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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52

로드넘버원, 신태호 권총자살은 최악의 낚시질? 8회차를 마친 MBC의 에서 보여진 9회차 예고편은 왠지 모를 어설퍼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름아닌 극중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주인공인 신태호(윤계상)이 스스로 권총자살을 하고 쓰러지는 모습이 크로징되었기 때문이었죠. 드라마에서 흔히 시청율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종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미리 보여지는 예고편은 시청자들이 다음 회차에서 과연 어떻게 될까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로 인해서 채널을 고정시키게 만들기도 하죠. 극중에서 신태호와 이장우(소지섭)의 관계는 마치 서로가 섞이지 못하는 물과 기름의 관계처럼 보입니다. 비록 같은 유형을 띠고 있는 액체이지만 물과 기름은 섞이지가 않죠. 신태호와 이장우는 평양으로 간 수연(김하늘)을 만나기 위한 목적으로 서로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사랑을 위해서.. 2010. 7. 16.
추노 마지막회, 대길이 태양을 향해 시위를 당긴 까닭은? KBS2 채널의 인기수목드라마인 가 비극적 결말을 내보이며 종영을 했습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참여를 불러일으켰던 는 예상대로 새드엔딩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죠. 대길(장혁)은 끝내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으며, 업복이(공형진)는 초복이(민지아)와의 마지막 노비키스를 마지막으로 궁으로 홀홀단신 뛰어들었죠. 송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은 부상당한 몸으로 싸움의 한복판에서 벗어난 모습이었지만, 부상이 심한 송태하가 살아남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주인공들이 모두 줄초상 내지는 심한 부상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는 어찌보면 힘없는 민초들의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진 자들의 횡포와 그 속에서 숨죽이고 살아가야 하는 민초들을 가장 밑바닥 인생이라 할 수 있는 노비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극과극의 대.. 2010. 3. 26.
추노, 남자-여자, 아이를 통해 희망을 그린다 노비의 신분에서 스스로가 인간임을 자각하게 된 업복(공형진)은 초복이의 의도하지 않은 결혼으로 인해서였습니다. 그분(박기웅)의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면서도 늘 세상이 바뀌게 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라고 되묻곤 했었던 인물이 관동포수 업복이였었죠. 세상을 지배하는 양반들을 죽이고 뒤엎어진 세상에는 노비들이 양반들을 부리는 세상이 된다는 희망을 꿈꾸었었죠. 그렇지만 업복이는 세상이 뒤집어지는 세상이 된다 하더라도 세상은 여전히 신분이라는 굴레의 수레바퀴는 존재함을 알았었습니다. 양반이 노비가 되고 노비가 세상을 주무르는 세상이라 하지만, 권력자와 지배층이 뒤바뀌었을 뿐 실상은 남을 지배하고 남에게 속박되어 있는 고단한 인간세상에 대한 끝모를 의문점을 품고 있었던 캐릭터였죠. 업복이는 초복이의 뜻.. 2010. 3. 25.
추노, 이대길 죽일 자 결국은 송태하다 KBS2 채널의 인기 수목드라마 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쉽사리 그 결말이 어찌될지는 예측하기가 어렵기만 해 보이기도 하는데, 극중 이대길(장혁)은 죽음을 맞게 될 것인지, 아니면 살아남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만 갑니다. 일부에서는 이대길이 죽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봐야 할 듯도 한데, 개인적으로도 이대길이 마지막에는 죽음을 당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왜 일까요? 개인적인 평가일 수 있지만, 인기드라마 는 단순하게 도망노비를 찾아 추쇄하는 액션 활극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시대 성행했던 도망노비의 실체를 통해 시대상을 조명하고 있는 드라마라고 보여집니다. 일종의 사극이라 할 수 있겠지요. 전란으로 인해 사회는 혼란..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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