재욱은 '후아유'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비운의 엘리트 경찰 이형준역을 맡아 기존의 보지 못했던 매력을 선보인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 시온을 지켜주는 순애보적인 감성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후문이 들리기도 하다.

미스테리 멜로물이었던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이 겨울 멜로드라마였다면 영혼을 보는 오싹한 호러물인 '후아유'는  무더위가 기승인 여름 납량물로 tvN의 또하나의 기대작이기도 해 보인다. 29일 첫방송되는 후아유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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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새로 선보이는 '우와한녀'의 첫방송이 방영되었다. 사회에서 성공한 조아라(오현경)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상위층이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 여배우에 나이를 먹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기 여배우로써의 존재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거기에 그녀의 성공한 여자라는 후광에는 남편 공정한(박성웅)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공한 여배우, 잘나가는 방송국 메인 뉴스앵커를 남편으로 둔 조아라는 각종 사회활동에서도 건재하기만 하다. 라디오 방송프로는 물론이고, 강의에까지 발을 넓히고 있어 소위 말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공한 여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신 현대여성의 성공모델이기도 했다.


하지만 성공한 그녀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남들의 눈에는 보여지지 않는 은밀한 부부관계였다. 20년째 섹스리스가 되어 살아오고 있는 조아라는 남편 공정한과 제대로 된 잠자리를 해본적이 없다. 아예 추억처럼 여겨질 만큼 그녀와 그녀의 남편 공정한은 별거아닌 부부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남들눈에 성공한 '쇼윈도 부부'처럼 조아라의 삶은 무미건조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옆집사는 최고야의 근육질 몸매에 조아라는 마음이 움직이기만 했다. 드라마 '우와한녀'는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 조아라-공정한 부부의 은밀한 생활을 담고 있는데, 화려하게만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전혀 예상하지 못할 생활상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지만 조아라의 가정은 막장 가족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고등학생인 하나뿐인 아들 공민규(진영)은 외국에서 귀국했다. 유학을 보냈지만 다시 돌아온 것이다. 거기에 부모를 상대로 계약서를 내밀만큼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시청자들을 아연질색하게 만드는 모습이기만 했다.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남편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면 하나뿐인 자식이라도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아버지를 닮아서였을지 막나가는 아들 민규이기만 했다. 아들은 고등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새출발하는데 자동차와 꼬박꼬박 용돈을 지불해 줄 것을 계약서로 내밀었다. 가족의 파괴라는 느낌이 들만큼 '이들 가족은 살아가는 게 특이하네' 하는 생각이 나기만 했다.

그렇지만 잘 사는 집의 사람들, 소위 1%의 특수계층들에게 자동차니 아들의 교육은 보통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 여긴다면 드라마 '우와한녀'의 비상식적인 가족사는 콩트라 여길수도 있겠고, '그럴수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법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첫회에 보여진 조아라-공정한 부부의 삶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통상적인 개념과는 다른 모습이기도 했다. 색다른 상류 가족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가기도 했었지만, 늦은 밤에 성인들을 타깃으로 한 색다른 소재는 시선을 끄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첫회에서 시선을 끄는 점은 20년이나 섹스리스로 살아가던 고아라에게 남편 공정한이 던진 충격적인 선언이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20~30대 여자의 섹시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고아라는 남편의 고민에 대해서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남편의 고민과 아내 고아라가 생각하는 고민거리는 다른 것이었다. 고아라는 방송국 앵커를 그만두고 정계로 나가려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 여겼고, 남편은 자신의 외도를 아내가 눈감아주겠다는 것으로 오인했다. 결국 남편의 외도 사실이 들켜버린 것이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고아라에게 만 하루만에 다시 돌아온 남편 공정한이었다. 공정한은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상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는데, 대상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말문을 막히게 만드는 기막힌 상황이 아닌가.


차라리 젊은 여자와의 외도였다면 고아라는 자신이 나이가 들고, 오랜동안 함께 지낸 부부관계에서 오는 지루함이라 여길 수도 있는 노릇이었을 법하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는 다름아닌 여자가 아닌 남자가 대상이었다. 여자로써 이보다 치욕스러운 경우가 어디있겠는가. 같은 이성인 여자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면 남편의 외도에 분노하고 이혼서류라도 들이밀었을 터인데, 동성이 남자라니 조아라로써는 충격이고 멘붕타임이 아니고 무엇일까.

지성기(권율)의 등장으로 고아라-공정한 부부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고아라는 남편에게 어떻게 대처할지 대략난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기만 해 보인다. 자신들의 솔직한 감정보다는 남들의 시선을 더 의심하며 살아가는 '쇼윈도우 부부'에게 지성기의 등장이 어떤 부부관계로 변화될지 궁금하다. 별난 가족의 탄생이기만 하다. 4가지 없는 아들에 남편은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하고 있으니 조아라의 머리속은 어떨지 상상초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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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가장 꼴보기 싫어하는 것이 무엇일까?
황당스러운 일이지만 여의도에서 일어나는 정치인들의 법안통과 과정을 놓고 벌이는 첨예한 대립이 아닐까 싶다. 까놓고 말하자면 여야의 합의와 대립은 촌철살인같은 모습이라 할만하다. 서민안정이니 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더 많이 가져가느냐에 정치인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듯 보여지기도 하는데, 국회의원의 품위에 대한 법안이 나온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일사천리 OK 쌍수를 들며 통과되지만, 정권이 어디냐에 따라 각종 세제에 대한 법안들은 초반부터 가시덩쿨이다. 심지어는 법안통과를 놓고 몸싸움은 비일비재하기만 하다.

도대체 법이 무엇이관대!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4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쿨까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시사토크쇼인 '쿨까당'은 방송사상 초유의 전당대회인데, 법안 오디션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이 예능에서나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국민이 만든 법안이 진짜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것!


4월 11일 목요일에 방송되는 tvN의 '쿨까당' 녹화현장을 찾았다. 영등포에 위치한 CGV 신한카드 아트홀에서 녹화된 '쿨까당'은 사상유래없는 전당대회라는 말에 어떤 프로그램일까 궁금증이 발동해서 찾았다. 평소에는 영화를 보기위해서 찾는 영등포구 CGV인데, 방송녹화를 보게 위해서 찾는다는 게 낯설기만 하다.


아트홀 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외부에 붙어있는 다양한 유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대체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논쟁은 거부하고 FUN하고 유익한 실용정당이라니 대체 어떤 법안 오디션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했다.


그리 와닿지는 않는 슬로건이기는 하지만 겸직허용 평생임기라는 단어에 눈이 간다. 한번 입당하게 되면 평생토록 당원이 된다니 '하이브리드 정당'이라는 게 무엇일지 녹화방송 무대가 궁금하다.

