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에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도술을 소재로 한 영화 <전우치>에 대한 팬들과의 쇼케이스가 영등포CGV 스타디움관에서 열렸습니다. 족히 300여명은 훌쩍 넘어보이는 대단위 팬들과 쇼케이스 초청인단으로 CGV 스타디움관은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알고보니 1차로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팬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영등포 CGV 스타디움관으로 자리를 마련했었던 듯 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그야말로 팬들이 구름같이 모였던 자리였습니다. 다음의 티스토리를 통해 쇼케이스 초대권을 받았던 터라 블로거 몇십여명 정도로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날 행사장에는 임수정 팬카페 회원, 백윤식 팬카페 회원들, 김윤석 팬카페 회원을 비롯해 <전우치>의 주인공인 강동원 팬카페 회원들도 함께 행사를 같이 했던 자리였습니다. 준비된 표를 받는데만도 자그마치 20여분이 걸려서 받았으며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인데, 개봉되게 되면 그 인기가 어떨지 벌써부터 열기가 느껴지더군요.


본격적인 쇼케이스 무대는 8시부터였는데, 예정대로 진행되어 행사가 지루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사회를 보던 개그맨 한분이 앞에서 사회를 재미있게 이끌며 지루함을 달리주기도 했었죠. 이름을 얘기했었는데, 정확하게 이름이 들려지지 않아서 좀 미안하네요. 사실 이분 지난번 <하땅사>첫 공개녹화때에도 처음 무대에 나와서 방청객들에게 주의사항도 알려주던 분 같았는데..... .... 

이날 행사는 배우들이 나오기에 앞서 <전우치>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림 상영과 예고편이 보여졌습니다. 메이킹 필림으로 보이는 강동원, 임수정의 모습에 왠지 끌리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왜 자꾸 따라와요. 나에게 관심있어요?"

예고편에서 임수정씨의 대사가 왠지 유행어가 될 듯 보여지기도 하네요. 대한민국 영화계의 악역 지존이라고 하면 좀 표현이 나쁠지 모르지만, 타짜의 아귀 이미지를 떠오리지 않을 수 없는 김윤석. 그리고 싸움의 기술의 싸부 백윤식, 트럭에서의 유해진. 정말 화려하다 못해 입이 벌어지기까지 합니다.


정말 팬들 많이 왔죠?
이날 쇼케이스 행사장은 빈자리가 없어보이는 듯 하더군요. 꽃남 열풍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가 어쩌면 강동원이죠. 소녀팬들 정말 많이 왔더군요~


메이킹 필림과 예고편이 상영되고 나자 배우들이 바로 도착했답니다. 별로 시간이 지체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모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에는 기사에서 보니 2시간 기다리고 나서 달랑 배우 두명과 감독이 왔다는 했었는데, 이번 <전우치> 쇼케이스 행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된 듯 했습니다.

배우들도 도착했으니 본격적인 행사가 되어야 하겠지요. 가장 먼저 쇼케이스에 참석한 사람들을 추첨해서 <전우치> 포스터와 고급스럽게 보이는 칼라 팜프렛 책자를 주었습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배우들이 강동원과 임수정 두 남녀 주인공을 비롯해 백윤식, 김윤석, 유해진 그리고 <전우치>를 총 감독한 최동훈 감독 6명이었기에 6명을 추첨했죠.
아깝게도 추첨에 당첨되지는 못했지만 당첨된 분들 축하드립니다^^
상품을 주는 과정에서 강동원의 인기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두들 상품을 받고 내려가기 전에 강동원과 악수하는 영광을 누리고 황급히 내려가시더군요 ㅋㅋ

제작진들의 인사말

먼저 배우들과 최동훈 감독의 인사말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짜>,  <범죄의재구성> 등을 흥행시켰던 최동훈 감독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수정, 강동원,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씨로 서있는  순서로 인사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최동훈 감독 : 안녕하세요, <전우치> 쇼케이스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화 전우치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이고 영화에서 좀처럼 보지못했던 도술이란 소재입니다. 무언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열망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저희가 힘들게 작업했지만 여러분들이 개봉하면 재미있게 봐주시기 바래요.

