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로 진입한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진가는 뭐니뭐니해도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주인공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연기력과 포스를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개봉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서막>에서 스톰쉐도우라는 역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스톰쉐도우는 개인적인 평가지만 영화전반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보여졌습니다. 주인공인 듀크나 스네이크 등의 캐릭터보다 오히려 더 화려한 모습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악역이었지만 말이죠. 단순히 동양인이라는 혹은 한국인이라는 관점에서 그렇게 보여졌던 것이 아니라 스톰쉐도우라는 캐릭터는 영화에서 내내 어둠의 편에 서서 가장 화려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캐릭터였기 때문이죠. 이병헌이라는 배우가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평가해서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수목드라마인 <아이리스>는 북한과 남한의 통일을 방해하는 제3의 단체인 아이리스라는 단체에 대한 액션첩보물이라 합니다. CF퀀이라는 김태희와 로맨스가이인 정준호 등 많은 인기 배우들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단연 극중 주인공인 김현준의 매력적인 카리스마와 액션은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입니다. 달리 표현한다면 이병헌이라는 월드스타의 진면목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아이리스는 20부작으로 계획된 드라마입니다. 편당 1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셈이라 할 수 있죠.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한류열풍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어보이고, 특히 월드스타 이병헌을 통해 한류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한류드라마 열풍이라는 흥행보다 오히려 실이 더 많아 보이는 듯한 모습이 아닐 수 없어 보이기도 하더군요. 한국과 중국, 부다페스트, 일본으로의 현지 올로케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풍광과 화제만발한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리스>는 달리 보면 한류드라마라기 보다는 <일드>라는 말이 무색해 할만큼 일본에 대한 미적 모습을 극대화시켜 놓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극중 주인공인 최승희와 김현준이 여행을 떠났던 아키타현의 풍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줄곧 눈길이 가는 것은 다름아닌 아키타현의 <호수의 전설>이라는 멘트였습니다. 두 사람이 떠났던 사랑여행은 첩보드라마인 <아이리스>가 보여지고 있는 액션물이라는 장르보다는 멜로드라마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할 만합니다.

과거 드라마로 한류드라마 열풍을 만들어내며 욘사마의 주인공인 한류스타 배용준이 출연했던 <겨울연가>라는 드라마에서 볼 수 있듯이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심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다 주기도 합니다. <베토벤바이러스>에서도 테마파크가 주목을 받기도 했으니까요. 겨울연가에서 보여졌던 남이섬의 풍광은 아직까지도 세계적인 광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주요 명소로 자리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아이리스>를 시청하면서 화려한 액션과 이병헌이라는 한류스타의 명연기력에 리모컨을 돌리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류드라마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마치 일본을 홍보하기 위한 모습이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행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언젠가 백두산을 찾았던 모습이 방영되었고, 백두산이라는 민족의 명산이 현재는 중국에게 반덩어리가 떨어져 나가있는 모습에 씁쓸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모 시사프로그램에서 백두산천지의 괴물의 실체에 대해 다루었던 적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백두산천지의 괴물출연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홍보전략이었다는 것을 방송한 바 있습니다. 사실 사랑에 대한 전설이나 미지에 대한 환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은 상술적인 면이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보여지는 일본 아키타현의 풍광은 지나치리만치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습이었죠. 거기에 전설까지 가미되어 어찌보면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상이 뇌리에 남을만큼 강렬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드라마 촬영지가 화제가 되어 관광객을 찾는다는 것은 나쁜 일은 아니지만, 굳이 이병헌이라는 월드스타를 전면에 세워두고 일본의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듯한 모습이라 아니할 수 없더군요.

어찌보면 한국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세계적인 이미지는 높아졌을 수 있겠지만 무형의 자산자치를 놓고 본다면 드라마 <아이리스>의 성공보다 득이 되는 것은 일본이라는 관광상품이 아닐까 싶기도 해 보입니다. 또한 드라마를 통해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화려하게 부활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7회에서 일본의 내사부의 제안으로 폭력조직인 야쿠자 보스를 암살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던 일본풍의 다다미식 호텔이나 도깨비탈 춤 등의 일본풍의 문화에 대한 파급효과는 한류드라마라는 명목상의 드라마 완성도보다 세계적인 관심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일본배우인 유민은 한동안 한류드라마에서 좀처럼 보여지지 않던 배우의 재등장이라 할 수 있더군요. 7회부터 등장한 일본배우 유민은 지금까지 줄곧 드라마 상에서 보이던 정준호나 김태희, 그리고 김승우나 김소연과 같은 한국배우들과 어깨를 견줄만큼의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기에 충분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배우의 진출작으로 느껴지기에도 충분해 보인다는 얘기죠.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알게모르게 일본식 마케팅이 정점을 이루고 있는 게 <아이리스>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해 보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김선화(김소현)와 김현준(이병헌)이 서로 만나게 되는 다다미 방의 촬영은 다름아닌 한국의 한 호텔에서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일본 아츠카현의 온천과 호수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모습이기만 해 보입니다.

인기드라마 <아이리스>는 3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궁금증이 더 많아지는 드라마가 아닐수 없습니다. 일본 내사부의 개입이 이루어지고, 북한과 남한의 정상 수뇌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모습으로 발전해 감에 따라 미국의 도청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니 보다 더 스펙타클해진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8회에서는 중국으로 무대가 옮겨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국드라마의 완성도면에서도 나무랄데없는 영화같은 드라마라 할 수 있어 보이더군요.

월드스타 이병헌의 출현과 영화같은 드라마인 아이리스는 방송되기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시장으로의 드라마 판권계약  등으로 한류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수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과연 <아이리스>를 통해 한류드라마는 득이 더 많을까요 아니면 실이 더 많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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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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