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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8

무신 44회, 무인정권 폭군의 시대 개막 - 앞으로 시청 포인트는? MBC 주말 사극드라마인 '무신' 44회를 기점으로 고려 최씨 무인정권을 이끌어가던 최우(정보석)가 죽음으로써 새로운 무인정권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우의 집권은 잔혹하기도 했었지만 대몽항전과 치밀하게 국정을 유지함으로써 정권을 잡았었습니다. 신료들에게는 매서움을 보였었고, 한편으로는 대장경판을 다시 제조함으로써 국난을 헤쳐나가는데 민심을 한데 모으려 애를 썼기에 최씨무인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최우의 치밀함과는 달리 그의 아들 최항(백도빈)의 시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출이었기에 신료들에게도 신망이 높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도방에서 자랐었던 어린시절 난봉꾼같았던 행실이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최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비록 김준(김주혁)을 .. 2012. 7. 16.
무신 38회, 김약선의 죽음 - 뭉클했던 한 남자의 순애보 사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상대방의 뒤에서만 맴도는 사람도 있겠지요. MBC의 주말드라마인 '무신'의 김약선(이주현)은 어떤 유형에 속할까요? 김약선은 애초부터 관직이나 벼슬에는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우(정보석)의 여식인 최송이(김규리)와의 혼사를 처음부터 반기지는 않았었습니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자면 최송이에 대한 사모의 마음은 있었지만 송이의 배경을 경계했었습니다. 최충헌(주현)의 가식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했었던 가신이었던 김약선은 최우와 최향 두 형제간의 권력싸움에서 최우에게 힘을 실어주어 마침내 최충헌의 뒤를 잇게 만들었던 사람 중 하나였습.. 2012. 6. 25.
무신 37회, 빛과 그림자를 걷는 김약선-김준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기쁨이 있으면 불행이 있기 마련이죠. MBC 주말 드라마인 에서 김준(김주혁)과 김약선(이주현)의 모습이 그러한 모습입니다. 김약선은 교정별감을 책임지던 최고 권력자였고, 최우(정보석)의 후계자로 지목되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유부단함으로 인해서 결정할 때에 결정하지 못하는 나약함을 보였었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에는 권력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약선의 몰락은 철저하게 자신의 아내인 송이(김규리)에 의해서 이루어진 몰락이라 할 수 있는데, 송이는 혼인전부터 김준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아비인 최우에 의해서 혼인이 반강제적으로 이루어진 비운의 여인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얻었지만 마음을 얻지 못하는 것이 참혹한 결과를 낳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김약선으.. 2012. 6. 24.
무신 18회, 김준이 향한 최춘명-새로운 판도 예고? MBC 주말 사극드라마인 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고려의 대몽항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물론 사극드라마를 100% 역사적 사실과 결부시켜 시청하면 피곤한 일이지만, 사극드라마를 통해서 역사적 사실을 유추해 내며 배워나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난 17회에서는 김준(김주혁)과 혼인하기로 되어있던 월아(홍아름)이 자결하게 됨으로써 피의 숙청(?)이 이루어졌습니다. 최우(정보석)의 여식인 최송이(김규리)의 몸종이었던 춘심(김하은)과 견가가 추국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그 뿐 아니라 월아를 범했던 최우의 아들들인 만종(김혁)과 만전(백도빈)은 지방의 사찰로 보내지게 되었죠. 그 뿐 아니라 민가의 왈자패들과 기방의 기생들까지 모조리 연류되어 피의 추국이 이루어졌습니다. 너무 잘.. 201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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