오디션을 빌어 참가자들이 법안을 발표한다고 하니 오늘은 어떤 내용들이 올라오게 될지 궁금따~~


죽을 생각 말고 법을 바꿔라? 아예 집도 사지마라는 슬로건들이 여기저기 붙어있기는 한데, 무주택자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겨? 그런겨?


녹화방송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트홀을 찾았다. 다행히 주최측의 안내를 받아서 좌석에서는 사진촬영이 허락되었다.

지난 4월 6일 토요일에 녹화방송된 tvN의 쿨까당은 오는 4월 11일 7시와 밤 11시에 방송된다. '내법을 국회로!'라는 모토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한민국을 바꿀 최고의 법안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쿨까당'이다.

숨겨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찾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보았지만, 법안을 오디션을 통해서 뽑는다는 게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일이기도 하지만, '오디션'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어떻게 법안을 채택하게 되는지도 궁금했다.


화려한 무대위에 쿨까당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이 선명하게 무대화면에 보여지는 게 이채로웠다. 오디션의 형태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한사람씩 발표자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장에 대한 호응도와 설득력에 따라서 여야 대표로 혹은 메인 MC가 채택하는 방식인 '쿨까당'의 오디션 형식이다.

여의도 국회의 힘겨루기를 뉴스를 통해서 보는 국민들은 분통이 터질 때가 많다. 잦은 몸싸움에 기습적인 법안 통과 혹은 특정한 당의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날치기처럼 진행되는 국회의 모습에 혀를 차고도 남는다. 누구를 위한 법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tvN '쿨까당' 제작진은 '집문제나 입시 스트레스, 노후 걱저으로 잠못 이루는 시민들에게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법을 바꾸자는 제안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많은 시사 프로그램이 더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하지만 결국 말뿐인 경우가 많다. 우리 쿨까당은 진짜로 법을 바꾸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는 취지로 이번 정당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해 주며 법안 오디션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녹화방송을 찾은 방청객들에게 나누어준 뱃지다. 국회의원들은 금뱃지~~ 하이브리드 당원들은 큼지막한 뱃지와 손목밴드~~


오디션이니 당연히 심사위원이 있어야 할 터.
실제 국회의원인 여야 대표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하이브리드 정당 대표에는 곽승준 교수가 자리했다. 3당에서 각각 대표가 자리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당이 어떤 당이지? 실제로 있는 당인가? 정답은 없다.


사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드러머인 남궁연이 맡았다. 예전에 MBC의 '나는 가수다'에서 시나위 공연때에 드럼을 치던 모습이 떠올랐다. 사회를 보기 때문에 깔끔한 복장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특별 공연이 시작~~
가수는 잘 모르겠고~~


현대음악과 퓨전 전통타악기의 합동공연을 연상시키는 공연이었다. 김덕수의 사물놀이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언제나 들어도 전통 타악기들은 신명나는 흥겨움이 있다.


본격적인 오디션에 들어갔는데, 다양한 법안들이 발표되었다. 물론 국회에서 논의되는 법안이 아닌 한 개인의 발표에 그치는 것들이었지만, 마음에 와닿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첫번째로 출연한 참가자는 알바비 인상에 대한 법안발효를 주장했다. 시급으로 받는 대학생 알바에 대한 실태에 대해서 발표하면서 치솟는 대학 등록금과 정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본인들은 커피 전문점에서 애인과 커피한잔 마시는 게 겁나는 게 현실이다.

최저임금 1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주장을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일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책도 하고 데이트도 즐기고 보일러도 쫌 틀자는 피켓이 인상적이었다.


백수들을 위해서 활동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발표도 있었다.
맞는 말이다.
실직한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무섭다.
마음편하게 쉬면서 여행도 하고, 생각도 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말은 옛말이다. 돈을 벌지 못하는데, 꼬박꼬박 밀려들어오는 수많은 공과금들. 백수들에게도 의료보험비는 부과된다.
돈을 못버는데?
종이박스라도 주워서 의료보험에 고용보험도 지불하라는 것일까?

백수들도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일하기 위해서는 면접도 봐야하고 그럴려면 전철도 타고 버스도 탄다. 하지만 할인되지 않는다. 면접은 봐야 하는데, 돈이 없는 백수들은 면접을 보기 위해서 먼거리까지 걸어서 가야 할 판이지 아마도~~
가스비도 내지 못하고 차가운 방에서 생활해야 한다. 수돗세는? 전기세는 어떻게 내지?

백수들은 괴롭다. 쉬는게 쉬는게 아니다.


또 한사람의 참가자는 개고기 식용 금지에 대한 발표를 했다. 자신이 직접 기르고 있는 개와 함께 출연했는데, 하얀털을 가진 멋스러운 개는 다름아닌 유기견이라는 말에 방청객들은 놀랐다. 얌전하고 훈련이 잘된 듯했다.


전문가 발표에서 낯익은 출연자가 무대에 올랐다. 바로 레슬링 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심권호 선수가 오디션에 올랐다. 심권호 선수는 교육과목에 레슬링을 올려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에서부터 동메달에 이르는 메달박스를 선물해주는 종목이 레슬링이지만, 레슬링 선수들의 설자리는 많지 않다.


녹화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자는 국내 교육에 대한 발표한 참가자였다. 귀족학교 양상보다는 돈없는 아이들도 마음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국립학교 설립에 대해서 발표하며 방청객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

충격이었다.

지우개 하나가 14만원이라니.... 연필은 33만원에 연필깍이가 무려 45만원이라니 내 한달 용돈과 맞먹는 금액이었다. 소위 귀족학교 학생들의 학용품 가격이란다.
입이 벌어진다.


대한민국은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다. 방송인으로 TV에 출연하는 연기자는 대한민국의 음주문화에 대해서 제재하는 법안발표를 했다. 술독에 빠져있는 대한민국(표현이 좀 거시기 한가?)의 연간 술 소비량은 대단하다. 음주문화를 바꾸어야 한다는 발표를 했다.

영화 '마이리틀히어로'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도 모습을 보였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단지 피부색만으로 외국인처럼 대하는 다문화가정 2세들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숙연하게 만들었다.


대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앞서 발표한 참가자들에 비해 자료와 발표하는 모습은 상당히 깔끔했다. 특히 다양한 제스처까지 동원하며 가장 훌륭한 발표였다. 대략적으로 어떤 내용들이었을까?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안들이 발표되었는데, 학점에 대한 상대평가에 대해서 없애야 한다는 발표도 있었고, 높아가는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생들이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과외에 대한 자격증 발급법안도 발표가 되었다.

대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과거와는 달리 요즘의 신세대 대학생들의 발표모습에 놀라웠다. 대학을 다닐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과거에는 학생들끼리 커리큘럼을 짜서 논문에 대해서 토론하거나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상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보다는 토의와 논의가 주를 이루기도 했었다.


