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소서노와 <굳세어라 금순아>에서의 나금순 역으로 드라마 팬에게 친숙한 한혜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톱스타 여배우이다. 특히 그녀의 인기는 MBC의 사극드라마 <주몽>의 소서노라는 역할을 통해 스타 여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2005년에 방송된 <굳세어라 금순아>와 바로 다음해 이어진  <주몽>으로 한혜진=흥행배우라는 보증수표가 붙을만큼 기대주로 자리하기도 했었고, 그녀의 행보에 주목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항상 좋은일만 있는것은 아니듯이 지난해 방송된 <떼루아>에서는 저조한 시청율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2009년 하반기는 어쩌면 한혜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다음아닌 TV와 영화 두 장르를 한꺼번에 공략하기 위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 <용서는없다>와 새롭게 하반기에 방송되는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한혜진을 만나게 된다. 바이럴블로그(www.viralblog.co.kr)에서 마련한 스타인터뷰를 통해서 배우 한혜진을 만나게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본 글에 소개된 한혜진씨의 사진은 바이럴블로그와  머니투데이(www.mt.co.kr) 스타뉴스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설레임을 만드는 배우 한혜진을 만나다

바이럴블로그에서 마련한 스타인터뷰에 배우 한혜진을 초대했다는 소식에 물불 안가리고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연예인들의 인터뷰는 특히나 블로거분들에게는 치열한(?) 경쟁이 있는터라 설마하는 기대 반으로 신청을 해보기는 했었는데, 뜻하지 않는 소식에 꿈일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더군요.

배우 한혜진에 대해서는 드라마 주몽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쩌면 그 이전 한혜진씨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몇편 봤던 적이 있었죠. 한혜진씨의 데뷰작인 <프렌즈>라는 드라마가 2002년도에 MBC에서 방송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 데뷰작은 시청해보지 않았던 터라 잘 모르고 있었지만,  2003년인가 기억이 되는데, <어사박문수>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혜진이라는 배우를 처음으로 TV에서 보게 되었지요.

<어사 박문수>에서 한혜진씨가 맡은 배역은 소화련이라는 남장여자로 출연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무척 인상깊은 배역이었습니다.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살인범의 정체를 추적하는 배역으로 주인공인 박문수와 동행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어쩌면 그 드라마에서 인상이 깊었던 것은 남장여자로 출연해 중성적 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도 한혜진이라는 배우에게 눈길이 간 드라마는 아마도 일요일 아침드라마로 강동원과 김정화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바 있는 <1%의어떤것>이라는 드라마였습니다. 중성적 매력을 보이던 한혜진이라는 배우가 <1%의어떤것>이라는 드라마에서는 도시적이고 여성적인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어 등장해 처음에는 '그 드라마에서 보였던 배우가 한혜진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여성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있더군요.

한혜진이라는 배우가  인기드라마인 <굳세어라금순아>나 혹은 <주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여배우로 성장했지만, 신인배우 때부터  안방극장에 등장한 모습을 눈여져 보았던 터라 바이럴블로그의 <스타인터뷰> 코너에 소식이 올라오자마자 두서없이 몇가지 질문거리를 만들어놓고 당첨되기만을 기다렸는데.....^^

업무중단하고 인터뷰 장소로 예정되어 있는 광화문 근처의 머니투데이 빌딩으로 갔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바이럴블로그 관계자를 엘레베이터에서 만나서 함께 올라갔습니다. 약속시간 항상 늦는다고 친구들에게 구박받던 처지였는데, 인터뷰시간 따박따박 맞추어서 가는 모습을 돌아보니 한혜진씨와의 인터뷰에 떨어졌다면 '우짤슬까' 웃음만 나오더군요.


