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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94

선덕여왕 29화, 미실의 환상론보다 덕만의 희망론이 두려운 이유 인기드라마인 MBC의 중심이 비담이나 알천 등에서 비로소 본 주인공으로 촛점이 맞추어진 듯 한 모습이다. 일식을 기화로 덕만은 미실을 완벽하게 속이며, 자신의 신분을 회복하고 신라 계림의 공주로 탈바꿈했고, 남장에서 본연의 모습인 여장으로 바꾸었으니 말이다. 본격적인 두 미녀 여배우의 연기대결이 본 괘도에 오른 셈이다. 29화에서 신라궁으로 입성한 덕만은 성골신분이라는 막대한 권력을 손에 거머쥐었다. 성골이라는 신분 자체만으로도 덕만(이요원)은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미실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공주의 신분으로 처음으로 계획한 일은 다름아닌 첨성대 건립이었다. 이는 그동안 신라라는 고대국가에서 근간을 이루던 모태신앙이라 할만한 미신에 대한 도전.. 2009. 9. 1.
선덕여왕 28화, 비담의 예언 [폐하는 저보다 3일 더 사십니다], 현실이 된다 인기드라마 28화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 등장한다. 덕만(이요원)은 자신의 공주신분을 되찾기 위해 비담(김남길)을 위장시켜 미실(고현정)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일식에 대한 정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생각할 수 없도록 하는 계략이 숨어있었다. 그리고 덕만의 계략처럼 미실은 비담을 국문하게 된다. 왕이 보는 자리에서 비담에게 자신이 언제 죽을 것인지 묻는다. "소신은 폐하보다 3일 먼저 죽을 것입니다" 비담의 예언은 국문장을 싸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발언이었다. 왜냐하면 비담의 죽음이란 3일, 즉 자신이 죽는다면 진평왕 또한 3일후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이기 때문이다. 진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주라고 할 수 있는 이같은 말은 순간적으로 비담을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 2009. 8. 26.
선덕여왕, 최고의 허패였던 비담-[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월화드라마인 의 최고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을만큼 일식이 일어나는가 일어나지 않을까의 결과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고 보여진다. 일식이라는 것이 천문 즉 견물에 의한 과학의 소산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미실(고현정)과 덕만(이요원)에게 있어서 일어나지 않느냐 일어나는가의 결과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띄워야 하는 감추어진 패라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미실에게 있어서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일식으로 인해서 자신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덕만의 수에 말려들어가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달리 말하면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절대절명의 위기라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덕만에게 있어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패는 너.. 2009. 8. 26.
선덕여왕, 군중심리를 이용했던 히틀러가 생각나는 이유 월화드라마 에서 보여지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다름아닌 독일의 독재자이자 독일인의 민족주의를 극대화시켜 놓았던 히틀러라는 인물이다. 1939년에 선전포고없이 폴란드를 침공해 세계 제 2차대전을 일으킨 장본이기도한 히틀러의 정치적 철학중에 하나가 히틀러의 저서 '나의투쟁'에서 자신이 반유대주의이며 독일 민족주의자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다면 히틀러의 통치를 말할 때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군중심리라는 것이다. 군중심리라는 것을 이용한 히틀러의 정치적 이용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일 법하다. 드라마 은 공주인 덕만(이요원)이 자신의 신분을 찾기위해 알천랑(이승효)과 월야(주상욱), 김유신(엄태웅)과 함께 견물적 지식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두려..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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