4월 11일에 방송되는 tvN의 '쿨까당'에서는 어떤 발표들이 여야 의원인 남경필 의원과 김영환 의원에게 서포터즈를 받게 될까? 하이브리드 정당에서는 어떤 발표자의 법안에 손을 들어주게 될까?  11일 tvN의 7시에 10시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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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드라마인 tvN의 '나인' 4회는 대반전의 연속이었다. 형 정우(전노민)이 죽으면서 손에 쥐고있던 한자루의 향이 간직한 향의 비밀, 그것은 시간을 거슬러 20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었다. 박선우(이진욱)는 형의 낡은 다이어리에서 아홉개의 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히말라야 마루나롯지에서 향을 찾아냈다. 20년전 가족의 비극이 시작되었던 것을 되돌릴 수 있고, 형의 죽음까지도 막을 수 있는 타임머신을 손에 쥔 것이다.

드라마 '나인'은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 조윤희와 이진욱 두 남녀 주인공의 연인같은 멜로연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드라마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박선우는 주민영(조윤희)에게 3개월만 같이 살자며 프로포즈를 했고, 나쁜자식이라며 욕하면서 주민영은 선우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네팔에서 돌아온 주민영과 박선우의 신혼같은 로맨스는 달콤한 생크림을 먹는 듯하기만 한 달달한 모습이기만 했다. 문자를 주고받으며 아침형 애정표현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는 시청하면서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왠지 불안스럽기만 하다. 드라마 초반 조윤희와 이진욱 두 남녀주인공의 그림같기만 한 멜로라인은 시청자들을 붙잡은 요소이기도 하지만, 시간여행을 함으로써 두 사람의 멜로에 이상기류가 생길 것이라는 것은 익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어서다. 두 연기자의 존재감높은러브라인은 꽤나 성공적인 모습이란 얘기다.


드라마가 아닌 실제 연인관계라 해도 어울리법한 두 남녀배우의 연기호흡은 드라마 '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공신임에 분명하다. 초반 멜로라인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면 앞으로 다가올 두 사람의 처절한 멜로는 그다지 기대감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이니 말이다.

네팔에서의 청혼과 밤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멜로가 제대로 살아났기에 앞으로의 변화에 시청자들은 소위 똥줄타게 긴장하며 시청하게 될 것이다. 너무도 성공적이기만 하다.

20부작인 드라마 '나인'은 주인공 박선우가 타임머신인 아홉자루의 향을 손에 넣었지만, 단 1회만에 무려 4자루의향을 태웠다. 지극히 제한적인 시간여행이 가능한 불가사의한 향이건만 박선우는 앞뒤 생각도 없이 아홉개의 향 중에서 4개를 한꺼번에 태운 셈이다. 이는 20부작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앞으로 16회가 남았는 상황인데, 5자루의 향으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이 왠지 모자라게만 느껴진다.

왜 이토록 무모한 소비를 했던 것일까?
의문이 든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허황되고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박선우는 1992년의 과거로 돌아가 독서실 자신의 친구였던 영훈(이승준)에게 카드한장을 남겨두고 현재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메일를 보내 같은 날 2012년 영훈에게 전해주었다.

선우의 이메일을 받게 된 영훈은 놀라 한달음에 방송국으로 찾아오게 되었고, 선우가 말한 타임머신을 손에 넣었다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멘붕이었다. 타임머신을 손에 넣었다는 것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 20년후에 뇌종양을 겪게 될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델 수 없는 상태가 아닌 초기에 병을 진단해 선우의 시한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첫번째의 의문점이 생겨났다. 선우는 자신이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영훈에게 말해 주었을까?


아홉개의 향 중 가장 먼저 사용하면서 선우는 1992년에 형 정우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생이었지만 자신은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앞으로 닥칠 선우의 로맨스에 치명적인 변화를 안겨다주게 될 것이라는 것이 예고되었다.

형이 좋아했었던 여자는 연상의 여인이었고, 여자아이가 한명 있었다. 아버지인 천수(전국환)는 정우가 좋아한다는 여자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다른 가족들은 모르는 듯하다. 술마시고 여자얘기를 했었냐는 말에서 정우의 로맨스는 아버지의 극렬반대로 결국 헤어지게 된 운명이었던 셈이다.

첫번째 향을 사용하고, 두번째 향을 사용한 선우는 세번째 향을 형의 행복을 위해 사용했다. 20년전으로 돌아가 형이 좋아한다던 여자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음독자살을 감행한 현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형이 좋아한다던 애인을 처음으로 보게 된 선우였다. 하지만 거기에는 한 여자아이도 함께 있었다. 시아(조민아)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였다. 엄마가 죽었다는 것에 울고있던 시아에게 선우는 형의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시아에게 건네주며 엄마가 왜 슬퍼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20년전에 박선우의 가족에게 닥쳤던 불행, 그리고 형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외부로 맴돌았다. 왜 그랬을까? 두번째 의문점이 생겼다.

네번째 향은 자신의 어머니인 손명희(김희령)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주민영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던 박선우는 불현듯 20년전에 한번 어머니를 배신했었던 일을 기억해냈다. 20년전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199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우의 가족은 외식을 계획했지만 아버지와 형은 부득이하게 함께 자리할 수 없었고, 선우와 엄마 단 둘만이 시간을 보내려 했었다. 하지만 마침 뜻하지 않게 걸려온 여자친구의 전화는 엄마와의 저녁약속을 무산시키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우(박형식)는 여자친구와 함께갔던 영화관에서 혼자 들어온 엄마와 마주쳤다.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존재를 엄마에게 들킨 것이기도 했지만, 엄마에게 거짓말로 친구가 사고당했다는 배신을 했던 크리스마스이브였다. 그 일을 돌리기 위해서 2012년 선우는 향을 피워 1992년으로 타임슬립을 해 엄마와 과거의 자신이 마주칠 수 없도록 했다. 왜 엄마와 1992년 자신과 마주치지 못하게 했을까? 세번째 의문이 든다.

4회에서는 다량의 향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그와 함께 의문점이 고개를 들고 나타났다. 친구에게 타임머신의 존재를 알린 것, 형 정우의 애인을 만나게 되었던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만남은 왜?

초반에 형은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었다. 왜 였을까? 두번째 의문점이 풀리는 듯하다. 주민영의 어릴적 이름은 시아였다. 외국생활을 하고 아버지때문에 두번이나 이름을 바꾸었다는 고백이 4회에서 등장했다. 이는 어쩌면 형 정우가 애인과의 도배생활을 위해서 집을 나간 듯하다는 얘기가 된다. 아니면 그 반대로 정우를 피하기 위해서 애인이라는 여자는 외국으로 나갔거나 둘 중 하나일 법하다.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점이 출발하게 된다. 아홉개의 향이 아닌 원래 타임슬립이 가능했던 향의 주인은 누구였을까 하는 점이다. 형 정우는 누군가에게 하나의 향을 받았다고 했었다. 그 사람은 자기자신의 가정이 행복해졌기 때문에 더이상 향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쩌면 의문의 사람은 선우의 형 정우의 먼 훗날 미래의 정우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든다.