바이럴블로그에서 준비한 인터뷰 내용들을 들춰보며 질문할 블로거분들의 얼굴을 익히고 있었지만, 자꾸만 한혜진씨 프로필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왜였을까요? 작품활동에 보니 신인시절에 활동했던 드라마는 빠져있었다는 ㅡ.ㅡ;;
블로그 기자분들도 하나둘씩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시고 한혜진씨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그리고 예정된 시간이 되고 한혜진씨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혜진씨의 등장으로 갑자기 조명이 밝아진 것인지 아니면, 머리위로 오로라가 생겨서인지 주위가 왜이리 환하기만 느껴지는지요.ㅋ 
나이먹고 가슴뛰는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나게 되니까 콩닥콩닥거리는 가슴팍이 그날따라 아주 널뛰기를 하는 모양이더군요. 블로거기자들을 향해서 웃음을 보이면서 간단하게 눈인사를 하면서 자리에 앉은 한혜진씨에게 누군가 묻더군요(아마도 바이럴블로그 관계자분이었겠죠?).
"여기 있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파워블로거 분들로 오늘 한혜진씨와 인터뷰를 하실거예요"
하는 말에 활짝 웃어보이면서
"제가 인터넷을 잘 몰라요. 컴맹수준인데, 잘 부탁드릴께요^^"

당근이라고 하면 속보이는 짓인것 같고, 이제부터 하나하나 무릎팍도사가 파헤치듯 한혜진씨와의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그란디 와 이래 떨리노... ...

하반기,  영화와 드라마로 종횡무진
 

배우 한혜진씨는 지난해 <떼루아>라는 드라마를 끝으로 그간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감추었던 배우입니다. 생각해보면 <굳세어라금순아>와 <주몽>이라는 장편에 해당하는 드라마를 소화해내고 얼마간의 휴식이 필요할 법도 하지만, 이제 막 톱스타로 자리한 때라 연예계에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휴식기가 길어지니 자연적으로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이죠.


"하반기에 개봉되는 영화 <용서는 없다>의 촬영을 끝마쳤어요.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 방영하게 될 드라마 <제중원>의 촬영을 위해 스텝진들을 만나고 있어요"


역시나 인기배우에게 가장 궁금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장기간 휴가(?)를 떠난 배우에게 첫 질문으로는 역시나 최근 근황에 대한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블로거기자단에서 처음으로 꺼낸 질문은 한혜진씨의 근황에 대한 내용이었죠.


한혜진씨는 <떼루아>를 마치고 차기작으로 <제중원>이라는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연예기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그 크랭크-인이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몰랐었는데, 곧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촬영으로 이제 곧 바빠지게 될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질문 : TV와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어떻게 지내셨나요?
한혜진 : 그동안 안불러주시더라구요(^^). 최근 영화 <용서는없다>의 촬영을 마쳤어요.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인데, 말단초보형사 역으로 등장하는 영화죠. 지난 5월까지 군산과 제천, 서울에서의 촬영을 마쳤어요.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인 <신의손>에 대한 촬영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애초에 제중원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의손>으로 바뀌어질 듯 해요. 드라마 촬영을 위해서 현재는 스텝들과 만나고 있죠.

질문 : 배역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한혜진 : 영화 <용서는없다>에서는 민서영이라는 말단초보형사로 등장해요.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데, 조언을 받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드라마 <신의손>에서는 유성란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극중에서 아버지가 통역관이세요. 그래서 서양문물에 열려있는 여자로 등장하죠. 제중원에서 통역일을 하면서 의사가 되는 역할을 해요.

영화관련 소식이라면 사실 일반인들보다는 약간 빨리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서는없다>에 대한 촬영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한혜진씨의 말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영화정보에 대해서 연예관련 기자가 아닌지라 촬영되고 있었던지도 몰랐었으니까요. 한혜진씨를 통해서 듣게 되니 반갑기만 했습니다.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현대식 병원에 대한 드라마라는 것만 알고 있는데, 무척 기다려지는 드라마란 생각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의학드라마 장르는 높은 시청율을 보이는 장르라는 점에서 하반기는 한혜진씨의 해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운 전망도 해보기도 하고 기대를 해봅니다.

한혜진을 성장시킨 작품을 찾아서

배우 한혜진에 대해 묻는다면 아마도 <굳세어라 금순아>에서의 나금순이라는 캐릭터를 빼놓을 수 없을 법합니다. 그만큼 TV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고, 실질적으로 한혜진을 배우라는 직업에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불세출의 작품이라 할수 있을 <주몽>을 잊어버릴 수가 없겠죠.

