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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40

개과천선 6회 김석주, 착한 민선변호인이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MBC의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을 두고 있는 드라마다. 법정 드라마라는 부분에서 김석주(김명민)의 캐릭터는 흔히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변론을 하는 올바르고 정의감이 넘치는 변호사의 모습은 아니다. 초반에 보여졌던 김석주의 이미지는 약자에게 올바른 법의 판결을 이끌어내는 정의감이 가득한 법조인이 아닌 강자에게 기대어 높은 수임료를 챙기는 악독한 법조인으로 볼 수 있을 법하다. 그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 단기기억상실이라는 병을 앓게 된 김석주의 모습을 보면서 변화되는 법조인의 모습을 희망하기도 했었다. 헌데 곰곰 생각해보면 올바르게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변호해주는 민선변호인의 모습을 갈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악독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개과천선 6회에서는 의외.. 2014. 5. 16.
개과천선 김명민, 내는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진실의 깊이는 어느정도일까? MBC 수목드라마인 '개과천선' 5회에서는 과거에 일어났었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대형 기름유출 사건인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은 흔히 기적이라고 말할만큼 빠른 시간내에 복구되었던 실제 사건이기도 했는데, 세계에서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었고, 피해액만도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준 사건이었다. 드라마 '개과천선'에서는 기름유출 사건을 통해 지역민들의 피해보상문제에 대해서 다루었다. 대형선박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기름유출 피해를 받은 현지민들의 보상은 미미하게 이루어졌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차영우펌이 중간에서 딜을 맞추었기 때문이었다. 헌데 선박회사아 어민들의 협상은 시청하는 것만으로 암울한 모.. 2014. 5. 15.
닥터이방인 3-4회, 독주가 가능한 인기비결 3가지 이유 SBS의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몰입도와 전개가 예상외로 높다는데 놀랍기만 하다. 수목드라마는 KBS의 '빅맨'과 MBC의 '트라이앵글'과 더불어 월화드라마에서는 그야말로 시청율 전쟁을 벌이는 드라마라 할만했다. 첫방송에서 '트라이앵글'과 나란히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닥터 이방인'은 4회를 지나면서 완전한 독주체제를 만들어버렸다. 무엇이 이같은 성공을 가져왔던 것이었을까? 드라마의 시청율 승부처는 대체적으로 3~4회에서 판가름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닥터 이방인의 4회에서 인기비결을 찾아볼 수 있었다. 탈북의사인 박훈(이종석)은 한국에서 큰 병원에서는 일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학벌과 인맥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대형병원에서 탈북해 의사면허를 땃다고는 하지만 신원불명에 학벌이 받쳐주지 못하는 박훈을 스.. 2014. 5. 14.
개과천선 3회, 김명민 바보 해리장애 서민적으로 변할까?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영리하게 변신했다. 첫방송과 2회의 묵직했던 모습과는 달리 3회에서는 코믹드라마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물로 돌변한 모습이었다. 일제 강제징용과 재벌2세의 눈꼴사납다못해 쓴웃음을 치게 만들었던 1,2회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였다. 차영우펌의 에이스인 김석주(김명민)은 기업간 인수합병이라는 드러나지 않은 거래를 앞두고 사고를 당했다. 목숨은 위태로운 것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어디가 부러져버린 중태에 빠져버린 것도 아닌 단순기억장애를 맞게 되었다. 헌데 김석주의 단기기억상실이 가져온 후풍폭은 크기만 했다. 차영후(김상중)가 운영하는 로펌사에서는 주식거래를 통해서 기업간 인수합병 절차에 돌입한 회사를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었는데, 중간에서 인수합병 과정에서 인수자금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201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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