아버지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단 한자루의 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주민영과의 멜로는 이제부터가 시작된 듯하기만 하다. 그것도 지독히 아픈 멜로의 시작이다. 형이 좋아했다던 애인의 딸은 시아, 주민영이었다. 2012년의 박선우조차도 짐작하지 못했던 1992년에 만났던 어린 여자아이가 바로 5년동안 즐기차게 자신을 따라다녔던 주민영이었다.

선우가 타임슬립을 할 때마다 기억은 변화되고 있다. 또한 2012년의 환경도 변화되고 있다. 어쩌면 자신의 기억조차도 변화될 수 있는 위기에 몰려있다. 1992년의 상황을 변화시키게 된다면 이미 죽은 형이 살아돌아올 수 있고, 아버지까지도 살릴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그 중심에 주민영이라는 여자가 있는 것이다.

친구인 영훈에게 타임머신에 대해서 말해주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어머니의 병증, 형의 죽음, 주민영이라는 여자와의 인연은 사라진다 해도 2012년에 변하지 않은 단 한 사람은 선우의 친구뿐이다. 그것이 첫번째 의문점을 설명해주는 이유일 듯하다. 변화된 것들과 변화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것에 대해 친구가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2012년에게 기본적으로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상대가 바로 친구 영훈이라는 존재다.


거대한 나비효과의 한장면이기도 했다. 아니면 평행이론이든지.... 1992년으로 돌아가 엄마를 만나고 목걸이를 선물하게 되자 2012년의 엄마의 목에 목걸이가 걸려있게 되었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같은 시간에 기억은 새롭게 만들어졌다.

자신이 어린 시아에게 건네주었던 형의 전화번호를 1992년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아는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와 동시에 시대는 다르지만 2012년 같은 시간에 데이트중이었던 주민영은 사라져버렸다. 어떻게 된 것일까?

1992년에 있어서는 안된 물건, 선우가 적어준 형의 전화번호를 어린 시아는 형에게 전화를 했다. 과거에 두 사람은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관계였다. 그것이 팩트다. 하지만 어린 시아와 형 정우가 전화통화를 했기 때문에 1992년의 박선우의 환경은 미묘하게 변화되었다. 주민영이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것이 환타지인 셈이다.

선우의 기억도 과거의 환경에 따라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두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단 4개의 향을 사용함으로써 엄청난 멜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단순히 20년전 가족의 불행을 돌리기 위해서 사용하고자 했던 향은 도리어 박선우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을 빼앗아간 모습이다. 지독한 멜로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5개의 향으로 타임슬립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또다른 타임슬립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기만 하다. 선우가 향을 사용함으로써 형 정우는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었지만, 박선우의 세상은 변화되었다. 어쩌면 CBM의 앵커가 아닌 다른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수도 있겠다.

회가 거듭할 수도록 의문점과 기대가 더 들기만 하는 드라마가 tvN의 '나인'이라는 드라마이다. 로맨스멜로가 아닌 이제는 미스테리서클을 보는 듯하기만 하다. 숨이 차다. 긴장감과 속도감높은 전개에 숨이 막힌다. 2012년의 박선우는 잃어버린 주민영과의 로맨스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시청율이 낮은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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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 4회에서는 지역 사투리에 대해서 방송되었다. 대한민국의 신체건장한 사나이들이 한번씩은 몸담아야 하는 곳이 군대라는 곳이다. 여자들에게는 고로하고 지루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군대이야기는 남자들에게, 특히 군대를 제대한 남자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거리중 하나다. 그렇지만 여성과의 자리에서는 군대이야기는 1절에서 끝내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질 뿐 2절로 이어지게 되면 금방이라도 여성들은 도망갈 것이라는 것은 명심해야 할 듯하다.

남자들의 병영이야기인 tvN의 '푸른거탑'은 다양한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현대와 옛날 군대는 생각하는 것과 생활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 알아야 할 듯 싶다. 요즘 군대에서는 다이어트를 한다는 명목으로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도 하는데, 과거의 군대였으면 어땠을까? 당장에 군기가 빠졌다는 이유로 지옥의 저녁점호를 맞이하게 되었을 것이다. 필자역시 옛날 군대를 다녔던 탓에 요즘에 듣는 군대의 병영생활은 그저 한편의 삶의 일탈같기만 하기도 하다.

군대는 특정 지역의 사나이들만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다. 전방부대, 특히 전투부대의 경우에는 팔도 사나이들이 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어디로 자대를 배치 받을 것인지을 미리 알고 있는 사병은 없었다. 훈련소에서 8주간의 교육을 받고 나면 어디론가 향하는 육공트럭에 몸을 싣고 무작정 배치받는 곳이 앞으로 생활하는 곳인가 해야만 했었다. 신병훈련소를 마치고 열차를 타고 자대를 배치받은 경우도 있다.

그 때문에 배치받은 부대에는 팔도에서 모인 건장한 사나이들이 모여 생활한다. 심한 경우 지역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었다. 어김없이 군기빠졌다는 타령이 들려오고 고참병들의 살벌한 눈초리를 받아야 했었다.


그렇지만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들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명목으로 병영생활이 힘들기만 했었을까?

대한민국은 한글이라는 공통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사용하는 말이 제각기 조금씩 다르다. 바로 사투리라는 것이다. 서울말이 표준말이기는 하지만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의 장벽은 군대에서만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필자가 군복역한 부대는 특히 지역마다 주기적으로 사병들이 착출되어 들어오는 부대였던지라 지역간 사투리와 지역색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었다. 흔히 사투리를 못알아듣는데도 오는 고참병들의 괴롭힘보다는 지역적인 감정이 군대에서도 이루어진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선거전을 보게 되면 득표율이 마치 지역경쟁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지역감정의 한 예라 볼 수도 있는데, 이러한 대립적인 관계는 정치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tvN에서 코믹적으로 그려진 '사투리와의 전쟁편'을 시청하면서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불편함만이 아니라 군대에서는 어느 지역의 선임병이 고참이 되는가에 따라서 후임병들은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기도 했었다. 같은 지역에서 착출된 남자들이 아닌 팔도에서 모여든 남자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전출되어 오는 사병들의 고향은 제각기였다.

