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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해외여행

[해외여행] 동양의 진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by 뷰티살롱 201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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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산티아고요새 사진=하나투어

필리핀은 아시아대륙 남동쪽 서태평양에 산재하는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 나라다.

 

필리핀은 국내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기에 국내 여행자들은 'NO 재팬'을 외치고 있고, 여행지에서 배제시켜 놓기도 하고 있어 동남아로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어 보인다.

 

마닐라는 그중 루손섬 남서부에 있는 필리핀의 수도다.

 

1834년 마닐라항이 개항된 후 국제무역이 번성하면서 세계인으로부터 아름다운 동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닐라는 행정 중심지인 동시에 산업·문화 중심지다. 마닐라 시내는 파시그 강을 중심으로 남·북이 나뉜다.

 

파시그 강 남쪽은 마닐라시의 중심이다.

 

리잘 공원, 스페인 시대 거리 인트라무로스, 에르미타, 말라테, 주택가가 있는 파크, 공항이 있는 파사이, 고급스러운 주택지가 있는 파라냐케, 억만장자가 사는 고급주택가, 고급 호텔, 필리핀 내 가장 고급지역인 마카티 등이 있다.

 

필리핀 마닐라 리잘공원 사진=하나투어

파시그 강 북쪽은 시장이 있는 키아포, 차이나타운(비논도), 빈민촌이 있는 톤도, 모뉴멘트 및 나보타스가 있다. 마닐라의 진짜 생활을 알 수 있는 서민 거리다.

 

최근 외국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남쪽의 마카티에서 엣쨔(Edsa)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퀘손시(Quezon City)가 있다. 이곳은 전쟁이 끝난 다음해부터 1976년까지 필리핀의 수도였던 곳이다. 길이 비교적 깨끗하고 넓으며 푸르다.

 

필리핀 국립대학(UP)이 퀘손시 딜리만에 있다.

 

연평균 기온은 27°C로 고른 편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아열대성 기후여서 습기가 제법 많다.

 

인트라무로스
많은 요새로 둘러싸인 인트라무로스는 ‘성벽 안쪽’이란 뜻의 라틴어다. 에스파냐의 통치를 받기 전부터 권력이 집중해 있던 곳이다.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사진=하나투어

하지만 필리핀을 침공한 에스파냐가 이 도시에 주목하면서 약 300년간 수도인 마닐라에서도 최고의 중심지로 발달했다.

 

굳이 먼 유럽까지 날아가지 않아도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행객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끈다.

 

성벽에 서서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내를 바라보며 과거와 현재를 대조해 보면 기나긴 시간의 흐름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성아구스틴 교회
화려하고 웅장한 바로크풍의 석조건물이다.

 

성 아구스틴 교회 사진=하나투어

1571년부터 짓기 시작해 1606년 완공됐다. 필리핀에선 가장 오래된 교회다.

 

마닐라를 휩쓸고 지나간 5차례의 지진과 태평양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아 ‘기적의 교회’라고 불린다.

 

산티아고 요새
1571년에 세워진 요새다. 음습한 지하감옥에서 정치나 종교문제로 잡혀 온 수백 명의 죄수가 잔혹한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됐다.

 

필리핀 마닐라 산티아고요새 사진=하나투어

식민지 개혁을 요구했던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 호세 리잘(1861~1896)도 사형이 집행되기 전까지 이곳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에스파냐 시대를 기억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될 뿐이다.

 

잘 정돈된 잔디와 시원한 분수대, 감미로운 음악이 들려오는 유적지,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돌아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팍상한 폭포
원래 이름은 마그다피오 폭포다.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105km 떨어진 곳에 있다. 최고 낙차가 100m나 된다.

 

필리핀 마닐라 타나이다라낙폭포 사진=하나투어

2~3명만 탈 수 있는 작은 통나무배 ‘방카’에 몸을 싣고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열대림을 감상하며 가다 보면 이곳이 왜 세계 7대 절경 중 하나에 포함됐는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귀를 뚫고 들어오는 요란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시선을 돌리면 여러 개의 폭포 중 가장 큰 게 팍상한 폭포다.

 

폭포를 본 뒤 급류를 타고 쏜살같이 내려오는 급류타기도 인기 만점이다.

 

따가이따이
마닐라보다 기온이 서늘하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필리핀 마닐라 따가이따이 사진=하나투어

마닐라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덕분에 필리핀 젊은이들의 신혼여행지, 재충전을 위한 휴양지로 주목받는다.

 

화산으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육지 한가운데에 호수가 있고 호수 안에 섬, 다시 이 섬 안에 호수가 들어 있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빌라에스코테르
에스쿠데로 가문의 개인박물관 겸 농장으로 1872년 조성됐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현재는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했다.

 

박물관에는 에스쿠데로 가문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화폐, 의류, 조각, 그림, 무기 등 희귀한 물건이 전시돼 있다.

 

주로 현지인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는 아직 덜 알려진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에서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추억 중 하나는 폭포를 바라보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즐기는 식사다.

 

또 매일 오후 2시에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흥을 더욱 높여준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9월호에 기재된 자료임을 밝힙니다.   사진출처=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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