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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62

계백 34회, 자작생쑈 은고의 헐리우드 액션은 단연 최고! - 계백부인의 최후 시나리오 '방귀 뀐 x가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은고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기만 하더군요. 신라 김춘추와의 내통사실을 성충(전노민)에게 발각되자 은고는 궁으로 온 성충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서 만고의 충신인 성충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의자왕에게 목숨을 걸고 충언을 하던 신하인 성충의 죽음은 어찌보면 충신을 잃어버린 나라가 온전하지 못함을 미리부터 예감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상에서 은고에 의해서 과연 성충이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아니면 왕인 의자에게 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점을 알아보자면 옥사했다는 사료가 있어 은고에 의해 살해된 모습은 드라마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보여지더군요. 656년 좌평(佐平)으로서 의자왕.. 2011. 11. 16.
계백 초영, 효민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낳게되는 무리수 MBC의 월화드라마 을 시청하면 역시 알려지지 않은 시대극을 만들기란 힘들 수밖에 없나? 하는생각이 들곤 합니다. 백제 3충신으로 황산벌에서 5천의 결사대로 김유신의 5만대군과 대치하며 무려 4번의 싸움을 승리했지만 결국 전장에서 최후를 맞게 된 역사적인 계백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이라는 드라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렇다할 전장씬이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40여개의 성을 공취했고, 고구려와의 연합으로 빼앗겼던 백제의 성들을 다시 되찾게 되는 모습이었지만 전투씬없이 그저 대전에서 대신들과 의자(조재현)가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신라의 성을 함락시켰다는 코멘트리같은 내용이 전부지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껏 계백장군(이서진)이 임했던 전투들은 사실상 역사적으로 계백장군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라의 성.. 2011. 11. 9.
계백 30회 한지우, 결국 발연기 퇴장인가? 스타일이 따라서 옷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른 사람이 통이 넓은 옷을 걸친다면 왠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없어보이기 마련이듯이 뚱뚱한 사람이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어딘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둔한 느낌을 주기도 할 겁니다. 이렇듯이 사람들이 입는 옷 하나에도 어울리는 것이 있듯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겠죠. MBC 월화드라마인 을 보게 되면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더군요. 은고역의 송지효를 비롯해, 계백 역의 이서진도 피해갈 수 없는 시청자들의 연기평이 그것일 겁니다. 그중에서도 어쩌면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캐릭터가 연태연역의 한지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극중 연태연은 백제 말기 .. 2011. 11. 2.
계백 26회. 김춘추의 세치혀에 놀아나는 백제왕궁-은고가 사택비가 된 까닭 MBC 드라마 이 처음 선을 보였을 때만해도 황산벌 전투씬으로 한껏 기대감이 높기만 했었습니다. 백제를 지키기 위해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군사에 대항한 장렬함이 기대되었기 때문이었죠. 흔히 무사의 이야기는 개인전이나 다름없는 화려한 액션씬이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안겨다 줄 겁니다. 그런 반면에 장수나 왕의 이야기는 특히 건국초를 다루는 사극드라마는 대규모 전장씬이 볼거리를 주기도 하죠. 그렇지만 MBC드라마 은 처음의 기대감과는 달리 장군이 된 계백의 활약이 돋보여야 할 전장씬이 전혀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드라마라 여겨지더군요. 신라와의 전투에서 무려 40개의 성을 공취했지만, 단 한개의 성인 소곡성을 제외하고 39개의 성을 어떻게 공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보여지지 않았었습니다.. 201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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