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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3

구가의서 종영,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든 대형 떡밥! 예상을 벗어난 결말에 뒷목이 뻐근하기만 하다. MBC 월화드라마인 퓨전사극 '구가의서'가 24회를 끝으로 종영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새드엔딩이라 할 수 있겠지만 42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다시 환생한 여울(수지)을 강치(이승기)가 만나게 됨으로써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겠다. 허나 반인반수의 몸으로 불멸의 세월을 살아온 최강치가 422년이란 긴 세월을 혼자 외롭게 살아왔다는 점에서는 결코 해피엔딩이 될 수 없겠다. 왜냐하면 최강치는 박무솔(엄효섭)과 담평준(조성하), 이순신(유동근)으로부터 인간이 되는 길에 대해서 배웠다. 악인이었던 조관웅(이성재)에게 물들었다면 최강치의 삶은 천년악귀는 파멸과 파괴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되었을 것이지만 최강치는 그들로부터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특히.. 2013. 6. 26.
골든타임 21회, '얼음땡 놀이' 이선균과 비호감 3인방에 빵 터져 무거운 흐름을 일순간에 폭소개그 동아리로 만들어버린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21회의 엔딩이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의 긴박한 모습이 이토록 우습게만 느껴지는 건 왜였을까요?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세중병원은 외상응급센터에 대한 사업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병원헬기사업은 다른 병원으로 넘어갔는데, 정치권의 입김이 있었던지라 씁쓸한 모습이기만 했었어요.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인간관계로 인해서 다른 병원으로 배정하게 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정경유착 비리를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기도 할 겁니다. 정치권 인사들이 비자금이나 금품의혹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수백억원의 찬조금이니 혹은 뇌물을 챙겼.. 2012. 9. 19.
골든타임 18회, 비로소 의사가 된 이민우...연장은 불가피한 상황? 교통사고가 난 산모가 응급실에 실려오게 됨으로써 초응급 상황이 발생한 모습을 그린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8회에서는 인턴 이민우(이선균)이 의사가 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최인혁(이성민)과 응급의학과 나병국(정규수) 과장까지 학회 컨퍼런스에 나가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레지던트 3년차인 자칭 나님 김도형(김기방)까지 휴가를 낸 상황에서 응급실 환자를 수술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였었습니다. 각 과에서 번갈아가면서 당직을 서기로 했었는데, 일반외과 펠로우인 송경화(홍지민)는 병원밖으로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던지라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인턴들 뿐이었지요. 산모와 아이를 동시에 살려야 하는 초응급상황이 발생한 것이었지요. 10분안에 응급처지를 마쳐야만 산모의 생명까지도 보장할 수 있는 위급.. 201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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