"제가 생각하기로는 <굳세어라 금순아>에서의 나금순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과 <주몽>에서의 소서노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듯 싶어요"

연기자는 극중 소화해내는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표현해내는 변신의 귀재가 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이죠. 유명한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 간혹 전편에서 보여진 이미지와 180도 달라진 연기변신을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청자들은 이러한 연기파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변신에 호응을 하며 애청하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예로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내사랑내곁에>라는 영화에 주연을 맡고 있는 김명민이라는 배우는 매 드라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우에게 있어서 자신의 이름보다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캐릭터로 기억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100% 작품속에 자신을 몰입했다는 결과가 되는 셈이니 그만큼의 찬사는 없을거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한혜진씨는 사실 드라마에서 그리 많은 배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드라마는 인기배우들의 출연횟수에 비한다면 상당히 적다고 보여지는 부분이죠. 그럼에도 한혜진이라는 배우가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은 출연 드라마마다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질문 :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을 통해 한혜진을 배우로 알렸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예요.
한혜진 : 아무래도 배우 한혜진을 있게 한 드라마가 애착이 간다고 해야 하겠죠. <굳세어라금순아>를 통해서 배우 한혜진을 있게 했었고,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애착이 가는 드라마예요. 솔직히 <주
몽>을 촬영하면서 너무 힘이 들었어요. 특히 사극이라는 분야는 가장 부담스러운 분야일 듯 해요. 이번에 출연하게 되는 <신의손>이라는 드라마도 장르로는 현대적인 사극에 해당하는데, 부담이 많이 돼요.

질문 :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한혜진 :  아마도 <주몽>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얘기했듯이 사극이라는 장르가 주는 부담감이 크니까요. 그래서인지 가장 아쉬워하는 작품도 사실 <주몽>이라는 드라마거든요. 다시 보게 되는 주몽을 보면서 그 아쉬움이 너무 처절하게 느끼고 있죠. 작품에 출연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사실 역할 자체도 힘들었었고, 스스로에게도 괴롭히면서 촬영했던 작품이었어요.

질문 :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한혜진과 흡사하다고 느끼는 배역은 누구인가요. 금순이 혹은 소서노?
한혜진 : 배우에게 작품에서의 배역은 자신이 공감하지 않으면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을 듯 해요. 주몽에서의 소서노라는 배역, 금순아에서 나금순이라는 배역을 연기하면서 한편으로는 양쪽 모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요. 소서노는 남자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잖아요(하하). 그리고 금순이를 닮은 듯도 해요. 개인족으로 가족들과 얘기도 많이하고 수다떠는 거도 많이 하거든요.

질문 :
주몽에 출연하면서 상대적으로 안티팬들도 많이 생긴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혜진 : 드라마가 인기가 없다면 안티도 생기지 않았겠죠(^^). 그만큼 시청자분이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저 역시도 드라마 <주몽>을 다시보면서 제 연기에 오그라들곤 해요. 어쩜 저렇게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주몽에서의 소서노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소서노와 주몽의 비중이 동등해져 있는 모습에 보이기도 했었구요. 연기자에게 있어 연기못한다는 말이 가장 슬픈 일이죠.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은 법, 비온 뒤에 굳어진다


<금순아>와 <주몽>의 연이은 성공으로 배우 한혜진씨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톱여배우로 자리하게 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녀의 출연작은 성공이라는 공식이 나올정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인생에서 즐거움만이 있지는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듯, 후속작이었던 <떼루아>는 시청율 저조라는 결과를 안겨주었죠.

개인적으로 <떼루아>라는 작품을 의미있게 본 한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 와인열풍이 불던 시기였었고, 특히나 <신의물방울>이라는 만화가 알려지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때였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떼루아>는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일부 시청자들에게 알려질만큼 높은 시청율을 보여주지는 않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했던 다른 블로거분들도 한혜진씨가 출연했던 <떼루아>라는 드라마를 본 분들이 많다는 점이 놀랍기만 했었어요. 사실 시청율부분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드라마였기 때문이었는데, 대부분의 블로거 분들은 <떼루아>에서의 이우주라는 캐릭터를 기억해 내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떼루아>라는 드라마가 시작되는 때에 기대되는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주가는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자리를 좋아하는 타입이라서인지 <떼루아>가 어쩌면 이러한 사람과의 나눔의 드라마로 보여질까 기대했었거든요. 특히 와인과 전통주라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화학주에 비해 오랜 시간동안 숙성되어야 한다는 인내가 필요한 술이기 때문에 아련한 기억과 회상이라는  부분이 보여지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배우 한혜진과  김주혁의 만남이 기대되었던 부분이죠.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드라마속에서 연기하는 연기자들도 동감을 해요.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겠구나, 아니면...그 반대가 될 것인가를 배우들도 예감하게 돼죠" 

