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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69

미스코리아 3회, 왜 1997년을 배경으로 했을까? MBC 수목드라마인 '미스코리아'를 시청하면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발견하게 된다. 왜 하필이면 현재가 아닌 1997년이라는 시간적인 배경이 정확하게 드러나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를 뽑는다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그저그런' 로맨틱 코미디물이 아닐까 넌지시 예상해 보이기도 했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드라마를 시청해보니 의외로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는 예상이 강렬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녀 선발대회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흑백TV가 보급되고 컬러TV로 전환되면서 남성들을 TV앞에 몰리게 만든 선발대회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기도 하다. 흑백TV를 통해서 비로소 미디어라는 매개체가 가정에 보급되고 레슬링 경기가 열려는 날이면 동네 잔칫.. 2013. 12. 26.
미스코리아, 시청자 울린 와이키키 이연희 놀라운 연기력! MBC의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왜 IMF 시기를 선택했을까? 과거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미녀선발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동네의 TV앞에 가족들이 모여들어 누가 진선미가 될까 점치기도 했었고, 눈이 호강하는 날이기도 했었다. 2000년이 지나서 최근이 미스코리아에 대한 열기는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미스코리아 대회는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게 사실이다. MBC의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마에리(이미숙) 원장이 말했던 것처럼 미스코리아는 모든 영광을 한몸에 받았던 때가 있기도 했었다. TV에 출연하는 것은 다반사였고, 인기또한 요즘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인기를 누렸었다. 하지만 수많은 미녀선발대회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등장하기 시작했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과거의 영향력만큼은 발휘하지 못하고.. 2013. 12. 20.
굿닥터 5회 주상욱, 김도한에게서 최인혁의 향기가 느껴졌다 아이가 죽은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차윤서(문채원)에게 새로운 수술을 맡긴 김도한(주상욱)의 카리스마가 KBS2의 드라마 '굿닥터'의 흐름을 압도하는 분위기다. 흡사 MBC의 '골든타임'이라는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최인혁의 카리스마를 다시 재현하는 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최인혁이라는 캐릭터와는 다르다. 고집불통에 오로지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최인혁과는 달리 KBS2의 '굿닥터'에 등장하는 김도한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캐릭터라 할만하다. 정직처분을 받은 김도한은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온 아이의 위급상황에 급히 휴가에서 돌아오지만 끝내 차윤서의 집도 도중에 죽음을 맞게 되었다. 테이블데쓰였다. 허나 차윤서의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의료사고, 그것도 차윤서가.. 2013. 8. 20.
주원과 문근영의 메디컬과 사극의 충돌, 최종 승자는? 오랜만에 공중파의 월화드라마 구도가 막강 라인업을 갖추어 최고의 인기드라마 경쟁율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디만 하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인기드라마의 소재 중에서 가장 흥행성이 높은 소재는 무얼까? 단연컨데 사극이라는 장르와 메디컬 장르의 드라마는 안방극장에서 줄곧 인기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던 장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극들이 대체적으로 중-강 시청율을 기록했었고, 메디컬 드라마역시 이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월화드라마에서 KBS2의 '굿닥터'와 MBC의 '불의 여신 정이'의 맞대결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초반 '불의 여신 정이'의 방영이 시작되었을 때만해도 사극불패의 신화는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가려는 움직임이 엿보이기도 했다. 진지희, 김지민, 노영학 등의 아역배우..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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