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서형6

기황후, 대승상 연철 죽이기...삼국지로 풀어보는 인물평전 MBC의 월화드라마인 '기황후'를 시청하면서 재미있는 해석을 해 본다.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 등의 캐릭터로 잊혀진 고려의 모습을 담아내고는 있다지만 엄밀히 기황후의 역사는 몽고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18회의 연철(전국환) 음해전략은 마치 삼국지의 동탁죽이기와 이미지가 같다. 특히 캐릭터들의 존재가 특히 그러해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국지에서 동탁에게는 여포라는 최고의 무장을 곁에 두고 있었는데, 아둔하기는 했으나 삼국지에서 가장 용맹하고 파괴력이 강한 강수가 여포가 아니었을까 싶다. 유비의 관우와 장비와 견주어서 밀리지 않았던 장수였으니 말이다. 동탁을 죽이기 위해서 왕윤은 자신의 딸인 초선을 이용해 여포와 동탁을 이간질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포의 손에.. 2013. 12. 25.
기황후, 눈길끄는 궁중 여인천하와 남성들의 생존기 사극이라는 장르의 드라마에서 아직까지도 여전히 필자에게는 두편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허준이라는 작품이고 두번째는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있는 대장금이라는 작품이다. 두편의 사극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데, '허준'이라는 사극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대장금'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는 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작품이다. MBC의 월화 사극드라마인 '기황후'는 어떨까? '여인천하 만인지상'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한편의 잘 짜여진(?) 사극이 아닌가. 아니 어쩌면 잘 짜여진 드라마라고 평하기보다는 온갖 왜곡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뒤엎고 있는 사극이라 할만하다. 왜냐하면 한국사에서 기황후와 충혜왕을 내세운 사극이라는 점은 미화라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할만하다. 중원 대.. 2013. 11.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