질문 :
한혜진씨의 출연작품 중 가장 최근 방영된 <떼루아>는 가슴 아프게도 크게 성공하지 못했던 작품이라고 여겨져요. 그 요인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
한혜진 : 아마도 시청자들이 느끼는 아쉬운 부분들을 똑같이 배우들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떼루아>라는 드라마는 사실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극중 긴장감이 그리 높은 작품은 아니었다고 보여져요. 특히나 선악구도가 극명하게 보이는 여타의 드라마와는 달리 잔잔한 면이 높았었죠. 가장 중요한 점은 와인에 대한 이야기의 부제가 컸다고 보여져요. 실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장 아쉬움이 들었던 점은 프랑스에서 찍었던 분량이 20여분이나 삭제되기도 했었어요. 정말 아쉬움이 많았던 분량인데.... .... 그렇지만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스텝 모두들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어요. 드라마가 끝날때 쯤에는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할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촬영했던 작품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떼루아>라는 작품에 대해 질문을 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다름아닌 와인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는 점에서였고, 두번째는 출연했던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었죠. 당시만 하더라도 배우 한혜진은 톱여배우의 자리를 지키던 때였을 만큼 인기가 높았었고, 함께 출연했던 김주혁 또한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중후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으던 때였으니까요. 특히 또다른 여배우인 유선... ... 요즘은 <솔약국집아들들>에 출연하고 있으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배우죠. 세명의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었기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블로거분들이 많더군요.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들도 많이 하셨고, 단순하게 한혜진씨와의 인터뷰이니만큼 인터뷰 대상자가 앞에 있기 때문에 예의상으로 하는 말들이 아니라요. 사실 정식적인 기자들이라 하기에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로 구성된  블로거분들이라서인지 그분들의 말에  공감이 되더군요. 한혜진씨도 블로거분들의 말에 몹시 놀라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날까롭게 질문했던 내용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이었다고 할까요. 한혜진씨와 바이럴블로거 기자단이 좀더 가까워진 모습이었어요.

한혜진, 연기를 대해 말하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지는 배우의 변신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번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며 신선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악한 모습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기도 하는 게 배우라는 직업이겠죠. 그런데 배우 한혜진에게 지금까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그동안 선하디 선한 혹은 억척스러움, 여성스러움을 표현해내는 배역이 대부분이었다고 여기집니다. 그렇기에 한편으로 변신이 기대되는 여배우가 아닐까 싶더군요.

"<열심히 끊임없이 연기를 해 나가는 것, 쌓아가는 것>이 나에 대한 경쟁력이고 생각해요. 항상 좋은 연기자가 되자고 다짐하죠. 훌륭한 연기자로 시청자들에게 남아있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요"

배우 한혜진에게 연기란 어떤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나금순과 소서노, 혹은 이우주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억척스러움과 발랄함 혹은 당당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바 있었지만,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들은 과연 자신의 배우인생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겠죠. 한혜진씨와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주제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질문 : 헐리우드로의 진출에 대한 계획은 있나요? 요즘은 악역으로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많은데,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은요.
한혜진 : 헐리우드요, 말을 못하는 역할이었으면 좋겠어요. 신비감을 주는 역할이라고 할까요^^. 연기자로써 세상에 나아가서 더 큰 것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언어에 대한 장벽이... 그렇지만 기회가 온다면 더 나아가고 싶다는 게 일반적으로 연기자들의 마음일 거예요. 악역에 대한 역할을 정말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특히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성격을 띠고 있는 악녀 역할을 해보고 싶죠.

질문 : 슬럼프도 많았을거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극복하나요.
한혜진 : 많이 돌아다니면서 슬럼프를 풀어나가는 편이예요. 모자 눌러쓰고 반포 등을 혼자서 걸어다니기도 하죠. 서점에도 들리기도 하고요. 연기자로써 슬럼프는 다른 분들도 많이 경험하는 부분일거예요. 연기에 대한 자신의 부족감이나 연기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해서 연기자들은 마음을 쓰기 때문에 슬럼프를 경험하게 되죠. 그런데도 좋은 영화를 보면 다시 열정이 생겨요. 다시 연기하고 싶다는 열망을 맛본다고 해야 할까요. <떼루아>에서 같이 연기했던 유선언니가 이런 말을 해주었어요. <연기에 대해서 만족하는 순간 연기자는 무너지는 순간이다'라고요.