임수정 : 이렇게 열의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완성된 작품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고 멋진 영화가 나올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강동원 : 이 영화를 개봉시키려고 2년 가까이 연습하고 찰영하고 시나리오 기다리고...이제 드디어 개봉하게 됐습니다. 맛보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보기위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윤석 : (갑자기 객석에서 환호성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아줌마 맞죠. 아주머니들이시죠? 하하. 이렇게 오늘 제작발표 보셨을텐테 저희들도 처음 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오늘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있을텐데 사우나 같은 곳에서 주무실것 같아요. 주무실 때, 분실물 조심하시고 감기조심하시고, 잘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백윤식 :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봉하면 즐겁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가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유해진 : (객석을 보면서 웃으면서) 영화보다 낫죠?^^ 여기 써있는거 보니 "우치야 천만가자"가 보이네요. 그런데 저건 쫌 "요염한 윤석씨"~~. 날씨도 추운데 감시조심 하세요.

출연한 배우들의 인사말이 이어지는 동안 정말 무대위는 매력폭발이었습니다. 특히 김윤석씨와 유해진의 애드리브는 객석을 찾은 팬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놓기도 했죠. 센스쟁이들이신가봅니다.

배우들에게 혹은 감독에게 영화를 말하다

아쉬운 일이지만, 이날 행사는 특별히 제작발표회의 무대는 아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 등을 많이 들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던 자리였다는 얘기죠. 쇼케이스 행사는 팬들을 위해서 마련한 무대였던지라 미리 스타디움 관을 입장하기 전에 관객들이 적은 질문거리들을 모아서 뽑기 형식으로 물어보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행자가 뽑은 질문거리를 물어보는 형태로 이루어졌죠. 한사람당 한개의 질문밖에는 시간상 할애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무대인사나 제작발표회와는 다른 모습이니 이해해야죠.

질문 : 강동원씨는 영화에서 전우치로 나오는데, 진짜 도술을 한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강동원 : 하늘을 날고 싶죠. 하늘을 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욕망 아닐까요? 여기저기 가고싶어요. 비행기값도 아끼고요.

진행자 : 이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톱스타 강동원씨도 비행기값을 아까워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질문 : 임수정씨는 강동원씨가 상대배우라고 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임수정 : 좋았어요^^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넋을 잃을 것 같고, 촬영하면서 애정전선도 있는데, 길지가 않아서 아쉬웠어요. 첫 느낌은 와! 정말 길다. 얼굴작다^^


질문 : 강동원씨는 어땠나요?
강동원 : 예전에 사석에서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결혼식장이랍니다^^), 상당히 투명하게 보이시는 느낌이었어요. 이번 촬영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그런데 많이 호흡을 맞추진 못했는데 아쉬워요. 유해진 선배님과는 술한잔 하면서 다음에 같이 하자고 했었고, 좋았어요. 


질문 : 유해진씨는 캐릭터가 개인간이었는데, 고민을 하셨나요?
유해진 : 모든 작품을 들어가기 전에 고민은 하죠. 전우치에서 저는 개인간이예요, 겉은 사람, 속은 개거든요. 항상 개의 습성이 있어서 아무래도 지나가는 개를 쫓아가기도 했죠^


질문 :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된다면 백윤식씨의 캐릭터를 누가 맡았으면 하나요?
백윤식 : 숀코너리입니다.(백윤식씨에게 주는 질문과정은 진행자의 미숙으로 핀트가 맞지 않아서 최동훈 감독이 대신 해주는 듯한 모습이어서 짧게 소개했습니다^^)

질문 : 항상 대박영화에만 출연했는데, 이번영화는?
김윤석 : 임수정씨, 강동원씨가 제옆에 있는데 대박 안날 수 없겠죠? 백윤식씨 유해진씨도 있고 많은 스텝들에 이르기까지 화려합니다. 시나리오 보면서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래요.
 

질문 : 전우치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최동훈 감독 : 타짜 이후 3년만인데, 감독이라는 직업은 영화가 끝났을 때도 영화속에 갇혀있게 되나 봐요. 어린 조카들이 괴물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이미 그건 개봉이 되었구요. 전우치 얘기를 섞어서 얘기해 주니까 좋아하더군요. 이번 영화를 구상하면서 전우치 캐릭터와 강동원씨가 생각이 났어요. 너무 잘 맞는 배우예요.


영등포 CGV에서 열린 <전우치> 쇼케이스는 아쉽지만 이렇게 끝이 났어요. 마지막 배우들의 포토타임을 가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앞쪽으로 초대인원이 몰리고 정말 언론시사회장을 보는 듯한 열기를 느꼈습니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던지라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다음 티스토리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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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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