연고지가 부산인 이등병이 부대로 배치받았다면 가장 윗선인 병장선임이 어디 출신인가에 따라 대우가 조금씩 달라진다. 일종에 지역후배 혹은 같은 동향이라는 이유로 병장선임의 보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병장이 제대하고 그 밑의 후임이었던 전라도 상병이 병장계급을 달게 되면 상황은 역전된다. 하루 아침에 전라도가 고향이 사병들은 천국을 경험하게 되고, 경상도가 연고지인 사병들은 지옥의 나날을 보내야 한다. 흔히 일과가 끝나거나 주말에는 부대의 잡일을 하기 위해서 소대마다 사역병을 착출하게 되는데, 두명정도가 착출되기 일쑤다. 그런데 같은 연고지를 둔 후임병은 제외되는 일이 많다. 또한 소대안에서의 생활은 상급 선임병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것이 후임병들의 고역중 하나다.

흔히 군대를 이야기하면서 고된 훈련에 대한 이야기들이나 대대장의 지시사항, 소대장의 간섭과 인사계의 괴롭힘 등을 이야기하지만, 소대안에서의 생활보다 힘겨운 것은 없을 것이다. 훈련은 FM이지만 소대 병영생활은 정해진 FM이 따로 없다는 게 군대다. 남자들이 군대를 제대하면 이야기거리가 많아지는 것이 바로 힘든 병영생활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참으로 희안한 주기율표를 보이고 있는 곳이 군대인 듯 보여지기도 하다. 이등병에서 병장으로 이어지는 계급사회속에서 필자가 있었던 군대에서는 마치 쿠키속에 초코렛이 박혀있듯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사나이들이 골고루 섞여있었으니 말이다. 때문에 병영에서의 파워는 석달마다 분위기가 교체된다. 일명 지역색이라 불리는 고참병들이 물타기를 했었다. 사람들은 고향이 하나다. 고로 매번 주기적으로 어느 지역의 사병이 고참병이 되는가에 따라서 천당과 지옥같은 병영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대는 꼭 갔다와야 할 곳이기도 하다. 단순히 의무감이 아니라 진짜 남자가 되는 곳이니까 말이다.

하필이면 좋아하는 '군기어'가 4회에서는 결방되었다. 벌써 끝이 난 것인가. 이럴때에는 '푸른거탑'의 최고참병인 최종훈 말년병장의 말을 하고 싶다. '이런 된장~~ 볼만하려니 끝나다니!!! 소재가 딸렸던 건가! 이런 된장 장갑차와 탱크도 근기어에 합세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다음편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소개될지 벌써부터 웃음이 난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tvN '푸른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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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적어도 90%는 동감하게 되는 화제가 있다. 바로 군대 이야기다. 왜 100%가 아닌 90%인가? 면제도 있으니 적어도 10%의 남자들은 공감할 수 없는 세계일 거다. 그래도 너무 많다? 제대로 된 군생활을 해보지 못한 남자들도 있으니 열외시켜 놓자. 소위 빽있는 사람들이야 군대생활 이야기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말이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의무가 아닌 빽으로 돌아가기도 하니까.

몇가지 제약이 따른다. 여성들이 있을 경우에는 끄집어내서는 안되는 이야기거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동감가는 이야기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자들이 풀어놓는 군대이야기를 여자들이 좋아한다. 적어도 긴 시간이 아닌 짧은 화제거리로는 말이다. 그러니 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일단 짧은 시간안에 임팩트있는 군대이야기를 꺼내보라, 하지만 장황하게 길어지게 되면 지루해한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군생활이기 때문이다.

여성과 함께 있을 경우에 꺼내지 말아야 하는 화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스포츠 이야기이고, 두번째는 낚시이야기이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요즘에는 여성들도 스포츠를 좋아하는지라 어떨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스포츠에 더 열광하는 여성들이 더 많아졌을 수도 있으니 현대의 기준이라면 달라졌을 거라 여겨진다. 적어도 20여년 전에는 세가지였던 스포츠와 낚시 그리고 군대이야기는 여성들이 가장 지루해하는 이야기거리였다.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23일부터 시작한 '푸른거탑'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남자들만의 세계인 군대이야기다. 가장 썰을 풀어놓기 좋은 화제거리가 군대이야기일 것이다. 여성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온갖 희안하고 희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으니 미지의 세계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필자는 전방부대에서 복무했기 때문에 혹한기 훈련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일주일간 야전생활을 하면서 전술훈련을 하는 것이 '혹한기 훈련'이라는 것이다. 한겨울에 그것도 전방부대의 경우에는 한낮이 되어도 영하 20도가 웃도는 기온이다. 더군다나 군부대가 야영하는 곳은 인적이 드는 외진 산속이다. 때ㅐ문에 사회에서 느끼는 겨울온도보다는 체감온도가 더 춥기만 하다.

tvN에서 첫방송된 '푸른거탑'에서는 혹한기 훈련에 대한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는데, 남자들만이 병영생활은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코믹극장이 따로없었던 듯 싶기도 하다. 경계근무를 서다가 지나가는 아주머니만 봐도 좋아했다는 과거 군대생활 이야기가 결코 허언은 아니다.

요즘에는 군생활이 좋을대로 좋아져서 휴대폰 사용에 주말마다 외출외박이 허용된다고 하니 과거에 군생활을 했던 선배들이 듣게 되면 기가찰 정도로 좋아진 병영생활이라고도 생각할 것이다. tvN의 '푸른거탑'을 시청하면서 과거의 군생활이 떠올라 공감되며 웃기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도 과장되고 부풀려져 콩트를 연발하는 무리수를 두는 것도 눈에 띈다.

한겨울에 몰아닫친 추위에 세면은 엄두도 생각할 수 없지만, 혹한기 훈련동안 제대로 세수를 하지 못하는 건 다반사다. 일주일간 훈련을 뛰고 복귀하면 가장 먼저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목욕시간이었다. 목욕시간이라는 것도 온종일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소대마다 정해진 시간안에 끝마쳐야 하는 시간제다. 이런 생활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세수를 못해서 느닺없는 1회용 물수건을 꺼내들고 얼굴을 닦아내는 장면을 보면서 '허어 요즘에는 군대도 좋아졌구나. 1회용 물수건이라니 ㅋㅋ' 하면서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천막을 치는 것도 어렵다. 땅이 온통 꽁꽁 얼어붙어서 하루 반나절을 작업해야 취침할 수 있는 텐트자릴 만들수가 있었다.


먹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다. 추운 날씨탓에 야외에 5분을 노출시켜 놓으면 밥은 얼어버리는 날씨고, 국은 차갑기만 하다. 물론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서는 따뜻한 5분의 시간안에 위장안으로 식판에 담겨있는 짬밥을 우겨넣는 수밖에 없다. 얼어붙은 밥을 먹은 적이 있느냐고? 그냥 웃자 어차피 군대이야기는 사회에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외계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황당무괴한 이야기들에 남자들은 모두가 동감한다. 어느정도의 허풍이 있는것인지 적어도 현역을 마친 남자들이라면 동감하게 된다. 다소 과장된 이야기일지라도 그 과장된 허풍들이 늘상 자신이 들려주던 군대이야기였으니 tvN의 '푸른거탑'의 에피소드는 재미있는 코믹극장일 수밖에 없겠다.


