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서는 제 38회 고객감동 창의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이 시정에 참여하여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한 행사입니다. 행사가 있기전에 블로거로 평가단에 참여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두어번 업무관계로 수락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38회에는 그 행사 내용이 좋아서 평가단을 수락했습니다.

주제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총 5개의 창의활동이 소개되었는데, 서북병원에서는 국내 거주 취약한 외국 근로자와 탈북자들에게 무료진료등을 실시하는 내용이었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나눌수록 넘치는 따뜻한 사랑 즐거운 한강이라는 소재로 발표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희망의 꿈을 키우는 사랑 119라는 소재가 발표되었고, 도시교통본부에서는 정류장의 난방시스템에 대해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대공원에서는 노숙인들의 따뜻한 둥지 서울대공원이라는 주제로 일자리를 찾아주는 내용이 발표되었죠.

사실 시정일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일은 많지가 않았었죠. TV를 통해서 보여지는 연예계 일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리뷰를 올리는 일을 주로 하는 블럭질을 하던 일개 블로거였는데, 서울시 홍보대사들과 몇차례 인터뷰한 인연이 있어서였던지 연락이 와서 참가하게 된 것이었죠. 그런데 막상 가보니 자리에는 <파워블로거>라는 명찰이 있더군요. 조금 민망함이 들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는 파워블로거라 불리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라 부끄부끄~~

바로 옆자리에는 인기 레이싱모델인 이지희씨가 앉아계시더군요.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이왕이면 좀 잘 찍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만 합니다.

 
이지희씨와 계면쩍게 몇마디 나누던 차에 다른 평가단 분들도 하나둘씩 들어와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인기연예인인 유오성씨와 성지루씨도 평가단으로 참가하셨는데, 저처럼 조금 쑥쓰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성지루씨 옆쪽으로 건축가인 양진석씨와 SBS의 <스타킹>의 PD 배성수씨가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각계 전문가와 한국 부인회 서울시지부 회원, 용산구 주부자원봉사단, 문화봉사 동아리 큐티인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행사기 시작되기 전에 한손마술사인 조성진씨가 어항 마술을 보여주었는데, 세가지 색깔인 빨강, 노랑, 파랑의 모래을 이용해 마술 포퍼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색깔이 의미하는 것은 각기 열정과 긍정, 희망이라는 것이었는데, 마술 포퍼먼스보다 마술사 조성진씨의 이야기가 뭉클했습니다. 한손이 불구가 된 상태에서 들려주는 조성진씨의 이야기였으니까요.



마술 포퍼먼스가 끝나고 곧바로 5개의 소재들이 소개되었는데, 각가의 발표는 제한적이어서 조금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딱딱한 진행발표와 몇분의 동영상 자료가 전부였는데, 짧은 시간동안에 5개의 소재들을 소개해 낸다는 것이 조금 짧게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19 구조대와 서북병원의 이야기에 가장 눈길이 갔었는데, 평가는 참여한 사람들의 앞자리에 있는 리모콘의 버튼을 누르는 형식으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서북병원 <마르지 않는 샘> 팀은 행사 포퍼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었는데, 오세훈 시장님이 포퍼먼스 맴버들을 따라 하트를 만들기도 해서 웃음을 만들기도 했었죠. 그리고 119 팀에서 짧은 포퍼먼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예상대로 <소방재난본부>팀의 <희망의 꿈을 키우는 사랑 119>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그 뒤를 이어서 <서북병원>의 <마르지않는 샘>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시정참여라는 부분은 난생처음 참여했었는데, 상당히 좋은 취지였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이날 주제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주제여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참석한 고객감동 창의발표회는 38회였는데, 그 전에는 중소기업 발표회나 기타 다른 주제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각기 특색있는 내용으로 다루어졌고, 특히 블로거분들도 많이 초대된 모습이었던가 봅니다.

파워도 아닌 보통 블로거인데, 과분하게도 평가단에 뽑혀서 소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너무도 그 발표내용이 획일적으로 같은 시간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었죠. 동영상 소개를 제외한다면 PT형식으로 모두가 같은 내용이다 보니 전달되고자 하는 발표내용이 평가단에게 제대로 많이 전달되지 않았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죠. 5건이나 되는 사례를 발표하다보니 제한적이라는 게 아쉬웠었다는 얘기죠. 한 사례발표에서는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한참을 발표하는 모습까지도 있었으니까요. 소방재난본부에서 간단한 포퍼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었고, 서북병원팀에서도 포퍼먼스를 보여주었는데, 의외로 좋은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38회 행사는 지난 12월 10일에 열렸답니다.^^

주제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내용이어서 발표되는 내용들에 대해서 전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그 차이가 있어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시상할 수 있었기에 차별을 주어 점수를 주었습니다. 조금 적은 점수를 준 팀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고객감동 창의발표회>라는 행사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평가할 수 있다는 취지가 좋았습니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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