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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11

[경북 영천]천년의 퇴적와 고요를 만나다 '은해사' 이른 여름의 더위가 밀려오는 6월의 마지막 주다. 벌써부터 여름 휴가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예전 4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는지라 벌써부터 습하고 더운 무더위 기운이 기승을 부리는 듯하다. 여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짬을 내서 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고, 여유를 갖고싶어지는 시기다. 바로 긴 휴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해외로 짧은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의 숨은 비경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 경북 영천이라는 곳으로 오래전 출장길에 오른적이 있었다. 재작년인지 작년인지 이제는 기억의 단편을 끄집어내는 게 힘겨운 나이가 된 것인지 가물거.. 2016. 6. 27.
[충남 예산]눈덮인 수덕사 풍경 얼마전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렸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동시에 첫눈이기도 했었는데, 서울보다는 중부지방에 걸쳐 많이 쌓였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하고 있는 덕숭산에는 명승고절이 있는데, 수덕사다. 예술인의 여관으로 불리는 수덕여관을 거쳐 수덕사를 여행하면서 때아닌 눈내린 장관을 만났었다. 케이블 화재로 인해서 2015년 12월 24일까지 전면 통제에 들어간 서해대교가 행담도 휴계소에서는 한눈에 보인다. 지난주에 충남 예산 수덕여관으로 여행한 것을 생각하면 서해대교 화재가 일주일 전이었으니 까딱하면 서해대교를 넘지 못했을 일정이었다 여겨지기도 하다. 서해대교를 지날 때에도 눈이 흩날리리는 게 심상치 않음을 일찍부터 짐작케 하는 날씨였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2015. 12. 6.
[전남 나주]금성관~나주목문화관까지 여행과 맛을 찾는다 전남나주가 최근들어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공기업들이 각기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최근들어 지자체마다 건설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남 나주에 터를 잡게 된 공기업이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이 나주로 이전하면서 지역상생으로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는데, 나주시에서 각종 상생정책을 펴면서 투자를 펼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나주를 찾게 되었는데, 나주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금성관 일대를 찾아보았다. 한참 도로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금성관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공사현장 인부에게 물어보니 한전에서 선로를 땅으로 매립하는 지중화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지중화 공사라는 건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신주를 통해서 지상으로 늘어서 있던 전기선들을 땅속으로 매립.. 2015. 6. 5.
순수의시대 장혁, 왕자 이방원의 모습에서 '추노' 대길이가? 신하균, 장혁, 강하늘 3인방이 출연하는 영화 안상훈 감독의 '순수의시대' 3월 개봉이 확정되고 세 남자의 강렬한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제목처럼 로맨스나 멜로, 드라마 장르가 아닌 사극영화다. 그것도 조선시대 가장 치열했던 피의 권력다툼이었던 왕자의 난이라 불리는 이방원을 영화적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작품에 속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털어 아마도 조선건국인 이성계와 이방원으로 이어지는 권력승계를 다루었던 내용의 작품들은 많았다. 안상훈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는 이방원(장혁)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지 기대되는 3월의 개봉작이다. 왕좌와 권력을 둘러싼 욕망이 들끓던 조선 건국 초, 서로 다른 세 남자의 강렬한 운명에 시선이 가는 작품 '순수의 시대'는 장군과 왕자 그리.. 201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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