남자들은 흔히 여자들이 말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웃기는 이야기는 남자들의 수다는 여성들의 수다보다 더 웃기고 길다. 술한잔 기울이면서 친구와 밤새 이야기를 해도 끝이 없는 게 남자들의 수다다.

군대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세상 코미디 소재중에서 군대를 대상으로 한 코미디는 얼마나 웃긴가.
여자들에게는 환성을 자아내게 만들 수 있는 영웅담이 들어있으니 남자들은 자신의 군대이야기를 십중팔구는 뻥을 가미해 들려준다. 전방GOP도 아닌데, 실탄을 들고 경계근무를 하다가 멧돼지를 잡았다고 한다. 그 덕분으로 포상휴가를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군생활을 하지 않은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심취될 수 있겠다. 남자들만의 세계니까 말이다. 하지만 30분을 넘기지는 말아라, 여자들이 먼저 귀찮아한다.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는 tvN의 '푸른거탑' 첫방송을 시청하면서 과거 군생활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한다. 혹한기 훈련에서 배설물 처리를 두고 씨름하던 것도 말이다. 군텐트 야영생활을 하니 당연히 화장실은 노천이다. 추운 겨울날씨속에서 딸랑 천막으로 사방을 가린 임시화장실에서 전투복을 까내리면 엉덩이는 절로 얼음판에 앉아있는 기분이다. 그런데 일개 중대가 훈련하게 되니 몇개의 화장실을 만들어야 하는지 상상해 보라ㅋㅋ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군기어가 추가되었다. XTM에서 방송되는 '탑기어코리아'를 군대식으로 바꾼 모습인데, 군트럭을 상대로 군티그(역시 탑기어코리아에서는 스티그로 등장하는 헬맷쓴 실력자)와 대결을 펼친다. 튼튼하고 우렁찬 엔진소리가 자랑인 60트럭과 경주하는 에피소드가 보여졌는데, 빵 터졌다. 말 그대로 빵~ 터졌다.

tvN에서 23일부터 시작된 군생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푸른거탑'이 중장년 남성들의 채널권을 되찾아가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말년에 혹한기라니!!'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다닌다는 말년병장의 혹한기 훈련을 시청하면서 한참이나 웃었다. 왜냐고? 제대 얼마남지 않은 말년병장은 어떤 수를 쓰던지 혹한기 훈련에서는 열외로 빠진다. 어떻게? 남자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다. 그것이 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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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봤어요~^^ 보면서 예전 군생활의 기억이 나더라구요~ㅎㅎ
    이제는 추억이 되었네요~ㅎㅎ
    기분좋습니다 ㅎㅎ





'응답하라 1997'로 케이블 채널로는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었던 tvN에서 새로운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첫방송된 tvN의 '이웃집꽃미남'은 케이블 채널의 인기 드라마 계보를 이어가게 될 드라마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코물은 그동안 공중파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장르다. 구준표 신드룸을 일으켰던 '꽃보다 남자'는 사립고에 다니게 된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와 재벌집 도련님들이 사랑을 그린 드라마였다. 신화그룹의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전대통령의 손자 윤지후(김현중), 박물관 후계자 소이정(김범), 일심건설의 후계자 송우빈(김준) 소위 F4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던 인기드라마로 꽃남 드라마의 시초라 할만한 드라마였다.

드라마상에서 꽃남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성균관스캔들'에서의 박유천과 송중기, 유아인 3인방으로 이어졌는데, 성균관스캔들의 박민영과 미남이시네요의 박민영은 최근들어 가장 핫한 로코퀸의 주인공 자리를  거머쥐고 있는 여배우일 것이다.

이미 꽃미남 드라마의 하나인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과 정용화, 이홍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로코퀸 박신혜가 새롭게 tvN의 '이웃집꽃미남'에서 독고미로 출연을 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에는 혼자살고 있는 독고미의 마음을 흔들 꽃미남들이 즐비하게 등장한다. '제빵왕김탁구'에서 인기를 모았던 윤시윤을 비롯해, 원조꽃남 김지훈과 교경표, 미즈타 코우키, 김정산 5명의 꽅미남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윤시윤의 살인미소와 김지훈의 남자다워진(얼마전 군 제대를 마치고 첫 드라마 복귀작인지라) 꽃남 2인방의 대결이 흥미롭기만 하다.

지난 7일 월요일에 첫방송된 '이웃집꽃미남'은 인기드라마의 계보를 이어나가게 될 요소들이 다분해 보인다. 유쾌함이 살아있는 모습도 그러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은 현대사회의 '이웃'이라는 실체를 보여주는 듯 하기도 하다.

핵가족화 되어있는 현대사회는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옛날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하다못해 뉴스에서는 옆집에 살고 있던 사람이 죽은지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올만큼 이웃과의 단절이 된지 오래다.

오래된 오피스텔 402호에 살고 있는 고독미의 라이프 스타일은 무척이나 남다르다. 출판 교정 일을 하는 고독미(박신혜)는 철저한 일정관리로 문밖 출입을 최소화하며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나름대로 아주 평화로운 인생을 영위하고 있는 캐릭터다. 우연히 마주친 건너편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태준(김정산)을 훔쳐보는 것이 자연스런 일상이 되면서 혼자만의 로맨스를 즐기기도 한다.


자기 스스로 성에 갇혀 살고 있는 도시형 라푼젤과 같은 캐릭터가 고독미라 할만하다.

그런데 고독미의 평화에 균열이 가고 만다. 월드투어 일정으로 스페인에서 입국한 엔리케 김(윤시윤)이 그녀의 은밀스러운 훔쳐보기를 목격하게 된 것이다. 고독미가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엔리케 김의 모습때문에 한참이나 웃었다.


로또 경품으로 받은 망원경으로 앞집 태준을 훔쳐보던 고독미와 딱 걸려버린 것.

고독미의 훔쳐보기에 종지부를 찍게 만든 사건이기도 했는데, 앞으로 엔리케 김과 짝사랑하는 태준의 로맨스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에서 또다른 꽃미남인 김지훈은 고독미의 옆집에 살고 있다. 401호에 살고 있는 웹툰 작가 오진락(김지훈)은 엔리케 김의 게임 캐릭터를 표절했다는 논란으로 조기종영 당할 위기에 몰리자 '이웃집 꽃미남'이란 생활형 엘로를 들이밀어 새 연재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은 당연히 옆집 여자인 고독미다.

