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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14

도망자 플랜B, 양영준의 악마 본색 - 살인의 배후자 KBS2 채널의 를 시청하노라면 한가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양두희(송재호)가 진이(이나영)의 할아버지와 부모를 죽인 범인이었을까 하는 것이었죠. 과거에 진이 할아버지와 공범이었다면, 그리고 끝내 진이 할아버지가 욕심을 부려 양두희에게 금괴를 처분해 달라고 협박해서 부득이하게 죽이게 되었다면,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진이를 살려두었던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 하는 것이었죠. 물론 진이가 과거에 알수없는 사람인 멜기덕이라는 인물에 의해 쫓기고 있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에 양두희의 손길에서 교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면 이해가 가는 구석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진이가 의탁했던 곳은 다름아닌 양두희와 공조하던 카이(다니엘헤니)였었습니다. 카이의 품안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는 .. 2010. 12. 2.
도망자 플랜B, 광고주를 위한 브랜디드 드라마였나? 수목드라마인 KBS2 TV의 는 한편의 영화같은(?)으로 기대했다 시청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B급 드라마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완성도 높았던 KBS2 채널의 수목드라마가 단번에 추락한 듯한 느낌만 듭니다. 비와 이나영, 이정진과 윤진서 등의 인기배우들을 등장시켜 놓고 있지만, 실상 인기배우에 걸맞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데는 실패한 듯한 모습이 아닌가 싶기만 합니다. 탐정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지우(비)의 캐릭터는 수시로 코믹과 진지함이 오가는 모습입니다. 진이(이나영)를 상대로 사랑을 애원하는 모습에서는 코믹스러움이 빵빵 터지다가도 이내 범인들과의 두뇌게임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않는 허점을 찾아내기도 했었죠. 그런데도 주인공에 거는 기대만큼 지우라는 캐릭터에게 눈이 고정되지 못한다는.. 2010. 11. 25.
도망자 플랜B, 진이가 금괴를 가지고 떠난 이유 부모님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양두희 회장의 과거 비망록과도 같은 조선은행권 금괴를 손에 넣게 된 진이(이나영)와 지우(비)는 막상 손안에 들어온 금괴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KBS2의 가 서서히 마지막 클라이막스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죠. 조선은행권 금괴의 정체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면 양두희(송재호) 회장의 과거 행적이 밝혀지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진이의 복수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 믿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떻게 금괴를 세상에 알릴 것인가가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조선은행권 금괴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것이 양두희 회장과의 연관성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가 마지막 남아있는 과제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찰이었던 도수(이정진)로부터 탈취에 성공한 지우와 진이는 마지.. 2010. 11. 18.
도망자플랜B, 최고의 반전! - 비리형사와 열혈형사의 차이 KBS2 채널의 를 애청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드라마였습니다. 아마도 전작인 의 영향때문에 너무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화려한 도시들과 액션씬, 추격씬들로 채워진 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라인의 어리숙함이라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 보였던 것이 흠이었다고 할 수 있을 법합니다. 그런데 14회에서는 눈에 띄는 반전이 등장했었죠. 다름아닌 열혈경찰인 도수(이정진)가 자신이 추격자가 되어 지우(비)를 쫓던 입장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쫓기는 도망자가 되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도수가 도망자가 된 모습은 씁쓸함이 들기도 합니다. 소위 권력형 비리를 근절시킬 수 없다는 것을 한편으로는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황미진(윤손하).. 201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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