"제게 있어서 연기는 일종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 이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해보지 못했고 여태껏 해왔던 것이 연기예요. 배우로 있는 그 자체가 한혜진이예요"


배우 한혜진은 여자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배우 한혜진에게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는 <호텔 르완다>라는 영화란다. 한국영화로는 최근 개봉한 바 있는 <김씨표류기>를 인상깊게 보았다고 하는데, 배역에 대한 욕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역시 어쩔 수 없는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영화에 출연했던 캐릭터에 더 많은 얘기를 했으니까요.


질문 : 몇편의 드라마를 통해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그중 이상형이 있다면요.
한혜진 : 흠~~. 모두다?^^ 금순아에서의 강지환씨는 귀엽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예요. 차에서도 대본을 갖고 놓지 않을만큼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연기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있죠. 주몽에서의 송일국씨는 솔직해요. 포장하지 않고 과묵하면서도 매력있는 분이죠. 귀를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예요. 그런데 무척이나 효자세요^^ 그리고 김주혁씨는 배려심이 많고 유머가 많아요. 함께 촬영하면서 무척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연기자로써 타고난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흐미~ 이상형을 얘기해 달라했는데, 같이 연기하셨던 남자 연기자분들 칭찬으로 마물하시는 센스~.
연기자로 욕심이 많은 배우 한혜진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무척 여자답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자신을 알리기위한 자리였을 법하지만, 자신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동료 연기자들에 대해 얘기해주는 모습에서 배려심이 묻어났습니다.

10년후에는 가정을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 한혜진. 멋지게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한혜진씨는 누가 보더라도 천상 예뻐할 수 밖에 없는 여자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연기자로써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하더군요.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보게 될 한혜진씨를 기대하며 인터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사실은 더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콩닥거리는 가슴땜시 제대로 필기를 못했을 뿐이고~, 대답했던 것도 까먹었을 뿐이고~~ 블로거분들은 열시미 필기하고 있을 뿐이고, 난 정신못차리고 있었을 뿐이고~~

블로거와의 즐거운 시간

예정되어 있던 배우 한혜진씨와 블로거기자단과의 한시간여의 시간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질문을 하라하면 밤새도록 해도 끝이 없을 듯 보입니다. 물론 밤새도록 인터뷰한 내용을을 전부 기억해 낼까에 대해서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말이죠^^

아쉽지만 인터뷰를 끝내고 한혜진씨는 블로거분들과 흔쾌히 사진촬영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사인회...아니 싸인회....싸인...이름 싸인하고 그 밑에 이름적어주시고^^


일일히 블로거 분들의 이름을 들어주면서


그냥 가기는 섭하겠죠. 한혜진씨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사인 한장 받아놓고. 집에와서 사진모드로 펼쳐놓고 착각~~


한혜진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한가지 발견한 점은 블로거 기자단을 접하면서 무척이나 반가운 기색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간혹 짓궂은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 주었고, 특히 얼굴에서 미소를 잃지 않더군요. 배우이기 때문에 관리되는 표정이 아닌 반가움으로 맞아주는 표정이었죠.

연기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는 배우 한혜진. 영화 <용서는 없다>와 드라마 <신의손>으로 2009년 하반기 스크린과 TV를 동시에 노크하는 그녀의 행보에 대박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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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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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 직접 만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ㅋ
    잘 보고 갑니다. ^^

  2. 한혜진씨를 만났네요...
    직접 만나시다니 부럽네용~
    진짜로 보니까 예쁘지요? 피부가 참 깨끗해보이던데..

    • 블로거기자라고 해서 질문은 해야 하는데, 도대체 제가 무슨 얘기를 했었던건지 기억이 안나고 머리속만 멍~ 했죠. 연예부 기자분들은 어떻게 기사를 쓰시는 걸까 미스테리라는... 저처럼 인터뷰 내내 떨려지는 않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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