작품소재의 주인공으로 고독미를 선택한 데에는 앞으로 엔리케 김과 오진락의 삼각관계가 달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기존 케이블 드라마로 높은 시청율을 보였던 '응답하라 1997'이 1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폭넓은 시청자층을 아울렀다면 '이웃집꽃미남'은 다소 시청층이 젊은층으로 국한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로맨스 장르는 언제나 유쾌함이 있기에 보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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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락과 엔리케 김 그리고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 3인의 로맨스 외에도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는 401호에 오진락과 더불살이 하는 동네 패셔니스타 유동훈(고경표)와 고독미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이사온 아니스 가이 와타나베(미즈타 코우키) 그리고 고독미의 퍼펙트맨 한태준(김정산) 꽃남 3인방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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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의 '이웃집꽃미남'을 시청하면서 한편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단면을 발견한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사회는 혼자사는 독신남 독신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들을 한다. 과거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대가족을 이루며 살는 모습이 많았었지만, 현대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공급을 보더라도 최근에는 큰 평수의 아파트 보다는 작은 평수의 오피스텔 수요가 많다고 한다. 두 사람이 결혼해서 살기에 적당한 20평형대의 아파트보다 방 두개짜리 10여평형대의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혼자서 살아가는 남녀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늦어지는 결혼 적령기도 작은 평형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도시형 라푼젤인 고독미의 일상은 현대인들의 달라진 생활패턴이기도 하다. 인터넷이라는 통신의 발달은 점차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차단시켜 놓은 주범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이나 혹은 트윗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실상 소통이라는 것은 문자로 주고받은 것이 아닌, 상대방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주고받는 교감이다. 하지만 현대의 이기는 이러한 교감을 차단시켜 놓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시내를 오가다 보면 과거와는 달리 진풍경을 접하기도 한다. 젊은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는 스마트폰으로 가고자 하는 종착역까지 고개를 들지 않는다.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옆 자리에 누가 앉았는지 곁눈질도 하지 않는 풍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타게 되면 무가지 신문들에 시선을 빼앗긴 승객들의 모습들이 대다수였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빠져든 모습이다.

tvN의 새로운 드라마 '이웃집꽃미남'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눈이 가는 드라마다. 도시의 숲에 스스로를 갇히고 살아가는 라푼젤이 아니라 개인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생활을 엿보는 듯 하기에 눈이 가기도 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꽃미남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얼마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율 공약이 있었는데, 전작인 '꽃미남 라면가계'의 시청율을 넘어서게 되면 극중 남자 주인공인 윤시윤과 김지훈이 키스를 한다는 공약을 내걸어 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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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예능 프로그램이 리얼이 대세이죠. tv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00% 실시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세얼간이'가 오는 10월 7일 밤 9시에 첫방송을 갖게 되는데, 지난 25일 화요일 상암동  씨엔엠센터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순도 100%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세 얼간이>는 1박2일의 맴버인 이수근과 은지원 그리고 김종민 세명의 MC가 진행하는 방송입니다. 100%의 리얼이라는 점이 한편으로는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데, 무편집으로 방송되는 방송이라고 하더군요. 1박2일이나 무한도전 등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리얼은 있지만 생방송은 아니지요. 프로그램상 NG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할 터인데, NG가 나도라도 편집없이 무조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는 게 '과연 어떤 방송이길래'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1박2일>과 <더로맨틱>으로 명성을 날린 이명학, 유학찬 PD와 <응답하라1997>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영역을 얿힌 작가 이우정이 합세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예요. 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는 진행하는 은지원과 이수근, 김종민의 진행솜씨가 인기의 관건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제작발표회장에 모습을 보인 세명의 진행자인 이수근과 은지원, 김종민은 모두가 말 그대로 '편한 복장'인 런닝과 운동복 심지어는 신발까지도 삼색 실내화를 신고 제작발표회를 찾았습니다. 촬영을 하다 왔기 때문에 복장이 자유롭다고 말했었는데, 100%의 리얼 생방송이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어떤 촬영을 하다 왔다는 것인지(애드리브겠지요. 복장은 컨셉일 것이구요) 애매모호한 말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세얼간이>라는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의상을 편하게 입고 등장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프로그램은 무대본에 무편집으로 방송된다고 하는데,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지 않는 NG가 고스란이 노출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해 보입니다. 일종에 대박을 내지 않거나 혹은 그 반대로 가장 빨리 문을 닫게 될 위험천만한 프로그램이라는 얘기죠.

응답하라1997을 통해서 이제는 은초딩이 아니라 은고딩으로 자리한 은지원이 제작발표회에서 내내 함께 출연하는 이수근의 머리냄새를 맡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코믹 캐릭터임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세사람의 생방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생방이라는 점은 사실상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적인 요소보다는 위험적인 요소가 더 많은 게 사실일 겁니다. 여러가지 미션이나 게임 등이 많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 준비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지요. 1박2일이나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미션수행 과정은 리얼이지만, 편집을 통해서 시간적인 제약을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면 급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절대 방송분량을 끌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연말에 방송되는 연말 시상식 등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나 <위대한탄생> 등이 본선경연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들은 노래라는 소재를 통해서 다음 출연자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제약을 해결해 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세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과연 각종 애드리브와 게임들이 쉴새없이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는 생방송이라는 예능이 어떨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말이예요.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출연자들의 각오 등이 소개되었는데, 10%를 넘기게 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케이블 채널에서 10%를 넘긴 프로그램은 손가락안에 꼽을만 할 겁니다. 그만큼 공중파의 10% 시청율과 케이블 채널에서의 10%라는 건 하늘과 땅 차이지요. tvN의 <세얼간이>가 10%를 넘긴다면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는 초대박 프로그램에 링크되는 것이지요. 공중파였다면 30~40%대를 찍는 정도의 인기와 맞먹는 수준이니까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세얼간이가 리얼생방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는지, 느닺없는 돌발발표가 이어져 제작진은 물론 제작현장을 찾은 기자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렸는데, 그 대상이 바로 진행자 중 한명인 김종민의 '여자친구'에 관한 폭로였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되어 서울에 있는 여자? 그럼 홍콩에 있는 여자는 누구야? 하는 이수근과 은지원의 돌발 폭로전에 제작발표회 장소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여기에 김종민은 '나중에 확실하게 되면 그때 얘기해 주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진짜로 김종민이 열애중인 것인가 하는 묘한 상황을 연출했었지요. 이수근은 '그럼 나중에 결혼하게 될 여자가 그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요?'라고 묻자 김종민은 한술 더 떠서 '그 분도 저랑 결혼하지 않을 수가 있으니까요'라고 말해 폭소의 아수라장을 만들어버렸지요.

