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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23

해를품은달, 민화공주의 죄책감 반전의 키가 될까? MBC드라마 에서 비밀이 벗겨짐으로써 이제는 심판만이 남아있는 듯해 보이네요. 더이상의 연장없이 20부작으로 마무리를 짓는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라면 원작과 비교해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내릴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원작을 읽은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드라마 의 결말도 예상하고 계실 거라 여겨집니다. 16회에서는 중전 보경(김민서)과 연우(한가인)가 대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연우는 자신이 8년전 죽은 중전 연우가 아닌 닮은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중전에게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전함으로써 현재의 중전인 보경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8년전에 죽은 연우를 너무도 빼어닮은 월을 보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중전 보경을 연기하는 김민서의 연기가 정말 리얼하게 느껴지던 .. 2012. 2. 29.
해를품은달 15~16회, 스톡홀름 증후군 일으켰던 중전 보경의 눈물 드라마를 보게 되면 흔히 못된 악인이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이 잘되는 모습에 '쾌제라 칭칭나네'하며 박수를 보내곤 하는 게 시청자들의 시선일 겁니다. 못되게 나쁜짓만을 골라서 하는 사람이 망하게 되고 모진 고난을 겪게 되지만 결국에는 성공하게 되는 모습에서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MBC의 수목드라마 에서 중전 보경(김민서)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모르게 측은지심이 생겨나기만 합니다. 사실 중전이 되었지만 합방을 제대로 성사하지 못하고 8년이란 기간동안 독수공방으로 지내야 했던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가엽기만 합니다. 마음 씀씀이야 못된 캐릭터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어릴적 보경(김소현)은 어린 연우(김유정)의 종이었던 설(서지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던 못된 악녀본색.. 2012. 2. 24.
해를품은달 6회, 성조대왕은 독살된 것일까? MBC의 수목드라마인 이 주인공들이 성장하면서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들로 바통터치를 했습니다. 6회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울렸던 아역배우들인 여진구, 김유정, 진지희, 이민호, 김소현, 시완, 진지희, 이원근과 서지희가 모두 퇴장하며 새롭게 성인연기자들인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와 김민서, 송재희, 송재림, 윤승아와 남보라로 채워졌습니다. 무서운 괴물사극답게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들로 물갈이된 은 바통은 이어받은 성인연기자들에게는 즐거운 일이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할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에 아역배우들의 인기가 높았던지라 성인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아역들과 비교되면서 도마위에 올라갈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아역배우들이 만들어낸 연기폭이 높다보니 성인연기자들이 긴장하지 않을 .. 2012. 1. 20.
해를품은달 5회, 허영재는 왜 자신의 딸 연우의 목숨을 거두었을까? 인기드라마인 MBC의 수목드라마 5회는 눈물의 이별편을 보는 듯했습니다. 세자 훤(여진구)과 연우(김유정)의 이별만큼이나 아버지 허영재(선우재덕)와 딸 허연우의 이별은 가슴아팠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아역들의 인기가 높다보니 세자와 비로 간택된 연우의 이별이 더 가슴아픈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기성세대의 시선으로 보자니 아버지인 허영재와 연우의 부녀간의 생이별이 더욱 더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렇지만 연우가 정말로 죽었다면 드라마 은 여기에서 쫑~~ 치고 말겠지요. 무녀 장녹영(전미선)의 말에 아버지 허영재는 자신의 딸인 연우의 목숨을 아버지의 손으로 거두게 되는데,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어찌 저건 패륜의 짓을!'하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할 겁니다. 아무리 삶이 어렵다 하더라도 딸을 아버지가 죽.. 201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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