이런 거침없는 상황들이 <세얼간이>에서 세명의 진행자들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대본도 없이 진행되는 생방송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세사람의 진행자의 역량에 따라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대박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과연 실시간 생방이라는 시간적인 제약을 세사람이 극복해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도 해요.

진행솜씨와 애드리브에 의해 많은 부분이 인기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세사람중 한사람이라도 상대방의 애드리브를 적절하게 받아주지 못하면 멘붕당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제작발표회장에서 김종민의 여자친구를 두고 은지원과 이수근의 폭로는 사실일지 아니면 진실인지조차도 애매모호한 분위기였습니다. 실시간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프로그램상에서 심심찮게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지요.

일요일 저녁 9시는 사실상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 들어올 수 없으리만치 공중파 프로그램이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뉴스와 드라마 등 방송 3사의 인기있는 프로그램들이 포진하고 있는터라,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생방송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과연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첫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SNS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왠만한 성인 남녀들이 가지고 있을 운전면허 번호를 두고 로또번호로 선정해 상품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상품은 큰 선물은 아닌 기프트콘으로 대치할 가능성이 높은데, 시청자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발상이기도 해 보였어요. 이러한 이벤트들이 각 회차마다 새로운 이벤트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일요일 9시에 방송되는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의 <세얼간이>가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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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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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마지막회는 상상외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16회의 결말은 반전은 없었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었지요. 그간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시원(정은지)와 윤제(서인국)의 러브라인에 대한 반전은 없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형인 태웅(송종호)과 시원이 맺어진 것이 아니라 동생인 윤제와 시원이 결혼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는데, 극적인 반전은 태웅의 인연이었습니다.

태웅은 첫사랑으로 시작해 시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죽은 첫사랑은 늘 태웅에게 먼저 들이대는 성격이었는데, 시원 역시 같은 성격이었어요. 그래서였을까요. 태웅과 시원의 사랑은 처음부터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태웅은 시원의 모습에 반해서가 아니라 첫사랑의 잔재로부터 시원을 좋아했었던 것이었기 때문이었지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단지 지난 기억에 의한 것이라면 진짜 사랑하는 현재의 사람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에 비해 윤제는 시원의 모습 그 자체를 좋아했었습니다.

형이 시원을 좋아하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의 사랑을 가슴에 묻어버리고 무려 6년이나 잠적하듯이 생활아며 시원과 마주치지 않으려 했었지만 인연의 끈은 외면한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원과 윤제는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마지막회에서 극적인 반전이 숨어있다는 말을 듣고는 '혹시나 시원과 윤제가 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스러움과 궁금증이 들기도 했었는데, 의외로 극적인 반전은 시원과 윤제가 아닌 태웅에게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태웅과 주연(이주연)의 사랑이었습니다.

시원과 윤제는 소위 '속도위반'으로 아이까지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전에 사고까지 치게 되었는데, 2012년이 되어서 동창회에 모인 자리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윤제와의 러브라인에는 변함이 없었던 모습이었는데, 그동안 6년이란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이 윤제와 시원의 러브라인은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는 듯하기도 해 보였었지요.

회사 회식이 있는 자리에 불쑥 찾아온 윤제는 시원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말렸는데, 남자들이 흔히 말하는 '내 여자만 아니면 돼' 라는 양면성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난 술 잘마시는 여자가 좋더라'라고 말했지만, 윤제는 시원이 술을 사발채 마시는 것을 몹시도 싫어했습니다.

시원을 집까지 데려다주고는 돌아서서 가려던 윤제는 콜택시를 돌려보내고 빈대처럼 시원의 집에 커피한잔을 마시러 들어가게 되지요. 역대 빠순이, HOT의 토니의 열열한 팬이자 부산지부 팬클럽 부회장이었던 시원의 집열쇠 번호는 토니의 생년월일이었지요. 시간이 지나도 극성스러운 팬심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이더군요^^

시원과 윤제의 갑작스러운 '속도위반 사건'으로 형 태웅은 결혼식도 미루게 되고 물론 신혼여행까지도 예약되었던 것을 윤제앞으로 하게 되었어요. 빈대 중에 시원과 윤제는 형에게 상빈대인 모습이었지요. 예식장에서부터 예복과 신혼여행까지 빼앗기게 된 태웅에게도 뜻밖의 사랑이 찾아왔는데, 다름아닌 자신을 수술해준 주연이었습니다.

복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드라마 <응답하라1997>은 태웅과 주연의 사랑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시원이 부산지부의 HOT 부회장이었는데, 주연은 동방신기의 팬클럽 회장으로 일본공연까지 쫓아갈 정도로 극성스러운 빠순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태웅과 결혼하고 나서도 컨퍼런스 핑계로 일본으로 동방신기 공연을 보기 위해서 날아갔으니 어찌보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갔었던 시원의 고교생 모습보다 한수 위의 빠순이었지요.

그렇지만 역대 빠순이라는 모습보다 태웅과 주연이 휘날레를 장식했다고 여긴 것은 다른 것에 있습니다. 태웅과 주연은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학교 학생들과 콘서트를 보러가기 위해서 갔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학생들은 태웅만을 남겨두고 나중에 팬클럽 부회장이 오면 입장권을 주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동방신기 팬클럽 부회장이 다름아닌 주연이었습니다.

그런데 태웅과 주연의 인연은 이미 오래전에 스쳐 지나간 인연이었지요. 바로 레코드 점에서 말이예요.

1997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가요계의 HOT와 젝스키스 등의 아이돌 그룹이 생겨나 팬문화가 이루어지던 시기이기도 했었는데, 그해 개봉된 영화중에 한석규와 전도연 주연의 '접속'이라는 영화가 상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해이기도 했었습니다. 그해의 가장 인기있는 영화가 되었었고, 영화배우 한석규의 전성시대를 열던 시기이기도 했었습니다.

태웅과 주연의 인연은 마치 1997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접속>에서의 한석규와 전도연의 인연과 같은 모습이었어요. 영화는 무척이나 슬프고 아련한 느낌이었는데 드라마 <응답하라1997>는 영화와는 180도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30~40대 청중년층을 열광하게 만든 드라마라는 점에서 1997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접속>을 떠올리게 했던 태웅과 주연의 인연은 과거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기도 했었습니다. 마지막회에서는 태웅과 주연의 러브라인이 부각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이렇게 1997년을 교모하게 엮어낼 줄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 tvN의 '응답하라1997'은 티빙(www.tving.com)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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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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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
    추천누르고 가요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주세요~~

  2. 이미 몇몇분이 예상했던 사람이었죠...
    시원 때문에 들린 레코드점에서 부딪힌 사람하고 엮이는거 아닌가 하는...
    그 뒤에 주연이 의사로 나와서 "형, 수... 형 시술해준분!"으로 형수님 만들어 주더니
    둘을 동일인물로 만들어 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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